'챔피언스리그'에 해당되는 글 39건

  1. 2008.02.19 모리뉴 "우승 후보는 바르셀로나와 첼시" 챔피언스 리그 16강의 행방을 점친다. by 渤海之狼
  2. 2008.01.24 우승 후보의 조건 - 챔피언스 리그 16강 by 渤海之狼 2
  3. 2007.11.28 모든 것은 계산대로. by 渤海之狼
  4. 2007.11.17 7-0과 8-0은 어느 쪽이 더 굉장한가? by 渤海之狼
  5. 2007.10.26 라울의 진가 by 渤海之狼

출처: http://sportsnavi.yahoo.co.jp/soccer/eusoccer/0708/eucup/column/200802/at00016382.html

저자:세르히오레빈스키


●●2003-04 시즌. 모국 포르투갈의 FC 포르투를 이끌었던 조제 모리뉴는 하마평을 뒤집고유럽 챔피언스 리그(이하 CL)에서 팀을 17년 만에 유럽 왕자로 이끌었다. 그 수완을 인정받아 다음 시즌에는잉글랜드의 강호 첼시의 감독에 취임. 첫 시즌부터 프레미어 리그와 리그 컵 2관왕을 달성하는 등 결과를 남기자, 다음 05-06시즌에는 프레미어 리그를 연패. 06-07 시즌도 FA 컵과 리그 컵 우승을 이루었다. 그러나 오너인 아브라모비치 씨와의불화설이 나오는 등 주위가 시끄러워져 결국 2007 9월에시즌 도중 첼시 감독을 사임. 자유의 몸이 된 현재도 각국 대표팀이나 강호 클럽의 감독 취임 소문이끊이질 않는다. 첼시에서는 CL제패는 하지 못하였지만 3시즌 연속으로 16강에 진출. 드디어시작되는 07-08 시즌의 16 1차전을 눈앞에 두고 모리뉴에게 올 시즌 CL 우승의 향방을 점쳐보았다●●


<아프리카 네이션 컵 결승을 관전한 모리뉴.
현재는 감독이라는 위치를 벗어나 다음 기회를 준비하고 있다>


■ 바깥에서 CL을 보는 것은약간 기묘하게 느껴진다.

- 07~08 시즌의 CL 16 1차전이가까워 졌습니다. 유럽의 각 팀은 진실에 눈을 돌리지 않으면 안 될 때가 가까워졌습니다만 당신의 전망은어떻습니까?

이런 예상을 하는 것은 항상 어려운 일인데, 그렇다고는 하여도 각 팀 각각의 상황 국내 리그에서의 최근 모습이나 올 시즌 지금까지의 시합하는 것 등에서 사인을 읽어내어 판단하는 것은 가능할것이다. 일반론적으로 말하면, 팀의 힘이나 지금까지의 과정을생각해보면 다른 팀과 비교해서 조금 앞서있다고 내가 생각하는 것은 첼시와 바르셀로나다. 물론 풋볼에는서프라이즈(놀라움)”가따라붙기는 하지만.

- 이번에 감독이라는 입장에서 벗어나 바깥에서 CL을 본다는 것이이상하지는 않으신지?

확실히 조금 기묘하게 느끼는 부분이 있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말하는 것도 나는 요 4~5년간 지휘관으로써 계속 긴장감 속에서 CL을 싸워 왔기 때문이다. 지금은 편안한 마음으로 시합을 볼 수 있다.

실은 아프리카 네이션즈 컵을 보러 가서 막 도착했다. 모든 것이 다른 것과 같이 느껴졌다. 선수들은 자유롭게 플레이 하였고, 몸에서 아드레날린이 넘쳐 흘렀다. 물론 실패하는 것도 있지만 마음 속 깊이 풋볼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이 전해져 왔다. 보면서 즐거웠고, 아름다운 시합이 많은 한편, 그들은 시합을 냉정히 분석하면서 플레이 하고 있었다.

■ 첼시, 레알 마드리드가 우위

- 구체적으로 16강 대전 카드를 보면 올림피아코스와 시합하는첼시는 굉장히 유리한 듯이 생각되는데……

이론상으로 이 단계에서 첼시의 우위를 부정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올림피아코스도 괜찮은보강을 하고 있어 코바체비치나 라울 브라보 등도 있다. 그렇다고는 하여도 첼시는 기본이 탄탄하여 나머지는개개의 선수들이 신체적 컨디션을 어떻게 이 시합까지 유지해 갈 수 있느냐가 중요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첼시가 이러니저러니 하는 것 보다는 대전 상대인 올림피아코스에 걸려있는 것은 아닐까? 특히 그리스에서의 1차전에서 그들이 어떻게 싸우느냐다. 홈에서 승리한다면 스탠포드 브릿지에서의 2차전에서 8강 진출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 로마 대 레알 마드리드는 굉장히 예상하기 어려운 것은 아닐지?

그렇지. 나에게 있어서 레알 마드리드는 우승 두 번째 그룹에 위치하고 있다. 필시 밀란도 여기에 포함시킬 수 있을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시즌, 요 몇 년 동안 볼 수 없었을 정도로 국내 리그에서 튼실한 시합 내용을 보여주고 있다. 선수 층이 두꺼워져 시합에 계속 출장하는 선수가 적어짐으로 인해 선수들은 톱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는 듯이보인다. 라울이나 구티 등도 그런 선수 중에 한 명일 것이다. 그러면서도핵이 되는 라인은 건드리고 있지 않은 것도 호조의 요인으로 들 수 있다. 또한 요 몇 년간 레알 마드리드에서는볼 수 없었던 하나가 된 팀을 올 시즌은 느낄 수 있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의 역사를 살펴보아도레알 마드리드가 여기서 질 거라고는 생각하기 어렵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로마가 비관할 필요는 없다.

열쇠를 쥐고 있는 것은 뭐라 말해도 프란체스코 토티다. 그의 컨디션이 어느 정도까지 올라가 있는지를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어쨌든 레알 마드리드가 토티에게 맨마크를 붙인다고는 생각할 수 없다. [엘 브랑코(El Blanco)]의 전통이 그렇게 하게 하지는 않을것이다. 필시 그들은 가고를 중심으로 한 MF진으로 토티를마크하지 않을까? 이 카드는 재미있는 대결이 될 것이다. 로마는지금까지도 멋진 시합을 보여줘 왔으며, 팀으로써의 퍼포먼스에 통제가 취해져 있다. 그렇다고는 하여도 최종적으로 8강에 진출하는 것은 레알 마드리드라고보아도 틀림없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 올 시즌 16강은 좋은 카드가즐비하다



<모리뉴는 올 시즌 챔피언스 리그 우승 후보로 지난 해 9월까지 이끌었던 첼시와 바르셀로나를 꼽고 있다>


- 리버풀 대 인테르나치오날레도 어디가 뛰어나다고 하기 힘들지 않을까요?

팀 상황으로 보아서 현재 우위에 서 있는 것은 인테르나치오날레일 것이다. 전력적으로도 리버풀보다위이며, 세리에 A에서 2위로마와는 꽤 차가 벌어져 있기 때문에 CL를 대비해서 전력을 온존하는 것도 가능하다. 한편 리버풀의 상황은 보다 힘들다고 생각한다. 국내 리그에서는 우승전선에서 거의 탈락하고 있으며, 공격은 페르난도 토레스에게 걸리는 비중이 너무 크다. 그러나 [레즈(리버풀의애칭)]에게는 인테르나치오날레 보다 훨씬 충실한 승자의 역사가 있다.리버풀에 어드벤테이지가 있다고 한다면 지금까지 획득해 왔던 트로피의 무게일 것이다. 인테르나치오날레는지금까지도 승부처에서 약한 모습이 있었지만, 리버풀은 결정적인 장면에서 강하다(* 모리뉴가 이끌었던 첼시는 2004-05, 06-07 CL 결승토너먼트에서 리버풀과 싸워 둘 다 졌다)

- 샬케 대 FC 포르투는 어떤 전개가 될 것 같나요?

나는(예전에 감독을 맡았던) FC 포르투를 신뢰하고있다. 유럽의 컵 대회에 있어서는 위대한 전통이 있는 팀이다. 그렇다고는하여도 어느 쪽도 전력은 엇비슷하며 동등한 시합이 될 것이다. 그러한 의미에서는 16강 시합 중에서는 가장 예상하기 어려운 카드라고도 말할 수 있을 것이다.

- 올 시즌 16강은 좋은 카드가 즐비합니다만 리옹 대 맨체스터유나이티드도 놓칠 수 없습니다.

이 카드는 업셋이 일어날 지도 모른다. 기본적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언밸런스한 선수 구성으로되어 있다. 한 줄 요약하면 공격 편중이라는 것이다. 크리스티아노로날도, 테베스, 루니 라는 3명의 어택커에, 스콜스 혹은 긱스를 더한 공격진은 발군의 파괴력을자랑하지만 그들은 리옹의 디펜스에 신경을 써야만 한다. 올드 트래포드에서의 2차전이야 말로 주의가 필요할 것이다.

왜 이런 말을 하냐면 (10일에 행해진) 맨체스터시티와의 더비를 보고, 유나이티드가 필드에서 공간을 너무 벌려놓는다는 문제를 가지고 있는 것에 놀랐기때문이다. 특히 시티와 같은 콤팩트하고 공간을 없애며 공격해 오는 팀은 유나이티드에게 있어서 위협이된다. 반대로 말하면 유나이티드를 쓰러트리기 위해서는 이 방법이 유효하다는 것이다. 리옹으로써는 이 눈앞의 장해를 넘어 설 수만 있다면 지금까지 아쉽게 끝내왔던CL에서 예전부터 품고 있던 야망을 현실의 것으로 할 가능성도 생길 것이다. 어쨌든 올드트래포드에서의 2차전이 열쇠를 쥐고 있는 듯 하다.

■ 아스날의 세스크에게 주목. 바르셀로나는순조롭게 승리할 것

- UEFA 2연패의 세비야는 페네르바체와 맞붙습니다.

세비야는 2차전이 열리는 홈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역사적인 한 걸음을 내딛는 것이 가능할 지도모른다. 하지만 감독인 후안데 라모스가 시즌 도중에 떠났고 또한 푸에르타가 죽는 사고도 일어났기에 선수들은적잖이 쇼크를 받고 있음에 틀림없다. 국내 리그에서도 지난 시즌과 같은 기세는 없지만 이 16강 시합은 팀이 다시 일어섰는지 어떤지를 판단하는 척도가 될 것이다.

상대하는 페네르바체는 보기보다 팀 상태는 좋지 않은 듯이 여겨지는데 열쇠를 쥐고 있는 것은 알렉스, 호베르투카를루스라는 브라질 선수가 될 것이다. 홈에서의 1차전에서좋은 스타트를 끊으면 승부는 복잡해 질 지도 모른다.

- 아스날 대 밀란은 사실상의 결승전이 아닐까요?

그 말대로다. 올 시즌의 밀란은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고는 말하기 어려우며, 팀은 젊은 팀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일보 직전의 마지막 사이클이다. 하지만밀란은 밀란이다. 힘을 가지고 있으며 세계의 컵 대회에서 비할 대 없는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아스날이라는 스펙터클한 사커를 하는 팀이 상대라고 하여도 나는 밀란을 승자로 꼽는 것이다. 아스날은 계속 같은 감독(방제)이팀을 만들어 왔지만 내 눈에는 선수들이 아직 너무 젊게 비추어진다. CL에서의 경험이나 팀의 전통도충분하다고는 말할 수 없다. 하지만 나는 세스크의 플레이를 좋아한다.CL은 그의 캐리어에 있어서. 당대 스타 선수의 한 사람이라는 것을 증명할 커다란 기회가될 지도 모른다. 그런 의미에서도 흥미 깊은 대결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 그리고 마지막으로 셀틱 대 바르셀로나에 대해서는….

처음에 말했듯이 바르셀로나는 일반적으로 보아서 우승 후보 넘버 원이며, 나 자신도 개개의 선수들이자신이 원래 가지고 있던 힘을 그대로 펼칠 수만 있다면 우승 후보 필두의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위대한 팀이며 셀틱과는 힘의 차이는 누가 보아도 당연하기 때문이다. 어지간한 서프라이즈가 일어나지 않는 한 여기는 바르셀로나가 순조롭게 이길것이라 보아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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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number.goo.ne.jp/soccer/world/column_cl/20080123-1-1.html
저자
: 스기야마 시게키

, PSV, 발렌시아, 바이에른.

지난 시즌 16강으로 올 시즌 16강에오르지 못한 것은 이 4. 2년 연속으로 16강의 무대에 선 팀은 12팀이다. 참고로 3년연속은 9. 4년 연속도 또한 9팀이다.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아스날, 리버풀,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밀란, 인테르나치오날레, 리옹. 이들이야 말로 유럽의 톱9. 16강의 단골 손님인 것이다.

그 수가 조금 줄어드는편이 챔피언스 리그를 재미있게 한다는 것이 필자의 의견이지만, 어쨌든 올 시즌 그 단골 손님 중에서조 예선 2위로 통과를 한 것이 아스날과 리버풀이었다.

결승 토너먼트 1회전 편성은 조 예전 1위 대 2. 같은 나라의 클럽과는 대전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1위로 통과했던 7팀의 단골 손님 중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를 제외한 5팀과아스날, 리버풀이 대전할 가능성이 생긴 것이다.

5팀의 얼굴은 에스파냐 2, 이탈리아 2, 프랑스 1.

아스날과 리버풀은 이팀 중 어딘가와 시합하게 된다. 그것이야 말로 대진 추첨 최대의 관심사였다.

나쁜 제비를 뽑은 것은이탈리아의 2. 밀란과 인테르나치오날레였다.

결승 토너먼트 1회전(16)에서 가장주목을 모으는 것은 아스날 대 밀란, 리버풀 대 인테르나치오날레가 된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에스파냐 팀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음에 틀림이 없다.

잉글랜드 대 이탈리아는 UEFA 리그 랭킹으로 말하면 2위대 3위의 싸움이 된다. 그렇지만 이 양 국간에는 커다란 차가 벌어져있다. 밀라노의 팀들이 아스날, 리버풀을 이긴다고 하여도그 관계에 변화는 없다.

다투고 있는 것은 1위와 2. 에스파냐와잉글랜드는 현재 유럽 맹주의 자리를 두고 격렬한 다툼을 벌이고 있다. 에스파냐로써는 이탈리아의 팀들의선전을 기대하고 싶겠지만, 필자는 이 잉글랜드 대 이탈리아 대결을 잉글랜드 쪽이 유리하지 않을까 하고보고 있다.

그 대로 일이 진행되면잉글랜드가 에스파냐를 제치고 유럽 넘버 원 리그의 자리에 앉을 가능성도 높아진다.

에스파냐가 유럽 넘버원 리그의 자리에 앉은 것이 2000. 이후 8년간 계속 그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데, 그 이전 9년간은 이탈리아의 시대였다. 잉글랜드가 넘버 원의 자리에 마지막으로앉은 것이 1985. 그것도 불과 1년만의 이야기이다. 잉글랜드의 황금기는 거기서 10년 이상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1967~75년에 걸친 8년간의 이야기가 된다.

그때부터 대략 40년 후, 다시 잉글랜드에 황금 시대가 도래할 것인가? 시대는 지금 파운드가 비싸다. 유로도 비싸지만 파운드는 그 이상비싸다. 클럽의 예산도 거기에 준하기 때문에 잉글랜드의 축구에는 좋은 선수가 모이기 쉬운 환경이 되었다. 경제는 확실히 잉글랜드 축구를 후원하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에스파냐도 지지않는다. 현지에 가보면 경기(景氣)는 잉글랜드보다 더 좋은 것을 실감할 수 있다. 어쩌면 유로를 통화로 이용하고 있는 주요한 나라 중에서 가장 좋을 지도 모른다. 적어도 독일이나 이탈리아 보다 확실히 위. 에스파냐는 요 10년간 마이너한 나라의 이미지를 완전히 불식시키는데 성공했다.

앞서가는 에스파냐, 쫓는 잉글랜드.

그러나 잉글랜드의 북메이커들은 바르셀로나를 모두 우승후보로 꼽고 있다. 16강에서 (실례지만) 머릿수채우기인 셀틱과 시합하는 것도 그 배경에 자리잡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16강에서 질 가능성이 가장 낮은 팀. 그렇게 보고 있기에 현시점에서넘버 원으로 꼽는 것도 추측할 수 있다.

과대 평가가 아닐까라고 생각하는 것은 필자뿐만 아닐 터이다. 올시즌의 바르셀로나는 그럴 만큼의 존재라고는 생각할 수 없다. 우승은 아니라고 필자는 보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마권을 사느니 그 전에 레알 마드리드를 살 것이다. 이쪽의 인기는 4~6번째.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다음으로 아스날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하고 있다.

북메이커들이 이외로 높게 평가를 내리고 있는 것이 세비야이다. 9에 속하는 리버풀이나 리옹보다도 위이다. 현재에스파냐 리그에서 8위로 중위권에 맴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다. 조예선에서 아스날과 대접전을 펼쳐 그 결과 1위로 돌파한 실적을 북메이커들은 높게 평가하고 있을 것이다. 지쿠가 이끄는 페네르바체에게도 행여나 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무엇을 감출까~ 필자도 이 세비야를 높게 평가하는사람 중에 하나인 것이다. 우승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4강정도는 충분히 기대할 수 있는 다크호스로 보고 있다. 이유는 이렇다.

예를 들면 세비야가 8강에서 톱 9중 어딘가의 팀과 마주친다고 하자. 그들과 세비야 중 어느 쪽이마음 편할까? 절대로 질 수 없는 싸움을 강요당하는 것은 톱 9이다. 도전 정신으로 갈 수 있는 것은 세비야이다. 하지만 세비야의 실력이톱 9과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은 조 예선에서 아스날과의 2시합을보면 하다. 이는프레미어 리그에서는 항상 3~4번째이며 톱 9중에서도 후방에위치하고 있는 듯이 보이는 리버풀이 챔피언스 리그에서 강한 이유와 같은 이치다.

리버풀도 올 시즌 프레미어 성적은 신통치가 않다. 다른팀보다 1시합 덜 했다고 해도 현재의 5위라는 성적은 만족스럽지못하다.

하지만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그것이 플러스로 작용한다. 그리버풀과 시합하는 인테르나치오날레는 반대로 세리에 A에서 현재 수위를 독주하고 있다. 프라이드가 높은 것은 인테르나치오날레일 것이다. 함정은 거기에 숨겨져있다. 스스로를 강팀이라고 믿어버리는 자만(自慢)은 절대로 질 수 없는 싸움에선 몸을 무겁게 한다.

국내 리그와 챔피언스 리그를 동시에 제패하는 것은 어렵다고들 하는데, 그것은 국내에서 수위를 달리는 프라이드가 챔피언스 리그의 싸움에서 발목을 붙잡기 때문이다. 그런 저런 것을 생각하면 필자는 첼시가 영광에 빛날 것 같다. 현재프레미어 3위의 실력파. 벤치에 코치인 텐 카터가 앉아있는것도 놓칠 수 없지만, 순풍은 확실히 불고 있다.

여러분들의 견해는 어떠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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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number.goo.ne.jp/soccer/world/column_cl/20071122-1-1.htm
저자: 스기야마 시게키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 팀을 이끈지 12년 째인 올 시즌, 에이스였던 앙리가 이적했지만, 어린 선수들은 많이 기용하는 기계적인 축구로, 전력 하락을 느끼게 하지 않고 있다.

 에보우에(아스널), Y.투레(바르셀로나), 드록바(첼시), 압둘 카데르 케이타(리옹)..... 챔피언스 리그 제 4라운드에 출전한 코트디부아르의 선수는 7명.

 나이지리아 4명, 말리, 세네갈 각 3명.
 가나, 카메룬, 모로코 각 2명.
 기니아, 콩고, 토고 각 1명.

 아프리카 선수의 태두가 두드러지고 있다는 것은, 총 26명이라는 수에서도 짐작할 수 있다. 귀화해서 유럽인이 된 선수까지 포함하면, 아프리카 계 선수의 총 수는 50명을 가볍게 넘는다.

 이는 챔피언스 리그의 국적별 출장자 수에서 톱인 브라질 선수와 거의 같은 숫자이다. 브라질은 나라. 아프리카는 대륙. 아프리카 계의 선수들을 브라질 선수와 동등하게 취급할 수는 없지만, 아프리칸 파워의 태두를 나타내는 척도는 된다.

 챔피언스 리그를 싸워나감에 있어서 브라질 선수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가가 포인트라고 생각하는데, 그것과 똑 같은 것을 아프리카 출신 선수에 대해서도 말할 수 있다. 다른 지역 출신에게는 찾아볼 수 없는 스피드나 파워 등을 팀 플레이에 어떻게 반영시키느냐는 챔피언스 리그를 싸워감에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

 또 필자가 보는 한, 아프리카 계 선수는 대체로 부지런하다. 독창적인 플레이를 시도하려는 버릇은 브라질 선수보다 훨씬 적다. 에토오나 드록바로 상징되는 듯이 수비에 대해서도 충실한 선수가 많다.

 올 시즌 아스널을 보고 있으면, 정말 그렇다고 생각한다. 아스널의 아프리카 계 선수들은 작전 대로 완벽한 행동을 취하고 있다. 그리고 브라질 선수가 등장하는 기회는 적다. 지난 시즌까지 선발 출장을 했던 지우베르토 시우바는 벤치를 덮히는 장면이 눈에 띈다.

 아스널의 시합을 보고 있다가, 문득 작년 독일 월드컵에서의 코트디부아르를 떠올렸다. 네덜란드, 아르헨티나와 같은 그룹에서 싸운 코트디부아르는 양 강호에 대해서 1-2의 스코어로 아깝게 졌지만, 내용적으로는 호각 이상인 시합을 했다. 압도하는 장면조차 있었다. 어느 쪽이 강팀인지 알 수 없을 정도였다. 약자에게 헛점을 공격당하고 있는 강자인 거처럼 보였다.

 단지, 시합 운영이 서툴렀다. 굉장했지만 단순. 그 틈을 네덜란드, 아르헨티나에게 공격당한 형태였다.

 [교통 정리]를 할 수 있는 선수가 한 명이라도 있었다면 우승 후보였는데.... 라는 것이, 그 때 품었던 생각이다. 그 생각이 지금, 한 층 더 확신에 가까워지고 있다. 아스널의 세스크 파브레가스야 말로 그런 [교통 정리]가 가능한 선수. 그가 만약 코트디부아르의 선수라면, 다음 번인 2010 월드컵에서 코트디부아르는 우승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까지 해 버린다.

 그것은 즉, 아스널은 강하다! 라는 말이지만, 언젠가도 언급했듯이 한편으론 재미라는 점에서 조금 부족하다. 너무도 계산대로, 모든 것이 너무 잘 운영되는 것이다. 쓸데없는 점은 뭐 하나도 존재하지 않는다. 컴퓨터 게임을 보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진다.

 그러자 오히려 브라질 선수들이 너무도 사랑스러운 존재로 다가온다. 때때로 전술에서 삐져나와서라도 독창성 있는 플레이를 하고자 하는 그들은, 엔터테인먼트에 불가결한 [재미 요소]라고 말해도 과언은 아니다. 어딘가 드라마의 요소조차 갖추고 있다.

 거기서 주목하고 싶은 팀이 아스널이 다음 주, 제 5라운드에서 대전하는 세비야이다.
 세비야는 브라질과 아프리카와 유럽이라는 균형이 맞추어져 있다. 올 시즌 지금까지의 성적은 뛰어나지는 않지만, 아스널과 좋은 승부를 할 수 있는 몇 안되는 팀 중에 하나인 것은 사실. 아스널 홈에서 행해진 첫 시합은 0-3으로 패했지만, 내용은 호각이었다. 기대되는 시합이다.

 마지막으로, 예외에 대해서 한 마디.
 즉 아프리카 출신 선수의 모습을 그다지 많이 볼 수 없다는 의미로 분데스리가가 그것에 해당하는데, 어째서 분데스리가에는 아프리카 출신 스타가 없는 것일까? 요즘 챔피언스 리그에서 분데스리가 팀들의 성적이 좋지 않은 이유와 어느 정도 관계가 있는 것은 아닐런지....


ps: 이 글은 2007년 11월 22일에 쓰였던 글입니다.

Ps2: 본 문에서 ‘언급’이라는 부분은, 11월 8일 동 필자가 썼던 [이상적인 축구입니다만...] 편의 글로, 제가 번역을 하지 않았는데, 대충 정리하면, 7-0으로 이긴 시합을 직접 보고, 자신이 꿈에 그리던 축구였지만, 너무 기계적이고 완벽한 움직임을 펼쳐 오히려 재미가 떨어진다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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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number.goo.ne.jp/soccer/world/europe/20071116-1-1.html

저자: 타나베 마사유키

<베나윤의 해트트릭은 멋지지만, 프레미어에서는 웨스트 햄에 있을 때와 같은 존재감은 아직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가 아스널보다 강하다!!”


잉글랜드 사람으로, 오랫동안 리버풀 팬으로 살아 온 친구에게서 흥분이 가득 담긴 메일이 도착했다.

이야기하고자 했던 것은 116, 챔피언스 리그 베식타시와의 시합에서 손에 넣은 승리였다. 아스널은 그 전 라운드에서 슬라비아 프라하를 7-0으로 일축했었는데, 리버풀은 8-0이란 최다 득점차 기록까지 만들어 버렸다.


이 시합, 베니테스 감독은 4-1-3-2라는 포메이션으로 임했다.

중반의 밑바닥은 마스체라노, 허리는 베나윤, 제라드, 리세를 세웠고, 크라우치와 보로닌이 2톱으로 짝을 이루었다. 컨셉은 명쾌. 제라드의 수비 부담을 덜어주면서, 공격진을 와이드로 두껍게 설정하여, 찬스 메이크의 횟수를 늘린다는 것이었다.


굉장히 과감한 방식이었지만, 베니테스의 작전은 적중했다.

오랜만에 선발로 출전한 크라우치의 득점을 시작으로, 리버풀은 전반에 2, 후반에는 6골이나 집어 넣었다. 더욱이 베나윤의 해트트릭이라는 보너스까지 붙었다.


1차전에서는 베식타시에게 패해, 그룹 리그에서 12패로 벼랑으로 몰렸었던 만큼, 기자 회견에 임한 베니테스의 입놀림은 경쾌했다.


지금까지의 시합에서도 찬스는 많이 많들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오늘은 이른 시간대에 득점을 올려, 거기서부터 시합이 활성화되었다. 베식타시도 예선을 통과하기 위해선 공격을 하지 않으면 안 되었지만, 거기가 오히려 이 쪽 FW에게 공간을 준 결과가 되었다. 스트라이커도 굉장히 컨디션이 좋았다. 득점을 올리면 자신감도 생긴다. 그런 점이 최근의 시합과의 차이다”


하지만, 이걸로 완전 부활했다고 하기에는 시기상조일 것이다.

베식타시와의 시합에서는 상대가 도중부터 물러나 자기 진영에 박혀 있는 상태가 되었기 때문에, 앞 선까지 간단히 볼을 운반할 수 있었고, 수비적인 MF1명이었어도 어떻게든 상대방 공격을 막을 수가 있었다. 그러나 중반의 허술한 조직력과 허약한 수비진이라는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

올 시즌 리버풀은 보로닌, 카윗, 토레스, 크라우치, 바벨로 FW는 즐비하지만, 중반에서 좌우 전방으로 패스를 보내던 사비 알론소가 계속 부상이었기 때문에 조직적인 공격을 구성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결장 중인 아게르를 대신하여 히피아가 CB를 맡는 수비진은 파워에 있어서도 스피드에 있어서도 라이벌 팀보다 명확히 떨어진다.


사실, 베니테스는 10일 풀럼과의 시합(프레미어 리그)에서 베식타시와의 시합과 같은 멤버로 임했지만, 내용은 아부로라도 합격점을 줄 수 없었다. 2-0으로 이기기는 했지만, 득점은 교체 출장한 토레스의 개인기와 다소 석연치 않은 PK에 의한 것 뿐이었다.



이렇게 보면 같은 CL의 대승이라도, 아스널의 7-0 쪽이 훨씬 내용이 좋았다고 말할 수 있다.

4-4-2(혹은 4-6-0, 극단적으로 말하면 2-8-0이나 2-7-1로 표현하는 쪽이 플레이의 실태를 파악하기 쉽다고 생각한다)로 패스 교환과 포지션 체인지를 행하면서, 속공, 지공(遲攻)에 관계없이, 볼을 돌리며 연결해 가며 찬스를 만든다. 아스널은 CL에서도 프레미어와 같은 스타일을 관철했었다. 더구나 슬라비아와의 시합 7-0은 판 페르시가 없는 상태에서 승리한 것이다. 대전 상대의 [()]은 베식타시 쪽이 위였을 지도 모르지만(UEFA 랭킹에서는 베식타시가 58, 슬라비아 프라하 80), 사비 알론소나 아게르의 결장이 리버풀에게 초래한 충격의 강도와 판 페르시의 부상이 아스널에게 끼친 영향의 크기에서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올 시즌 개막 시, 리버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나 첼시를 물리치고, 우승하는 것은 아닐까라는 말들이 있었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완전히 어긋난 기대로 끝나고 있다. 그 정도로 그치지 않고 아스널과는 그야말로 정반대인 형태로 [FW의 수 = 공격력]이 아닌 것을 알려준 형태가 되어버렸다.


베니테스는 말하고 있다.


어린 선수, 재능 있는 선수와 계약을 맺는 것은 가능하지만, 잠재 능력이 개화하기 까지는 시간이 걸린다. 방제는 어린 선수를 2~3년간 계속 사용해 왔다. 그리고 지금 그들은 재능을 발휘하여 정말로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우리들이 하고자 하는 것도 같은 것이다”


그러나 베니테스와 방제가 선수 보강에 사용한 돈 액수가 다르다.

이 상태가 계속 된다면 [유럽 굴지의 전술가]라는 명예는 손상될 것이며, 리버풀 팬 조차 베식타시와의 시합에서 8-0으로 대승한 것 등은 금새 잊어벌릴 것임에 틀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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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number.goo.ne.jp/soccer/world/column_cl/20071023-1-1.html

저자: 스기야마 시게키

레알 마드리드라는 명문 클럽에서 17살이라는 나이로 톱 팀에 데뷔한 라울.

이후, 클럽에서 수 많은 영광을 손에 넣어 온 [에스파냐의 국보]이다.

그러나 지금의 에스파냐 대표팀 감독 루이스 아라고네스는 그를 소집하고 않고 있다.

1977년 6월 27일생인 30살.

라울은 요 4개월 전만해도 20대였다. 이 사실에 위화감을 느끼지 않는 사람은 어느 정도 있을까?


라울이 처음으로 챔피언스 리그의 무대를 밟은 것은 95-94시즌.

12시즌 전의 이야기가 된다. 18살 때였다. 이후, 거의 풀 출장. 통산 출장 시합 수 112는 챔피언스 리그 최다 출장기록이다. 현재도 출장할 때마다 기록을 갱신하는 초 베테랑이면서도 나이는 불과 30살.


필자는 2,3년 전에 그의 움직임을 보고 라울도 이제는 한계이며, 미래는 그다지 남지 않았다고 예상했다. 날카로움, 스피드는 볼 때마다 낮아만 갔다.

당시 27, 28이면서도 말년을 맞이한 선수와 같이 늙어보였다. 그가 레알 마드리드의 토박이 간판선수가 아니었다면, 그 시점에서 방출되었음이 틀림없다.


그러나 지금 그에게 그런 가엽다는 시선을 보낼 필요는 전혀 없다. 30살인 지금이 2,3년 전 보다 움직임이 훨씬 좋다. 날카로움이 되살아났다. 가지고 있던 기술도 여실히 발휘하고 있다. 오히려 나이를 느끼지 못할 정도이다.


그런 이유 중에 하나가 체형이다.

데뷔 당시와 12년이 지난 지금까지 변화가 적은 선수도 그리 많지는 않을 것이다. 축구 소년 풍의 얼굴은 지금도 건재하다. 나이 먹은 티가 전혀 나지 않는다.


델피에로와 비교하면 알기 쉽다.

그는 라울보다 세살 연상이면서 챔피언스 리그 데뷔는 95-96시즌으로 같다. 이탈리아 기대의 신성(新星)은 그 시즌 21살의 어린 나이로 유럽 챔피언에 빛났다. 이탈리아의 델피에로와 에스파냐의 라울은 양국 기대의 신성(新星)으로 함께 일컬어지는 존재였다.


그리고 델피에로도 27, 28살에 내리막길을 맞이했다.

어느새 체형은 데뷔 당시와는 많이 변화되어 있었다. 체형 그 자체가 노쇠했음을 알 수 있었다. 델피에로는 그 후에도 일선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전성기를 아는 사람에게는 예전과는 다른 조금 둥글해진 등이, 몸의 노쇠한 것으로 보여 참을 수 없다. 동시에 라울의 특수성을 여실히 알려 준다.


플레이의 특징으로도, 달리 닮은 선수를 찾기도 힘들다.

라울은 챔피언스 리그 출장 회수도 1위이면서, 통산 득점 랭킹에서도 1위이다. 112시합에 출장하여 56골을 마크하고 있다.


53점으로 2위인 판 니스텔로이는 본격파 스트라이커. 3위인 ??첸코(46점), 4위인 앙리(43점)도 스트라이커라는 표현이 더 잘 어울리는 골 헌터이다. 라울과는 특징이 다르다.


닮은 선수를 꼽는다면 73시합에 출장하여 37골(6위)인 델피에로가 된다.


양 선수를 한 마디로 정리한다면, 기교파 세컨드 스트라이커가 된다.

델피에로는 3-4-1-2로 임했을 때 2톱 아래서 뛸 때도 있지만, 4-4-2에서는 2톱 중의 일각이나, 왼쪽 사이드 하프가 많았다. 즉 유틸리티 성이 높다.


라울에게도 여러 가지 포지션을 맡을 수 있는 능력이 있다. 4-2-3-1의 포진이라면, 1톱 아래는 물론 [3]의 좌우에서 Wing적인 플레이도 가능하다. 그러면서도 골 문 앞에 파고들어 온다. 머리로 골도 자주 넣는다.


패서 타입인 델피이로와 비교하자면, 유동적인 플레이가 눈에 띈다. 경기 흐름에서 득점에 가세하는 것이 라울. 특기인 킥으로 득점을 노리는 것이 델피에로.


양 선수가 확실히 다른 점은 신장이다.

델 피에로가 173Cm인 것에 대해, 라울은 181Cm.

얼핏 보면 비슷하게 보이지만, 실제로는 8Cm의 차이가 있다. 라울을 직접 보고, 새삼 놀랐던 점이다.


일본으로 말하면 대형 FW이다.

대형이면서 기교파인 것이다. 거기에 라울의 특수성이 있다. 델피에로 타입은 일본에도 있을 듯하지만, 라울 타입은 일본은커녕 전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존재이다. 거기에 통산 득점왕이며, 가장 오랫동안 활약해주고 있는 선수이기도 하다.

특별한 [상]을 받지 못하고 여기까지 온 이유도 거기에 있지 않을까?

생각지도 못했던 플레이보다, 알기 쉬운 플레이 쪽이 평가가 내려가기 쉽다. 통산 성적이 1위이면서, 유럽 연간 최우수 선수상(발롱도르) 수상 경험은 없다. 가장 가능성이 높았던 2001년조차 오언에 이어 2위에 머물렀다.

예전의 활기를 되찾은 라울이 판 니스텔로이와 함께 상대 골을 육박하는 모습을 보자 [축구계의 맹점 여기에 있다]고 말하고 싶어진다. 이 세상에 둘도 없는 타입. 그것이 라울의 진수(眞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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