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냐'에 해당되는 글 35건

  1. 2008.05.20 발렌시아와 카니사레스의 이별 by 渤海之狼 1
  2. 2008.05.13 자기 자식들을 경시하는 레알 마드리드 by 渤海之狼
  3. 2008.04.12 아스날이 가지고 있는 위험성 by 渤海之狼
  4. 2008.02.13 에스파냐에서 노리는 월드컵 - 후쿠다 켄지(福田 健二) 인터뷰 by 渤海之狼
  5. 2008.01.24 우승 후보의 조건 - 챔피언스 리그 16강 by 渤海之狼 2

출처: http://sportsnavi.yahoo.co.jp/soccer/eusoccer/headlines/20080519-00000030-spnavi-socc.html

저자: 오자와 이치로우


 18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시합에서 발렌시아의 GK 카니사레스가 - 발렌시아 선수로써는 마지막으로 게임을 뛰었다. 계약은 2009년 6월말까지였지만 이미 클럽 측과 계약을 해지하기로 합의하여 19일부터는 무소속이 된다. 향후에 대해서 “좋은 오퍼가 있으면 현역을 계속할 것이고, 오퍼가 없으면 플레이 할 수 없을 테지(은퇴한다)”라고 말했다.

 이 시합은 힐데브란트가 부상으로 결장하였기 때문에 카니사레스가 선발로 출장하여 끝까지 뛰었다. 팀도 비야의 2득점 등으로 3-1로 승리하였고, 카니사레스도 1실점은 하였지만 빠른 몸놀림으로 멋진 세이브를 보여주며 승리에 크게 공헌하였다.

 이번 시즌 리가 에스파뇰라에서의 부진이나 클럽 내부의 내분 등에 대한 비판으로 이 날 메스타야에 모인 팬들의 응원은 거의 없었다. 그러나 팀과는 별도로 카니사레스에 대해서만은 팬들도 성원을 아끼지 않았다. 시합 중 그가 볼을 가졌을 때, 골 킥을 찰 때에는 커다란 환호성과 박수가 일었다.

 시합 종료 후. 카니사레스가 혼자서 센터 서클 부근에 서자, 스탠드의 팬들도 모두 일어나 카니사레스에게 성원을 보냈다. 카니사레스도 스탠드를 향해손을 흔들며 감사의 마음을 나타내었고, 마지막에는 유니폼 왼쪽 가슴에 붙은 클럽의 심볼에 손을 대어 [마음은 발렌시아에 있다]는 어필을한 후필드를 뒤로 하였다.

 “언젠가는 끝내지 않으면 안 된다”고 카니사레스는 상쾌한 표정으로 시합 후 회견에 임했다.

- 지금의 심경은?

 이것이 선수로써 최후의 시합이 될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발렌시아에서의 마지막 시합이었기에 굉장히 중요하였으며또한감상에 빠진 하루가 되었다. 만족하고 필드를 떠나기 위해서도 이 시합에서 이기고 싶었으며, 그것을 실현할 수 있어서 솔직히 기쁘다. 팬들도 시합 내내 애정이 담긴 멋진 응원을 해 주었다. 발렌시아라는 클럽에서 보낸 10년은 굉장히 멋졌다. 이 클럽에서 많은 타이틀을 획득하였고 유럽 최고의 무대에서 강 팀들과 싸울 수가 있었으니까.

- 평소와는 다른 시합이 되었습니까?

 평소 시합 전에는 신경이 곤두서지만 오늘은 그렇지 않았다. 필시 이 시합을 즐기고자 마음 속으로 정했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양 팀 다 중요하지 않은 시합이었기에 더욱 그러할 수 있는 환경이었다. 시합 전에는 3명의 아이들과 함께 필드로 나갔다. 그 애들은 축구를 좋아하고 발렌시아에서 태어나 자랐기에 발렌시아라는 클럽을 좋아한다. 그러한 그 애들을 위해서도 깜짝 쇼로 필드 위에 데리고 가려고 했었다. 예상했던 대로 그러한 것에 고마워했다.

 시합에 대해서는 90분간, 전술적인 면에서 팀은 좋은 플레이를 했다. 팀이 하나가 되어 기능하였기에 위험한 장면도 그리 많지 않았다. GK로써는 비교적 편한 게임이 되었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좋은 공격진을 갖추고 있기에 1실점해버리고 말았다.

 시합 종료 후에는 센터 서클 부근에서 팬들과 이별 인사를 나눌 수가 있었다. 팀 동료가 그렇게 할 수 있게 배려를 해 준 덕분에 팬들에게서 애정이 담긴 박수를 받을 수 있었다. 또 이러한 형태로 축구를 즐길 수가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지금의 내 나이를 생각해보면 또 그것을 실현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때문에 지금 즐길 수 있을 때 즐기고자 하였다.

- 향후에 대해서는?

 아직은 모르겠지만 ‘마지막’이라는 것은 반드시 찾아온다. 발렌시아라는 클럽에서 프로 축구 선수로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다. 될 수 있다면 끝내고 싶지 않았지만, 언젠가 끝이라는 것이 올 것을 알고 있었으며 또한 끝내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한 때가 온다면 그것을 받아들이고 결단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는 미래를 볼 생각이다. 그것이 축구를 이어갈 수 있는 것이라면 물론 환영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다른 현실(=은퇴)을 받아들일 수 밖에.

 축구 선수가 되었을 때부터 마지막이 올 것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으며, 지금 이 나이(38살)까지 축구를 계속 하고 있는 현재에 대해서는 굉장히 만족하고 있다. 많은 선수들이 지금 내 나이보다도 적은 나이에 은퇴하였기 때문에.

 무엇보다 가장 기뻤던 것은 메스타야에서 팬들에게 직접 이별 인사를 할 수 있었던 것이다. 전 감독(쿠만)이 있었으면 실현 불가능한 일이었으니까. 이별 인사를 나눌 수 있었기에 요 수개월 괴로웠던 나날들을 조금은 보상받았다고 생각한다. 여태까지도 거리를 나서면 팬들이 따스한 말을 걸어 주었다. 그러한 상황(전력 제외)에서도 팬들은 응원해 주었으며 그것을 이 시합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클럽이라는 것은 팬이 있기에 존재하는 것이다. 축구라는 것에는 즐거울 때도 있으면 괴로울 때도 있다. 왜냐면 클럽이라는 것은 팬 한 사람 한 사람의 혼(魂)이니까. 그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 이 시합에서는 솔레르 체제에 대해 비판을 하는 현수막이 많았습니다만

 미안한데 멋진 마지막을 장식할 수 있었던 이상 그러한 것에 대한 코멘트는 피하고 싶다. 나는 발렌시아니스타(발렌시아 팬). 누가 클럽 운영을 하건 발렌시아에 있어서 좋은 미래가 있길 기도하고 있다.

 어쨌든 지금은 이 시합에서 나에게 박수를 보내준 사람, 애정을 보내준 사람, 응원 현수막을 걸어준 사람… 그런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1998년부터 발렌시아와 쌓아왔던 관계는 요 수개월간의 나쁜 이미지로 더럽혀 질 정도의 것은 아니다. 지금 나는 팬들에게 박수를 받았고, 그런 팬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발렌시아를 떠나는 선수라는 것으로 족하다.

 이 클럽의 유니폼을 걸칠 수 있어서 행복했으며 자랑스러웠다. 이 만족감을 가지고 앞으로도 살아가게 될 것이다.

회견 후, 모여든 매스컴에게서 박수갈채가 일었다.

< 카니사레스의 마지막 >
동영상 저자 : amuntqu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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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number.goo.ne.jp/soccer/world/europe/20080508-2-1.html

저자: 요코이 노부유키

 3라운드를 남기고 레알 마드리드가 우승을 확정지었다.

 

 물론 팬들은 굉장히 기뻐하고 있다. 그 중에는 한 라운드 더 기다린 다음에 했으면 좋았을 것을……”하고 생각한 사람도 있었음에 틀림이 없을 것이다. 그랬다면 홈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고개를 떨군 바르셀로나의 눈앞에서 빅토리 런을 즐길 수 있었을지도 모르니까.

 

 그건 그렇고 우승이 결정되기 이틀 전, 스포츠 신문 마르카가 이러한 뉴스를 보도했다.

 

 에스파냐 대표팀의 FW 비야를 노리는 레알 마드리드가 발렌시아에 3000만 유로[각주:1] + 선수 1명을 제안.

 

 이것을 읽고 한숨이 나왔다.

 

 금액에 놀란 것은 아니다. 돈을 내는 것은 빅 클럽. 노리고 있는 것은 리그 최고급의 스트라이커. 3000만은 막대한 금액이기는 하지만 뭐 타당한 금액일 것이다.

 

 한숨은 '선수 1'이 레알 마드리드의 칸테라 출신 데 라 레드[각주:2] 혹은 네그레도[각주:3]인 것을 보고 실망했기 때문이다. 현재 둘은 각각 헤타페와 알메리아에 소속하고 있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다시 사올 수 있는 재이적 조항을 행사하여 오자마자 그대로 발렌시아에 건넨다고 한다.

 

 에스파냐 대표팀에도 선출되고 있는 공수만능인 데 라 레드의 재이적 자체는 4월초의 시점에서 이미 결정 나 있었다. 그때 '간결하게 볼을 다루며 압박해오는 상대를 가볍게 제칠 수 있는 축구가 가능한 그는 지금의 레알 마드리드에 딱 알맞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 실망한 것은 그랬기 때문이다.

 

 네그레도도 그렇다. 에스파냐에는 드문 좋은 체격의 FW로 운동량, 스피드는 물론 골 결정력도 뛰어나다. 판 니스텔로이의 서브는 물론 투톱을 짜더라도 흥미로울 것이며 라울과도 호흡이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실망을 느끼는 한편 이 뉴스를 보고 '역시…'라는 느낌도 들었다.

 

 20세기에서 21세기로 변하면서 레알 마드리드는 자신들이 키운 선수를 중용하지 않는 경향이 생겼다.

 

 예전 칸테라 사상 최다득점자[각주:4]인 포르티요(오사수나)나 여러 포지션을 수행했던 디펜더 메히아(무르시아). 그들에게는 더 많은 기회를 주고 신뢰했어야 한다는 목소리를 지금도 듣는다. 올 시즌으로 말한다면 솔다도다. 작년 오사수나에서 15득점을 올렸던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벤치에서 썩어갈 뿐.

 

 현 리버풀의 아르벨로아는 2년 전. 레알 마드리드에서 데포르티보로 이적할 때 이런 말을 하였다.

 

 칸테라 선수들 중 톱팀에 올라갈 수 있는 것은 몇 명뿐. 하지만 올라갔다고 하여도 주전이 될 수 없다

 

 때문에 아르벨로아처럼, 에스파뇰의 루이스 가르시아처럼, 발렌시아의 마타처럼 일찌감치 이적을 선택하는 편이 정답이 되어 버렸고 되고 있다.

 

 그러나 칸테라의 근본적인 목적을 생각해보면 이 상황은 잘못되어 있다. 빅 클럽이란 사들이는 측이고 외인부대가 되는 것이 당연시 되는 풍조이기는 하지만, 키울 수 있는 힘을 가진 레알 마드리드가 그런 것을 배울 필요는 없는 것이다[각주:5].

 

 그보다 3월초 프랑스풋볼이라는 잡지에게 [유럽 No.1]으로 평가 받은 자기 팀 칸테라에 주체성을 찾을 수 있다면 멋진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큰돈을 들여서 카카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경연시키는 것도 좋지만, 자기들이 키운 선수들로 팀의 대부분을 구성하여 정상을 노릴 수 있는 것은 선택 받은 몇몇 클럽밖에는 할 수 없는 것이다.

 필자와 면식이 있는 기자들은 출신지에 관계없이 아틀레틱 빌바오의 팬이 많다. 현장과 무대 뒤를 숙지하고 있는 그들은, 연고지 바스크 출신의 선수들만으로 팀을 계속 만들고 있는 낭만에 끌린다고 한다.

 

 레알 마드리드가 비야를 원하고 있는 이유 중에 하나는 칼데론 회장이 팀에 에스파냐 색을 짙게 하려는 데에 있다. 거기서 한 발짝 더 나아가 칸테라 중시 정책을 세워도 될 터인데...

 

Ps: 환율은 2008-05-13 기준으로 네이버 환율계산기를 이용하였다.

  1. 약 480억 원. [본문으로]
  2. Rubén De la Red Gutiérrez. [본문으로]
  3. Álvaro Negredo Sánchez. [본문으로]
  4. 라울을 제친 150골. [본문으로]
  5. 레알 마드리드 칸테라 출신 선수가 프리메라 리가에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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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number.goo.ne.jp/soccer/world/column_cl/20080410-1-1.html
저자: 스기야마시게키

약관 20살에 아스날의 공격을 컨트롤하고 있는 세스크 파브레가스. 그의 컨디션 여하에 따라 팀 전체에 크게 영향을 끼친다

이 원고는 챔피언스 리그 8강 제 2차전 전에 쓰고 있다. 결과를 모르는 단계에서 쓴 것을, 결과를 알고 난 단계에서 읽으시게 될 것이다. 섣부른 것을 쓰게되면 비웃음 당하게 될 운명이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스릴은 만점~……어쨌든 그렇게 주목의 리버풀 대 아스날의 결과를 점치고자 한다. 필자의 예상은 리버풀.

물론 8강 제 1차전을 앞두고 쓴 저번 칼럼에서도 필자는 같은 예상을 하였다. 즉 아스날 홈에서 1 1로 끝난 스코어는 예상했던 대로의 전개였다고도 말할 수 있는데, 이번에는 저번에 언급했던 [서 있는 위치]의 문제와는 다른 시점에서 다가가고 싶다.

주제는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아스날의 관계성에 대해서.

올 시즌 아스날이 좋은축구를 하고 있다는 것을 지금까지 필자는 이 칼럼을 포함하여 가는 곳 마다 지겹도록 언급해 왔다. [벵거감독이 취임한 이래 최고의 축구다]라. 필드의 구석구석을능수능란하게 사용한 반동(反動)을 이용한 축구이며 그것에기반한 유동성 있는 축구라고.

거기서 파브레가스는어떤 역할을 하고 있고 있는 것인가? 예전 이 칼럼의 [모든 것은 계산 대로]에서 필자는 아스날의세스크를 보면서 다음과 같은 감상을 기록하였다.

문득 작년 독일월드컵에서의 코트디부아르를 떠올렸다.

네덜란드, 아르헨티나와 같은 그룹에서 싸운 코트디부아르는 양 강호에 대해서 1-2의스코어로 아깝게 졌지만, 내용적으로는 호각 이상인 시합을 했다. 압도하는 장면조차 있었다. 어느 쪽이 강팀인지 알 수 없을 정도였다. (중략) 그 간격을 네덜란드, 아르헨티나에게 공격 당한 형태였다.

[교통 정리]를 할 수 있는 선수가 한 명이라도 있었다면 우승 후보였는데...... 라는것이, 그때 품었던 생각이다. 그 생각이 지금에 와서는 한 층 더 확신에 가까워지고 있다. 아스날의 세스크 파브레가스야말로, 그야말로 [교통 정리]가 가능한 선수.

그가 만약 코트디부아르의선수라면, 다음 번인 2010 월드컵에서 코트디부아르는 우승할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까지 해 버린다.

즉 파브레가스는 아스날에서교통 정리를 하고 있다는 것인데, 그것을 다른 말로 하면 그를 대신할 선수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파브레가스가 있기에 아스날. 그와 그 이외의 선수들 사이에는 플레이스타일이라는 점에 있어 현격한 격차가 있다.

거기에 아스날의 문제가있다. 16 1차전 밀란과의 시합에서는 그 매력이 충분히 발휘된 일전이었다. 한편으로 아스날이 고전한 시합으로 눈을 돌리면 파브레가스의 컨디션도 반드시 나쁘다. 시합이 끝날 즈음 그가 지치면 아스날의 퍼포먼스도 확 내려갔다.

한 선수의 컨디션이이렇게까지 팀 전체를 좌우하는 팀도 드물다. 이 선수가 나오지 않으면 우리의 축구가 불가능하다는 팀을 유럽의 톱 클럽에서는 찾아보기 힘들다.

C.호날두가 없어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축구를 관철한다. 제라드가 없어도 리버풀은 리버풀의 축구를 관철한다. 메시나 호나우지뉴, 에토오가 없어도 바르셀로나는 바르셀로나의 축구를 관철한다. 그것이 치명상이 되지는 않는 것이다.

그 아스날의 특이성이 시즌 종반에 와서 나쁜 쪽으로 향하고 있는 듯하다. 아무리 20살의 젊은이라고는 하여도 언제까지도 에네지 만땅으로 있을 수는 없다. 휴식이 주어지지 않으면 필연적으로 퍼포먼스는 저하한다. 하지만 아스날에는 그것이 불가능하다. 다른 조합이 성립되지 않는 것이다. 선수 층이 얇다는 것을 느낄 수 밖에 없다.

확실히 아스날의 축구는 모던하다. 진보적이며 모범적이다. 그러나 그 안에는 클래식의 상징이라고도 할 만한 원맨팀 적인 체질을 엿볼 수가 있다.

리버풀의 베니테스는 15~16명의 멤버를 누구 한 사람 특별한 부담을 지우는 일 없이 로테이션으로 교묘히 돌리고 있다. 매번 시즌이 종반으로 향할수록 팀이 살아나는 요인 중 하나일 것이다. 프레미어 4강 중에서는 가장 끝에 위치하지만, 평균 페이스를 지키는 것에 있어서는어디보다도 뛰어나다. 챔피언스 리그에 강한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과연 결과는 어떻게 될까?

아스날이 만약 리버풀을 물리친다고 하여도 우승 후보 No.1으로 꼽을 수는 없다. 파브레가스 의존증이 갑자기 고쳐진다고는 생각할 수 없기 때문이다.

Posted by 渤海之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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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portsnavi.yahoo.co.jp/soccer/eusoccer/0708/spain/column/200802/at00016213.html

저자: 우츠노미야테츠이치

●● 눈이 보슬보슬 내리는 사이타마 스타디움의 기자석에서갑자기 멀리 라스팔마스에서 플레이 하고 있는 후쿠다 켄지(福田 健二)가 떠올랐다.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일본은 첫 시합에서 태국에게 4-1로 이겨 좋은 출발을 보였다. 3차 예선은 필시 국내파 만으로도 충분히 돌파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최종 예선, 그리고 본선에서의 험난한 싸움을 생각했을 때, 무엇보다도 필요하게 되는 것이 강렬한 개성과 골에 대한 후각을 겸비한 [일본인답지않은 일본인 스트라이커]의 존재가 아닐까? 규격 외의 해외일본인 스트라이커인 타카하라 나오히로(高原 直泰) [국내파]가 된 현재 해외에서꾸준히 골을 양산하고 있는 것은 후쿠다 켄지말고는 없다.

2004년 일본을 뛰쳐나간 후, 클럽 과라니(Club Guaraní – 파라과이), 파추카(멕시코), 이라프아토(Club Deportivo Irapuato – 멕시코), 카스테욘(Club Deportivo Castellón), 누만시아, UD 라스팔마스(이상 에스파냐)에서 플레이. 지난시즌까지는 카스테욘을 제외한 나머지 클럽에서 1시즌 두 자릿수의 골을 쌓아 왔다. 단지 불운하다고 해야 할지…… 후쿠다가 소속하고 있는 곳은 [세군다]라고 불리는 2부리그. 따라서 현지에서 전해져 오는 영상도 정보도 부족하기 때문에, 일본에서그의 평가는 부당할 정도로 낮게 취급 당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시대는 조금씩 변하고 있는 듯하다. 팬들 사이에서 [후쿠다 켄지 대망론]이 조용히……그러나 확실히 퍼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과연 본인은 일본에서 멀리 떨어진 땅에서 무엇을생각하고, 또한 조국의 대표에 어떤 감정을 품고 있는 것일까? ●●

■ 섬 클럽. 라스팔마스에서

- 일본을 벗어난 지 벌써 4년이 됩니다만, 역시 이제는 [하폰(일본인), 하폰]이라는 말에는 익숙해지셨나요?

반대로 일본인인 것을 잊을 때가 있을 정도여서……(웃음) 잊지 않으려고 하는 쪽이 강합니다. (이쪽 사람들과) 함께 축구를 하며 식사를 하고 여러가지 이야기를하고 있으면 잊어버리게 되죠. 내가 이런 얼굴을 하고 있다는 것을. 때문에집에 돌아와서는 가족들과 일본어로 대화하며, 거울을 보고 난일본인이다라곤 하죠. 환경에 녹아 들어가는 것은 좋지만, 일본인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되니까요.

- 올 시즌에 소속하고 있는 라스팔마스에 대해서입니다만, 지도에서 보면 에스파냐에서 굉장히 멀리 떨어진 으로, 거의 아프리카에 가깝군요. 역시 에스파냐 본토와는 굉장히 다른 환경인건가요?

건물이 에스파냐 같지가 않고 오히려 남미에 가깝지요. 말도 다르며, 무엇보다 날씨지요. 일년 내내 따뜻하기 때문에 익숙해지는데 애먹기도했으며 부상도 당했었습니다. 바로 전에 있던 누만시아의 소리아(Soria)라는 곳은 에스파냐에서도 가장추운 곳이었습니다. (지금이라면) 라스팔마스는 25도 정도고, 소리아는 -3도정도. 그렇기 때문에 식사나 수분의 섭취도 바꾸어 갔지요.

- 라스팔마스라고 하면, 발레론(데포르티보)의출신지이기도 합니다만, 역시 그런 타입의 선수가 많은가요?

그는 라스팔마스의 전설이죠. 누구나가 동경하는 선수입니다. 하지만원래부터 소질이 있는 선수들이 많이 나오는 지역 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올해도 팀에서 이 고장 출신의 21 FW가 마요르카와 4년계약을 맺기도 했고요. 본토의 선수보다도 더 라틴 기질의 플레이를 하지요. 때문에 게으르거나 정신적으로 약한 선수도 있기도 합니다만 확실히 테크닉은 뛰어납니다.

- 섬 클럽이다 보니, 원정은 굉장히 힘들겠군요?

비행기로(에스파냐 본토까지) 가는데 3시간, 돌아올때는 기류의 영향으로 2시간 조금. 공항에서 또 이동이 있으니까요. 하지만 누만시아에서는 전부 버스로 이동했었습니다. 10시간, 12시간의 이동도 있었으니까요. 어느 쪽이 좋은지는 그 사람 나름이죠. 저는 어느 쪽도 상관 없습니다. 반드시 지켰던 것은 스트레치를 확실히하는 것. 버스에 계속 있다 보면 허리가 굳어지기 때문에, 호텔에도착하면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하고 스트레치를 하는 것. 그것만은 반드시 지키고 있습니다.



<파라과이, 멕시코, 에스파냐에서 플레이 했던 후쿠다. 올 시즌은 라스팔마스에서 플레이하고 있다>


■ 에스파냐 2부의레벨

- 후쿠다 선수는 카스테욘, 누만시아 그리고 라스팔마스라는 에스파냐 2부의 클럽을 전전해 왔습니다만, 일본에서는 아무래도 2부의 이미지라는 것이 전해지지 않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의레벨일까요?

이곳 에스파냐에서는 자주 언급됩니다만,1부의 중위권부터 2부는 전부 똑같다고.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등은 차원이 다르지만 톱 5보다 아래라면 어디건 똑같다고들합니다.

- UEFA 컵 출전 클래스라면 호각으로 싸울 수 있다고?

그건 확실합니다.

- 그렇다면 스코틀랜드나 오스트리아 정도와 비교한다면?

실제로 해 본적은 없습니다만. 하지만에스파냐 사람들은 모두 이런 말을 합니다. 에스파냐 2부에서시합에 나갈 수 없던 선수가 스코틀랜드나 그리스 1부에 가면 저건돈 때문이다라고(웃음).

그러고 보니, 요전번에 토너먼트 식의 대회가 있어서 로젠보리(노르웨이), 카이저슬라우테른(독일)과시합했었는데 우리들이 우승했지요.

- 예를 들면 후쿠다 선수가 올 시즌 만약 포르투갈 1부에 이적했었다면(실제로 오퍼가 있었다), 톱 리그이기에 미디어의 취급도 확실히 바뀔것입니다만, 그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요?

무엇을 []이라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만(웃음). 단지 저는 에스파냐 2부에서플레이하고 있으며, 거기서 평가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니까요.

- 앞으로 일본의 젊은 선수들이 해외 이적할 경우, 유럽 2부 클럽에서 캐리어를 스타트시키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만 어떤가요?

젊은 선수가 해외로 간다면 에스파냐의 2부라는것도 선택기(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2부는 (EU 이외의) 외국인 제한이 두 명밖에 없어서 들어가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남미, 멕시코, 아프리카 그리고 아시아니까요. 거기서부터 싸움이 되기에…… 그런 의미에서는 에스파냐 2부에서 플레이 하는 것도 어렵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정말 운이좋다고 생각합니다.

■ 일본인 선수가 에스파냐에서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



<지난 시즌 소속해 있던 누만시아에서는 10득점을 올려 팀내 득점왕이 되었다>


- 일본인 선수의 에스파냐 도전은, 자이젠 노부유키(財前 宣之 – [운동량의 나카타 히데토시, 패스 센스의 자이젠 노부유키]라 일컬어 졌던 일본의 환타지스타. 부상을 달고 다녔기에 대표팀과는 연이 없었다. – 역자 주)선수가 로그로녜스(Club Deportivo Logroñes)와 계약(1996)한 이래, 여러명이 도전해 왔습니다. 최근에는 오오쿠보 요시토(大久保嘉人)가 마요르카에서 1년 반정도 노력했었습니다만 역시 완전히적응하지 못하고 일본으로 되돌아 왔습니다. 왠지 에스파냐라는 나라는 일본인 선수와는 맞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만가장 큰 원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말이죠. 어쨌든 (에스파냐 사람들은) 말하는 것을 굉장히 좋아하니까요. 버스로 10시간 이동한다고 하면, 10시간 동안 계속 주절대죠(웃음). 때문에 말하지 못하면 괴로워요. 하여간 이동 중에도 떠들며, 연습 중에도 떠들죠. 그렇기 때문에 만약 제가 일본에서 직접 에스파냐로 갔다면 상당히 괴로웠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파라과이나 멕시코에 있을 때 에스파냐 어를 배웠지만 갑자기 에스파냐였다면 힘들었을 것입니다.

- 말이라는 것은 그 정도로 중요한가요?

뭐 물론 축구를 하러 온 것입니다만 나는축구만을 하러 온 거다라는 태도라면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하루에축구를 하는 시간이라고 해봐야 대체로 2시간 정도. 그 이외의시간은 에스파냐라는 나라에서 생활하는 것이고, 나 혼자서 생활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니까요. 말을 익히는 것, 동료들과 잘 지내는 것. 그런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후쿠다 선수는 어느 정도로 에스파냐 어를 마스터하고 있나요?

~ 어느 정도라야 [마스터 했다]고 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축구를 하는데 곤란하지 않을 정도가되는데 대체로 1년 정도. 하지만 아직이죠. 세세한 뉘앙스 같은 것은 이렇게 표현하는 것이군이라며 배우는 것은 아직도 있습니다. 그것은 일본어도 그렇지만요.

- 처음 파라과이에 갔을 때도 통역은 없었던 것인가요?

대리인이, ‘통역을 붙여서는 안 된다고 해서(웃음). 하지만 저도 그러는 편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랭귀지 스쿨에는 다니지 않았어요. 파라과이의 신문에 저에 대해서실린 것이 있었기에, 궁금해서 사전을 펼치면서 읽거나 했었지요. 독학이라고할까? 가르쳐 주는 사람도 없었으니까요. 파라과이엔 일본사람도 없었으니까요. 하지만 그것이 반대로 좋았던 것일지도 모르죠.

- 즉 필연적으로 필사적으로 말을 익힐 수 밖에 없는 환경이었다는 말씀이군요. 그런데 후쿠다 선수는 원래부터 어학 공부는 좋아했던 것인가요?

저 어학은 굉장히 좋아합니다. 학교 다닐 때도 영어 수업을 굉장히 좋아했으니까요.

- 그러고 보니 후쿠다 선수의 블로그에서 (아스날 감독인) 웽거 감독과 재회했을 때의 이야기를 블로깅 하셨더군요. 그 때는영어로?

영어하고…… 그리고 그는 에스파냐어를 조금 할 수 있더군요. 2006년 챔피언스 리그 준결승에서 비야르레알과 시합하기에, 갑자기 약속도 잡지 않고 호텔로 갔었죠. 그리고 벵게르(일본에서의 웽거 감독의 발음 역자 주) ~” 하니까후쿠다 상!” 하더군요(웃음). 경비가 굉장히 엄했지만 저만 통과시켜 주더군요. 지금의 제 이야기를하니까, “그런가? 잘 되었군. 여기서 하면 할수록 자신의 밑거름이 되지. 그런데 내일 시합 티켓은있나? 자 받게라는 식이었죠(웃음)

- 좋은 이야기군요(웃음). 웽거감독은 후쿠다 선수가 프로가 되어서 첫 감독이었죠?

나고야에서 저를 데뷔시켜 주었던 것이 웽거 감독이었습니다.

- 그 웽거 감독도 지금은 아스날의 명장으로 전세계의 슈퍼스타들과 함께 하고 있는데 긴장되지 않던가요?

유럽에 있으면 반대로 가까운 느낌이 들더군요. 긴장 같은 것은 없었습니다.

■ 올라운더 보다도 스페셜리스트



<후쿠다는 일본 선수가 에스파냐에서 성공할 수 없는 이유를 언어때문이라고 한다>


- 일본 선수와 에스파냐와의 상성에 대해서 이야기를 되돌리죠. 플레이스타일이나 환경의 차이로 당황한 적이 있나요?

우선 볼 터치죠. 한번에 트랩을 해라, 한번에 패스를해라, 확실히 강하게 볼을 보내면, 확실히 컨트롤할 수 있다. 반대로 (패스가) 통통이면그 다음 플레이에 부담이 걸리기에 꽤 섬세한 부분까지 요구 받죠. 뭐 볼을 간수(볼 키프)한다는 점에서는 일본 선수도 잘하는 편이지만요. 단지 저도 최근에 일본 선수와 플레이 해 본적이 없어서……

- 필드의 상태에 대해서는 어떤가요?

저는 멕시코에서 에스파냐로 왔는데요…… 멕시코는 굉장히 잔디가 길어서 볼의 이동도 늦죠. 하지만 에스파냐는 굉장히 잔디가 짧은데다가 시합 전에는 물도 뿌립니다. (볼의이동을) 빠르게 하기 위해서. 때문에 정말 빨라서 전혀 다리가쫓아가질 못하더군요. 컨트롤 하나만 해도 처음엔 당황스러웠고요.

- 그런 환경의 변화에도 굴하지 않고 살아 남은 것이군요. 그런데후쿠다 선수는 자신의 가장 큰 어필 포인트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골을 넣는 것이죠. 헤딩은 지지 않으며 그리고…… 일본어로는뭐라고 말하더라…… 일순간의 움직임이라고 할까? 일순간에마크를 제치는 움직임이라고 할까…… 에스파냐 말로는 [데스마르케]라고 합니다만. 그리고 포스트 플레이.

- 확실히 2부라고는 하여도 골 수는 굉장하군요. 카스테욘에서의 한 시즌을 제외하곤 전부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정도로 해외에서 실적을 올리고 있는 일본인 스트라이커는 없죠. 아니면 후쿠다 선수가 정말로 에스파냐축구와 상성이 좋다고 할 수 있는 걸까요?

에스파냐에서는 저에게 드리블 같은 거를 바라지 않으니까요. 어쨌든 골 앞에 듬직하게 자리잡고서 거기서 골을 노리라고. 누만시아에서는앞 선에서 몸싸움해서 이기라던지, 크로스 볼이 오면 DF의뒤편을 노리라던지…… 하는 움직임도 요구 받았습니다. 하지만일본이라면 드리블도 가능하고 포스트 플레이도 가능하며, 슛도 능숙한……하여튼 전부 요구 받을 것입니다.

- 과연…… 올라운더 보다도 오히려 스페셜리스트를 요구 받는군요. 감독에게는 평소 어떤 것을?

기본적인 역할 이외에는 이래라 저래라 하지 않습니다. 선수는 자신의 장점을 어필하고, 감독은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축구에 맞는 선수를 거기에 껴 넣으니까요. 키운다는느낌은 아니기에 감독의 생각과 맞지 않으면 어렵죠.

■ 시드니 올림픽에 나갔다면 성장하지 못했을 지도……



<멈추어진 채로 있는 후쿠다의 대표팀 캐리어. 후쿠다가 다시 푸른 유니폼을 입을 날이 올 것인가?>


- 후쿠다 선수는 J리그에서 플레이 하고 있을 때부터 해외로 나간다는생각이 강했다고 하던데, 당시는 지금처럼 쉽사리 해외 이적을 하기에는 힘든 시대였었죠. 최근 제프 이치하라의 미즈노 코우키(水野 晃樹) 선수가 이적료 없이 셀틱으로 이적했습니다(육성비는 발생). ‘조금 더 늦게 태어났더라면 나도……’ 라고 생각한 적은 없나요?

그런 것은 생각한 적이 없습니다. 저 같은 경우 그런(파라과이나멕시코에서 플레이 했던) 시기가 있었기 때문에 성장할 수 있었으며, 지금의제 밑바탕이 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길을 돌아서 갔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쨌든 선택기는 그것밖에 없었으며, 파라과이에서 결과를 내지 않으면다음은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니까요.

여기에서 유럽에 가주마~’라기 보다는 여기서 뭔가를하자라는 생각 쪽이 강했었죠. 정말로 하루하루를 소중히보낸다. 그것이 쌓이고 쌓여서. 그리고 대리인의 협력도 있어멕시코나 에스파냐로 연결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그렇다면 대표팀에 대해서는 어떻습니까? 현재 후쿠다 선수의대표 캐리어는 시드니 올림픽 최종 예선으로 끝나 있습니다. 올림픽 본선에서 낙선했던 것은 역시 분하셨겠죠?

당연한 결과였죠. 나고야에 있을 때는 웨슬레이(Ueslei –브라질)이나 픽시(스토이코비치)가 있어서 시합에 나가기 힘들었으니까요.

- 만약 시드니에 갔었다면 하고 생각한 적은?

반대로 나빠져 있을 지도 모르죠. 대표팀에있으면 잘난 척 머신이 되어 있을지도 모릅니다. 가지 않아서 좋았다고 지금은 생각합니다. 물론 현재의 나에게서 비추어보았을 때입니다만.

- 그 후, 시드니 올림픽에 출전했던 타카하라 선수나 야나기사와아츠시() 선수는 A대표팀에서도정착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의 활약을 어떻게 보고 계셨습니까?

열심히 하고 있구나~ 라는 느낌입니다. 그들은 그들의길에서 열심히 하고 있으며, 저는 그들에게 지지 않을 정도로 좋은 경험을 하고 있으며, 레벨이 높은 곳에서 하고 있으니까요. 거기에 대표팀에 들어가는지어떤지에 대해서는 제가 아닌 남이 정하는 것이니까요.

- 하지만 역시 최근 대표팀의 움직임에는 신경이 쓰이는 것은 아닌지요?

때때로 영상이 사무소에서 보내져 오기는 합니다만, 그것보다 내 자신의 일에 집중하고 있다고 할까…… 그게 솔직한 심정입니다. 인터넷 같은 곳에서도 보고 있으니까 대체적인 것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일본이 어떤 축구를 하고 있는지 까지는 모르죠. FW에 관해서는 뭐든 가능한 올마이티한 선수를 요구하고있는 듯한 경향을 느낍니다. 하지만 저 같은 경우 [이거다]라는 무기가 있어 지금까지 해 왔기에 (날 불러주기에는) 조금 힘들지도……라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 현역 시대의 목적지는 월드컵 남아공 대회

- 제가 왜 이런 것을 묻는가 하면, 최근 [후쿠다 켄지 대망론]의 조용히 퍼져나가는 것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책도 나왔으며, 이번엔 텔레비전 방송(*2 10일 방송한 [정열대륙] TBS 계열)에도 나온다고 하니, 그렇다면 더욱 반응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가장 스트라이커다운스트라이커 후쿠다 켄지를 대표팀으로!]라는 듯한 목소리가 높아지는 것은 아닐까 하고(웃음)

물론 대표팀에는 들어가고 싶습니다. 기회가있다면(웃음)

- 예를 들어 올 시즌 시작하기 전에 J리그에서 오퍼가 있었다고들었습니다만. 일단 일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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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number.goo.ne.jp/soccer/world/column_cl/20080123-1-1.html
저자
: 스기야마 시게키

, PSV, 발렌시아, 바이에른.

지난 시즌 16강으로 올 시즌 16강에오르지 못한 것은 이 4. 2년 연속으로 16강의 무대에 선 팀은 12팀이다. 참고로 3년연속은 9. 4년 연속도 또한 9팀이다.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아스날, 리버풀,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밀란, 인테르나치오날레, 리옹. 이들이야 말로 유럽의 톱9. 16강의 단골 손님인 것이다.

그 수가 조금 줄어드는편이 챔피언스 리그를 재미있게 한다는 것이 필자의 의견이지만, 어쨌든 올 시즌 그 단골 손님 중에서조 예선 2위로 통과를 한 것이 아스날과 리버풀이었다.

결승 토너먼트 1회전 편성은 조 예전 1위 대 2. 같은 나라의 클럽과는 대전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1위로 통과했던 7팀의 단골 손님 중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를 제외한 5팀과아스날, 리버풀이 대전할 가능성이 생긴 것이다.

5팀의 얼굴은 에스파냐 2, 이탈리아 2, 프랑스 1.

아스날과 리버풀은 이팀 중 어딘가와 시합하게 된다. 그것이야 말로 대진 추첨 최대의 관심사였다.

나쁜 제비를 뽑은 것은이탈리아의 2. 밀란과 인테르나치오날레였다.

결승 토너먼트 1회전(16)에서 가장주목을 모으는 것은 아스날 대 밀란, 리버풀 대 인테르나치오날레가 된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에스파냐 팀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음에 틀림이 없다.

잉글랜드 대 이탈리아는 UEFA 리그 랭킹으로 말하면 2위대 3위의 싸움이 된다. 그렇지만 이 양 국간에는 커다란 차가 벌어져있다. 밀라노의 팀들이 아스날, 리버풀을 이긴다고 하여도그 관계에 변화는 없다.

다투고 있는 것은 1위와 2. 에스파냐와잉글랜드는 현재 유럽 맹주의 자리를 두고 격렬한 다툼을 벌이고 있다. 에스파냐로써는 이탈리아의 팀들의선전을 기대하고 싶겠지만, 필자는 이 잉글랜드 대 이탈리아 대결을 잉글랜드 쪽이 유리하지 않을까 하고보고 있다.

그 대로 일이 진행되면잉글랜드가 에스파냐를 제치고 유럽 넘버 원 리그의 자리에 앉을 가능성도 높아진다.

에스파냐가 유럽 넘버원 리그의 자리에 앉은 것이 2000. 이후 8년간 계속 그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데, 그 이전 9년간은 이탈리아의 시대였다. 잉글랜드가 넘버 원의 자리에 마지막으로앉은 것이 1985. 그것도 불과 1년만의 이야기이다. 잉글랜드의 황금기는 거기서 10년 이상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1967~75년에 걸친 8년간의 이야기가 된다.

그때부터 대략 40년 후, 다시 잉글랜드에 황금 시대가 도래할 것인가? 시대는 지금 파운드가 비싸다. 유로도 비싸지만 파운드는 그 이상비싸다. 클럽의 예산도 거기에 준하기 때문에 잉글랜드의 축구에는 좋은 선수가 모이기 쉬운 환경이 되었다. 경제는 확실히 잉글랜드 축구를 후원하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에스파냐도 지지않는다. 현지에 가보면 경기(景氣)는 잉글랜드보다 더 좋은 것을 실감할 수 있다. 어쩌면 유로를 통화로 이용하고 있는 주요한 나라 중에서 가장 좋을 지도 모른다. 적어도 독일이나 이탈리아 보다 확실히 위. 에스파냐는 요 10년간 마이너한 나라의 이미지를 완전히 불식시키는데 성공했다.

앞서가는 에스파냐, 쫓는 잉글랜드.

그러나 잉글랜드의 북메이커들은 바르셀로나를 모두 우승후보로 꼽고 있다. 16강에서 (실례지만) 머릿수채우기인 셀틱과 시합하는 것도 그 배경에 자리잡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16강에서 질 가능성이 가장 낮은 팀. 그렇게 보고 있기에 현시점에서넘버 원으로 꼽는 것도 추측할 수 있다.

과대 평가가 아닐까라고 생각하는 것은 필자뿐만 아닐 터이다. 올시즌의 바르셀로나는 그럴 만큼의 존재라고는 생각할 수 없다. 우승은 아니라고 필자는 보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마권을 사느니 그 전에 레알 마드리드를 살 것이다. 이쪽의 인기는 4~6번째.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다음으로 아스날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하고 있다.

북메이커들이 이외로 높게 평가를 내리고 있는 것이 세비야이다. 9에 속하는 리버풀이나 리옹보다도 위이다. 현재에스파냐 리그에서 8위로 중위권에 맴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다. 조예선에서 아스날과 대접전을 펼쳐 그 결과 1위로 돌파한 실적을 북메이커들은 높게 평가하고 있을 것이다. 지쿠가 이끄는 페네르바체에게도 행여나 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무엇을 감출까~ 필자도 이 세비야를 높게 평가하는사람 중에 하나인 것이다. 우승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4강정도는 충분히 기대할 수 있는 다크호스로 보고 있다. 이유는 이렇다.

예를 들면 세비야가 8강에서 톱 9중 어딘가의 팀과 마주친다고 하자. 그들과 세비야 중 어느 쪽이마음 편할까? 절대로 질 수 없는 싸움을 강요당하는 것은 톱 9이다. 도전 정신으로 갈 수 있는 것은 세비야이다. 하지만 세비야의 실력이톱 9과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은 조 예선에서 아스날과의 2시합을보면 하다. 이는프레미어 리그에서는 항상 3~4번째이며 톱 9중에서도 후방에위치하고 있는 듯이 보이는 리버풀이 챔피언스 리그에서 강한 이유와 같은 이치다.

리버풀도 올 시즌 프레미어 성적은 신통치가 않다. 다른팀보다 1시합 덜 했다고 해도 현재의 5위라는 성적은 만족스럽지못하다.

하지만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그것이 플러스로 작용한다. 그리버풀과 시합하는 인테르나치오날레는 반대로 세리에 A에서 현재 수위를 독주하고 있다. 프라이드가 높은 것은 인테르나치오날레일 것이다. 함정은 거기에 숨겨져있다. 스스로를 강팀이라고 믿어버리는 자만(自慢)은 절대로 질 수 없는 싸움에선 몸을 무겁게 한다.

국내 리그와 챔피언스 리그를 동시에 제패하는 것은 어렵다고들 하는데, 그것은 국내에서 수위를 달리는 프라이드가 챔피언스 리그의 싸움에서 발목을 붙잡기 때문이다. 그런 저런 것을 생각하면 필자는 첼시가 영광에 빛날 것 같다. 현재프레미어 3위의 실력파. 벤치에 코치인 텐 카터가 앉아있는것도 놓칠 수 없지만, 순풍은 확실히 불고 있다.

여러분들의 견해는 어떠한가요?

Posted by 渤海之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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