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portsnavi.yahoo.co.jp/soccer/eusoccer/0708/spain/column/200802/at00016213.html
저자: 우츠노미야테츠이치
●● 눈이 보슬보슬 내리는 사이타마 스타디움의 기자석에서갑자기 멀리 라스팔마스에서 플레이 하고 있는 후쿠다 켄지(福田 健二)가 떠올랐다.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일본은 첫 시합에서 태국에게 4-1로 이겨 좋은 출발을 보였다. 이 3차 예선은 필시 국내파 만으로도 충분히 돌파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최종 예선, 그리고 본선에서의 험난한 싸움을 생각했을 때, 무엇보다도 필요하게 되는 것이 강렬한 개성과 골에 대한 후각을 겸비한 [일본인답지않은 일본인 스트라이커]의 존재가 아닐까? 규격 외의 해외일본인 스트라이커인 타카하라 나오히로(高原 直泰)가 [국내파]가 된 현재 – 해외에서꾸준히 골을 양산하고 있는 것은 ‘후쿠다 켄지’말고는 없다.
2004년 일본을 뛰쳐나간 후, 클럽 과라니(Club Guaraní – 파라과이), 파추카(멕시코), 이라프아토(Club Deportivo Irapuato – 멕시코), 카스테욘(Club Deportivo Castellón), 누만시아, UD 라스팔마스(이상 에스파냐)에서 플레이. 지난시즌까지는 카스테욘을 제외한 나머지 클럽에서 1시즌 두 자릿수의 골을 쌓아 왔다. 단지 불운하다고 해야 할지…… 후쿠다가 소속하고 있는 곳은 [세군다]라고 불리는 2부리그. 따라서 현지에서 전해져 오는 영상도 정보도 부족하기 때문에, 일본에서그의 평가는 부당할 정도로 낮게 취급 당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시대는 조금씩 변하고 있는 듯하다. 팬들 사이에서 [후쿠다 켄지 대망론]이 조용히……그러나 확실히 퍼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과연 본인은 일본에서 멀리 떨어진 땅에서 무엇을생각하고, 또한 조국의 대표에 어떤 감정을 품고 있는 것일까? ●●
■ 섬 클럽. 라스팔마스에서
- 일본을 벗어난 지 벌써 4년이 됩니다만, 역시 이제는 [하폰(일본인), 하폰]이라는 말에는 익숙해지셨나요?
반대로 일본인인 것을 잊을 때가 있을 정도여서……(웃음) 잊지 않으려고 하는 쪽이 강합니다. (이쪽 사람들과) 함께 축구를 하며 식사를 하고 여러가지 이야기를하고 있으면 잊어버리게 되죠. 내가 이런 얼굴을 하고 있다는 것을. 때문에집에 돌아와서는 가족들과 일본어로 대화하며, 거울을 보고 ‘난일본인이다’라곤 하죠. 환경에 녹아 들어가는 것은 좋지만, 일본인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되니까요.
- 올 시즌에 소속하고 있는 라스팔마스에 대해서입니다만, 지도에서 보면 에스파냐에서 굉장히 멀리 떨어진 섬으로, 거의 아프리카에 가깝군요. 역시 에스파냐 본토와는 굉장히 다른 환경인건가요?
건물이 에스파냐 같지가 않고 오히려 남미에 가깝지요. 말도 다르며, 무엇보다 날씨지요. 일년 내내 따뜻하기 때문에 익숙해지는데 애먹기도했으며 부상도 당했었습니다. 바로 전에 있던 누만시아의 소리아(Soria)라는 곳은 에스파냐에서도 가장추운 곳이었습니다. (지금이라면) 라스팔마스는 25도 정도고, 소리아는 -3도정도. 그렇기 때문에 식사나 수분의 섭취도 바꾸어 갔지요.
- 라스팔마스라고 하면, 발레론(데포르티보)의출신지이기도 합니다만, 역시 그런 타입의 선수가 많은가요?
그는 라스팔마스의 전설이죠. 누구나가 동경하는 선수입니다. 하지만원래부터 소질이 있는 선수들이 많이 나오는 지역 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올해도 팀에서 이 고장 출신의 21살 FW가 마요르카와 4년계약을 맺기도 했고요. 본토의 선수보다도 더 라틴 기질의 플레이를 하지요. 때문에 게으르거나 정신적으로 약한 선수도 있기도 합니다만 확실히 테크닉은 뛰어납니다.
- 섬 클럽이다 보니, 원정은 굉장히 힘들겠군요?
비행기로(에스파냐 본토까지) 가는데 3시간, 돌아올때는 기류의 영향으로 2시간 조금. 공항에서 또 이동이 있으니까요. 하지만 누만시아에서는 전부 버스로 이동했었습니다. 10시간, 12시간의 이동도 있었으니까요. 어느 쪽이 좋은지는 그 사람 나름이죠. 저는 어느 쪽도 상관 없습니다. 반드시 지켰던 것은 스트레치를 확실히하는 것. 버스에 계속 있다 보면 허리가 굳어지기 때문에, 호텔에도착하면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하고 스트레치를 하는 것. 그것만은 반드시 지키고 있습니다.
<파라과이, 멕시코, 에스파냐에서 플레이 했던 후쿠다. 올 시즌은 라스팔마스에서 플레이하고 있다>
■ 에스파냐 2부의레벨
- 후쿠다 선수는 카스테욘, 누만시아 그리고 라스팔마스라는 에스파냐 2부의 클럽을 전전해 왔습니다만, 일본에서는 아무래도 2부의 이미지라는 것이 전해지지 않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의레벨일까요?
이곳 에스파냐에서는 자주 언급됩니다만,1부의 중위권부터 2부는 전부 똑같다고.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등은 차원이 다르지만 톱 5보다 아래라면 어디건 똑같다고들합니다.
- 즉 UEFA 컵 출전 클래스라면 호각으로 싸울 수 있다고?
그건 확실합니다.
- 그렇다면 스코틀랜드나 오스트리아 정도와 비교한다면?
실제로 해 본적은 없습니다만. 하지만에스파냐 사람들은 모두 이런 말을 합니다. 에스파냐 2부에서시합에 나갈 수 없던 선수가 스코틀랜드나 그리스 1부에 가면 ‘저건돈 때문이다’라고(웃음).
그러고 보니, 요전번에 토너먼트 식의 대회가 있어서 로젠보리(노르웨이), 카이저슬라우테른(독일)과시합했었는데 우리들이 우승했지요.
- 예를 들면 후쿠다 선수가 올 시즌 만약 포르투갈 1부에 이적했었다면(실제로 오퍼가 있었다), 톱 리그이기에 미디어의 취급도 확실히 바뀔것입니다만, 그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요?
무엇을 [톱]이라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만(웃음). 단지 저는 에스파냐 2부에서플레이하고 있으며, 거기서 평가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니까요.
- 앞으로 일본의 젊은 선수들이 해외 이적할 경우, 유럽 2부 클럽에서 캐리어를 스타트시키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만 어떤가요?
젊은 선수가 해외로 간다면 에스파냐의 2부라는것도 선택기(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2부는 (EU 이외의) 외국인 제한이 두 명밖에 없어서 들어가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남미, 멕시코, 아프리카 그리고 아시아니까요. 거기서부터 싸움이 되기에…… 그런 의미에서는 에스파냐 2부에서 플레이 하는 것도 어렵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정말 운이좋다고 생각합니다.
■ 일본인 선수가 에스파냐에서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
<지난 시즌 소속해 있던 누만시아에서는 10득점을 올려 팀내 득점왕이 되었다>
- 일본인 선수의 에스파냐 도전은, 자이젠 노부유키(財前 宣之 – [운동량의 나카타 히데토시, 패스 센스의 자이젠 노부유키]라 일컬어 졌던 일본의 환타지스타. 부상을 달고 다녔기에 대표팀과는 연이 없었다. – 역자 주)선수가 로그로녜스(Club Deportivo Logroñes)와 계약(1996년)한 이래, 여러명이 도전해 왔습니다. 최근에는 오오쿠보 요시토(大久保嘉人)가 마요르카에서 1년 반정도 노력했었습니다만 역시 완전히적응하지 못하고 일본으로 되돌아 왔습니다. 왠지 에스파냐라는 나라는 일본인 선수와는 맞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만가장 큰 원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말이죠. 어쨌든 (에스파냐 사람들은) 말하는 것을 굉장히 좋아하니까요. 버스로 10시간 이동한다고 하면, 10시간 동안 계속 주절대죠(웃음). 때문에 말하지 못하면 괴로워요. 하여간 이동 중에도 떠들며, 연습 중에도 떠들죠. 그렇기 때문에 만약 제가 일본에서 직접 에스파냐로 갔다면 상당히 괴로웠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파라과이나 멕시코에 있을 때 에스파냐 어를 배웠지만 갑자기 에스파냐였다면 힘들었을 것입니다.
- 말이라는 것은 그 정도로 중요한가요?
뭐 물론 축구를 하러 온 것입니다만 ‘나는축구만을 하러 온 거다’라는 태도라면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하루에축구를 하는 시간이라고 해봐야 대체로 2시간 정도. 그 이외의시간은 에스파냐라는 나라에서 생활하는 것이고, 나 혼자서 생활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니까요. 말을 익히는 것, 동료들과 잘 지내는 것. 그런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후쿠다 선수는 어느 정도로 에스파냐 어를 마스터하고 있나요?
음~ 어느 정도라야 [마스터 했다]고 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축구를 하는데 곤란하지 않을 정도가되는데 대체로 1년 정도. 하지만 아직이죠. 세세한 뉘앙스 같은 것은 ‘이렇게 표현하는 것이군’이라며 배우는 것은 아직도 있습니다. 그것은 일본어도 그렇지만요.
- 처음 파라과이에 갔을 때도 통역은 없었던 것인가요?
대리인이, ‘통역을 붙여서는 안 된다’고 해서(웃음). 하지만 저도 그러는 편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랭귀지 스쿨에는 다니지 않았어요. 파라과이의 신문에 저에 대해서실린 것이 있었기에, 궁금해서 사전을 펼치면서 읽거나 했었지요. 독학이라고할까? 가르쳐 주는 사람도 없었으니까요. 파라과이엔 일본사람도 없었으니까요. 하지만 그것이 반대로 좋았던 것일지도 모르죠.
- 즉 필연적으로 필사적으로 말을 익힐 수 밖에 없는 환경이었다는 말씀이군요. 그런데 후쿠다 선수는 원래부터 어학 공부는 좋아했던 것인가요?
저 어학은 굉장히 좋아합니다. 학교 다닐 때도 영어 수업을 굉장히 좋아했으니까요.
- 그러고 보니 후쿠다 선수의 블로그에서 (아스날 감독인) 웽거 감독과 재회했을 때의 이야기를 블로깅 하셨더군요. 그 때는영어로?
영어하고…… 그리고 그는 에스파냐어를 조금 할 수 있더군요. 2006년 챔피언스 리그 준결승에서 비야르레알과 시합하기에, 갑자기 약속도 잡지 않고 호텔로 갔었죠. 그리고 “벵게르(일본에서의 웽거 감독의 발음 – 역자 주) 상~” 하니까“후쿠다 상!” 하더군요(웃음). 경비가 굉장히 엄했지만 저만 통과시켜 주더군요. 지금의 제 이야기를하니까, “그런가? 잘 되었군. 여기서 하면 할수록 자신의 밑거름이 되지. 그런데 내일 시합 티켓은있나? 자 받게”라는 식이었죠(웃음)
- 좋은 이야기군요(웃음). 웽거감독은 후쿠다 선수가 프로가 되어서 첫 감독이었죠?
나고야에서 저를 데뷔시켜 주었던 것이 웽거 감독이었습니다.
- 그 웽거 감독도 지금은 아스날의 명장으로 전세계의 슈퍼스타들과 함께 하고 있는데 긴장되지 않던가요?
유럽에 있으면 반대로 가까운 느낌이 들더군요. 긴장 같은 것은 없었습니다.
■ 올라운더 보다도 스페셜리스트
<후쿠다는 일본 선수가 에스파냐에서 성공할 수 없는 이유를 언어때문이라고 한다>
- 일본 선수와 에스파냐와의 상성에 대해서 이야기를 되돌리죠. 플레이스타일이나 환경의 차이로 당황한 적이 있나요?
우선 볼 터치죠. 한번에 트랩을 해라, 한번에 패스를해라, 확실히 강하게 볼을 보내면, 확실히 컨트롤할 수 있다. 반대로 (패스가) 통통이면그 다음 플레이에 부담이 걸리기에 꽤 섬세한 부분까지 요구 받죠. 뭐 볼을 간수(볼 키프)한다는 점에서는 일본 선수도 잘하는 편이지만요. 단지 저도 최근에 일본 선수와 플레이 해 본적이 없어서……
- 필드의 상태에 대해서는 어떤가요?
저는 멕시코에서 에스파냐로 왔는데요…… 멕시코는 굉장히 잔디가 길어서 볼의 이동도 늦죠. 하지만 에스파냐는 굉장히 잔디가 짧은데다가 시합 전에는 물도 뿌립니다. (볼의이동을) 빠르게 하기 위해서. 때문에 정말 빨라서 전혀 다리가쫓아가질 못하더군요. 컨트롤 하나만 해도 처음엔 당황스러웠고요.
- 그런 환경의 변화에도 굴하지 않고 살아 남은 것이군요. 그런데후쿠다 선수는 자신의 가장 큰 어필 포인트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골을 넣는 것이죠. 헤딩은 지지 않으며 그리고…… 일본어로는뭐라고 말하더라…… 일순간의 움직임이라고 할까? 일순간에마크를 제치는 움직임이라고 할까…… 에스파냐 말로는 [데스마르케]라고 합니다만. 그리고 포스트 플레이.
- 확실히 2부라고는 하여도 골 수는 굉장하군요. 카스테욘에서의 한 시즌을 제외하곤 전부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정도로 해외에서 실적을 올리고 있는 일본인 스트라이커는 없죠. 아니면 후쿠다 선수가 정말로 에스파냐축구와 상성이 좋다고 할 수 있는 걸까요?
에스파냐에서는 저에게 드리블 같은 거를 바라지 않으니까요. 어쨌든 골 앞에 듬직하게 자리잡고서 거기서 골을 노리라고. 누만시아에서는앞 선에서 몸싸움해서 이기라던지, 크로스 볼이 오면 DF의뒤편을 노리라던지…… 하는 움직임도 요구 받았습니다. 하지만일본이라면 드리블도 가능하고 포스트 플레이도 가능하며, 슛도 능숙한……하여튼 전부 요구 받을 것입니다.
- 과연…… 올라운더 보다도 오히려 스페셜리스트를 요구 받는군요. 감독에게는 평소 어떤 것을?
기본적인 역할 이외에는 이래라 저래라 하지 않습니다. 선수는 자신의 장점을 어필하고, 감독은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축구에 맞는 선수를 거기에 껴 넣으니까요. 키운다는느낌은 아니기에 감독의 생각과 맞지 않으면 어렵죠.
■ 시드니 올림픽에 나갔다면 성장하지 못했을 지도……
<멈추어진 채로 있는 후쿠다의 대표팀 캐리어. 후쿠다가 다시 푸른 유니폼을 입을 날이 올 것인가?>
- 후쿠다 선수는 J리그에서 플레이 하고 있을 때부터 해외로 나간다는생각이 강했다고 하던데, 당시는 지금처럼 쉽사리 해외 이적을 하기에는 힘든 시대였었죠. 최근 제프 이치하라의 미즈노 코우키(水野 晃樹) 선수가 이적료 없이 셀틱으로 이적했습니다(육성비는 발생). ‘조금 더 늦게 태어났더라면 나도……’ 라고 생각한 적은 없나요?
그런 것은 생각한 적이 없습니다. 저 같은 경우 그런(파라과이나멕시코에서 플레이 했던) 시기가 있었기 때문에 성장할 수 있었으며, 지금의제 밑바탕이 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길을 돌아서 갔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쨌든 선택기는 그것밖에 없었으며, 파라과이에서 결과를 내지 않으면다음은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니까요.
‘여기에서 유럽에 가주마~’라기 보다는 ‘여기서 뭔가를하자’라는 생각 쪽이 강했었죠. 정말로 하루하루를 소중히보낸다. 그것이 쌓이고 쌓여서. 그리고 대리인의 협력도 있어멕시코나 에스파냐로 연결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그렇다면 대표팀에 대해서는 어떻습니까? 현재 후쿠다 선수의대표 캐리어는 시드니 올림픽 최종 예선으로 끝나 있습니다. 올림픽 본선에서 낙선했던 것은 역시 분하셨겠죠?
당연한 결과였죠. 나고야에 있을 때는 웨슬레이(Ueslei –브라질)이나 픽시(스토이코비치)가 있어서 시합에 나가기 힘들었으니까요.
- 만약 시드니에 갔었다면 하고 생각한 적은?
반대로 나빠져 있을 지도 모르죠. 대표팀에있으면 ‘잘난 척 머신’이 되어 있을지도 모릅니다. 가지 않아서 좋았다고 지금은 생각합니다. 물론 현재의 나에게서 비추어보았을 때입니다만.
- 그 후, 시드니 올림픽에 출전했던 타카하라 선수나 야나기사와아츠시(柳沢 敦) 선수는 A대표팀에서도정착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의 활약을 어떻게 보고 계셨습니까?
열심히 하고 있구나~ 라는 느낌입니다. 그들은 그들의길에서 열심히 하고 있으며, 저는 그들에게 지지 않을 정도로 좋은 경험을 하고 있으며, 레벨이 높은 곳에서 하고 있으니까요. 거기에 대표팀에 들어가는지어떤지에 대해서는 제가 아닌 남이 정하는 것이니까요.
- 하지만 역시 최근 대표팀의 움직임에는 신경이 쓰이는 것은 아닌지요?
때때로 영상이 사무소에서 보내져 오기는 합니다만, 그것보다 내 자신의 일에 집중하고 있다고 할까…… 그게 솔직한 심정입니다. 인터넷 같은 곳에서도 보고 있으니까 대체적인 것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일본이 어떤 축구를 하고 있는지 까지는 모르죠. FW에 관해서는 뭐든 가능한 올마이티한 선수를 요구하고있는 듯한 경향을 느낍니다. 하지만 저 같은 경우 [이거다]라는 무기가 있어 지금까지 해 왔기에 (날 불러주기에는) 조금 힘들지도……라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 현역 시대의 목적지는 월드컵 남아공 대회
- 제가 왜 이런 것을 묻는가 하면, 최근 [후쿠다 켄지 대망론]의 조용히 퍼져나가는 것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책도 나왔으며, 이번엔 텔레비전 방송(*2월 10일 방송한 [정열대륙] TBS 계열)에도 나온다고 하니, 그렇다면 더욱 반응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가장 스트라이커다운스트라이커 후쿠다 켄지를 대표팀으로!]라는 듯한 목소리가 높아지는 것은 아닐까 하고(웃음)
물론 대표팀에는 들어가고 싶습니다. 기회가있다면(웃음)
- 예를 들어 올 시즌 시작하기 전에 J리그에서 오퍼가 있었다고들었습니다만. 일단 일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