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솁첸코'에 해당되는 글 6건

  1. 2008.12.24 육성조직 강화는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테마 by 渤海之狼
  2. 2008.04.12 솁첸코의 지옥은 계속 된다. by 渤海之狼
  3. 2008.03.16 안첼로티 이야기#2- 밀란에서 손에 넣은 영광의 뒷편 by 渤海之狼
  4. 2006.10.08 에토오의 이탈로 생긴 사이드의 구멍 by 渤海之狼
  5. 2006.06.15 라울 인터뷰 by 渤海之狼

출처: http://www.ocn.ne.jp/sports/soccer/soccer081211.html
저자: 로사노 도나도니
일본어 번역: 오가와 미츠오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불황의 파도는 당연 축구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적 시장에서 거금을 투입하여 팀의 실력을 높이던 시대는 종언을 맞이하여 각 클럽은 지금 육성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기 시작하고 있다. 시대에 적응하지 못하면 축구계에서는 살아남지 못한다. 하부조직의 충실, 육성의 현실과 마주보려는 클럽의 현 상황을 고찰한다.

큰 변모를 이룩한 빅 클럽의 육성 사정


 전세계를 무대로 계속 확산되고 있는 경제 위기는 축구계에도 크나큰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이적 시장에 거금을 투입하는 것이 어려운 시대에서 팀 강화에 가장 유효한 수단은 무엇일까? 그 답은 '사지 않고 키운다'이다. 즉 클럽 자신들이 운영하는 하부조직에서 우수한 선수를 한 사람이라도 많이 배출하는 것. 불황이 만연한 현대에 있어 육성의 강화는 불가결한 테마인 것이다.

 유벤투스는 2년 전 사건을 계기로 육성의 재강화에 나섰다. <칼초 스캔들>의 발각에 따라 세리에 B로 강등… 대폭적인 수입 저하를 고려하지 않으면 안 되었던 그들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파트리크 비에라 등 고액 연봉선수들을 계속해서 방출. 세바스티안 조빈코나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각주:1], 파올로  데 첼리에[각주:2] 등 하부조직에서 기술을 닦고 있던 선수를 톱 팀으로 승격시켜 그들을 세리에 B에서 이겨 나가기 위한 귀중한 전력으로 편입시켰다. 이들 세 선수는 지난 시즌 각각 임대를 경험하여 올 여름 성장을 하고 팀에 귀환. 지금이 되어서는 보다 중요한 전력으로써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도 두터운 신뢰를 보내기에 이르렀다.

 유벤투스 하부조직의 충실함은 전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예전 톱 팀에는 하부조직에서 키운 선수를 사용할 포지션이 없어 그들은 <반영구적인 임대 생활>을 강요 받았다. 전세계에 뻗쳐있는 네트워크 그리고 윤택한 자금을 이용하여 때나 국적을 가리지 않고 필요한 선수를 샀다… 예전 유벤투스는 육성한 선수에게 활약할 장소를 줄 수 없는 악순환에 빠져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지금 <이탈리아의 귀부인(유벤투스의 애칭)>에게 예전의 딜레마는 없다. 세리에 B 강등을 발단으로 하는 경제위기가 빅 클럽의 자세를 근본부터 바꾼 것이다.

 보강 방침의 전환을 꾀하고 있는 것은 유벤투스뿐만이 아니다. 모라티 일족 아래서 용천수와 같이 뿜어져 나오는 돈을 마구 썼던 인테르나치오날레조차도 요 수 시즌은 하부조직의 선수를 적극적으로 기용하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 거기에는 이번 시즌부터 팀 지휘관에 임명 받은 모리뉴의 의향도 강하게 반영되어 있는 듯 하다.

 “이 팀에는 높은 급료를 받는 선수들이 너무 많다. 등록 멤버는 24명까지 줄일 것이다”
 취임 직후 모리뉴는 팀 구성에 관한 태도를 명확히 하였다. 이 발언을 계기로 하여 선수 사정, 여분의 전력에 대한 조사 및 검토가 개막전부터 계속 이어지고 있어 내년 1월 이적시장에서는 선수 몇 명의 방출이 결정적. 그렇다고는 하더라도 가령 모리뉴의 구상 밖이라도 인테르나치오날레의 <높은 연봉선수>가 그리 간단히 팔릴 리는 없다. 따라서 당장은 무료 임대라는 형식으로 방출하여 전력의 슬림화를 꾀하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듯 하다. 물론 동시에 하부조직에서 재능을 끌어올려 전력의 활성화를 꾀하는 것도 이 지장이 게을리 할 턱이 없다.

 18살의 괴물 FW 마리오 발로텔리를 필두로 인테르나치오날레에는 젊은 재능이 많이 존재한다. U-21 이탈리아 대표에서 활약하는 프란체스코 볼초니[각주:3]는 19살. 모리뉴가 그 재능을 높이 평가하는 오른쪽 SB 다비데 산톤[각주:4]은 아직 17살이다. 발로텔리에 이어 그들이 본격적인 데뷔를 이룰 날은 그리 멀지 않을 것이다. 어린 선수를 키워 적극적으로 기용하는 모리뉴의 자세는 돈으로 해결하는 것 밖에 몰랐던 마시모 모라티 회장의 자세에도 변혁을 가져다 준 것이다.

대표적 실패인 밀란, 대표적 성공인 아탈란타


 유벤투스나 인테르나치오날레가 육성에 힘을 쏟기 시작한 것 과는 반대로 여전히 크게 뒤쳐진 것이 밀란이다.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안드리 솁첸코를 다시 불러들인 결과 하부조직 출신으로 장래를 촉망 받던 18살의 스트라이커 알베르토 팔로스키[각주:5]는 출장기회를 찾아 파르마로의 임대이적을 결심하였다. 역시 하부조직 출신의 공격수  마르코 보리엘로[각주:6]를 제노아에서 불러들인 것까지는 좋았지만 층이 두터운 FW진 속에서 주전다툼에 힘들어하며 지난 시즌 리그에서 19득점으로 대활약한 스트라이커가 지금까지 불과 1골에 멈추어있다. 팔로스키와 보리엘로의 예는 밀란의 육성력 부족을 말해주는 대표적인 케이스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탈리아에서 육성의 성공적인 예를 말한다면 아탈란타의 존재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 베르가모에 본거지를 둔 클럽의 역사는 하부조직에서 키운 선수들에 의해 맥맥히 이어져왔다. 오래된 예로는 1968년 유로를 제패한 안젤로 도멘기니[각주:7]나, 1982년 에스파냐 월드컵 우승 멤버인 가에타노 시레아[각주:8] 그리고 요즘으로 말하면 함께 피오렌티나에서 활약하는 리카르도 몬톨리보[각주:9]나 잠파올로 파치니[각주:10]도 아탈란타의 하부조직에서 재능을 갈고 닦은 선수들이다. 그들은 아탈란타에서 영재교육을 받아 그 실력을 높이 평가되어 다른 클럽이 사 갔다. 그 거래로 얻은 이적료가 클럽 운영을 지탱하고 있는 것이다.

 아탈란타에 있어서 육성의 성공은 독자적인 지도 철학을 철저히 함과 동시에 시설을 충실히 한 것에 의해 성립되어 있다. 베르가모 교외에 위치하는 그들의 트레이닝 센터는 최고의 설비를 완비. 육성을 전문으로 하는 지도자가 최고의 환경에서 최고의 지도를 행하고 있다.

 아탈란타의 방법론은 굉장히 심플. 어느 정도의 연령에 이른 주력 선수를 높은 가격에 팔고 젊고 유망한 선수를 톱 팀으로 끌어올려 그 구멍을 메운다. 이것을 거듭함에 따라 팀 전체의 실력 저하를 방지하고 있는 것이다. 세리에 A가 단일 리그가 된 1929-30 시즌 이래 아탈란타는 계 48시즌이라는 오랜 시간에 걸쳐 세리에 A에서 플레이하고 있는데, 이 숫자는 프로빈차(Provincia, 지방 클럽)로써는 발군의 성적이다. [프로빈차의 맹주]라 일컬어지는 우디네세가 계 35시즌이기에 양 팀을 비교하면 아탈란타가 얼마나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글로벌 & 비즈니스가 육성의 중요성을 높이다.


 유벤투스나 인테르나치오날레와 마찬가지로 그 시대에 맞추어 강화방침을 변화시킨 클럽도 있다. 피오렌티나는 1968-69시즌에 스쿠데토를 획득하였는데 그 때 대부분의 주력이 하부조직 출신의 선수들이었다. 즉 피오렌티나는 아탈란타보다도 먼저 육성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실천했던 클럽인 것이다.

 그러나 현재 피오렌티나의 육성방침은 40년 전과는 크게 다르다. 하부조직의 충실은 지금도 여전히 중요 사항 중 하나이지만 선수들은 토박이 이탈리아 선수가 아니라 외국 국적의 선수가 굉장히 많다. 그들의 시선은 주로 해외로 향해져 있어 각국에서 어느 정도 실적을 남긴 어린 선수를 하부조직으로 뽑아 와 팀 전력으로써 키우고자 하는 것이다. 세르비아의 니콜라 굴란[각주:11], 체코의 온드리졔 마즈흐[각주:12]와 얀 하블레[각주:13] 그리고 브라질의 알렉스[각주:14]와 제페[각주:15]는 전부 외국에서 불러들인 20살 전후의 어린 재능들로, 그 중에는 이미 톱 팀 데뷔를 장식한 선수도 있다. 단지 피오렌티나의 강화방침에 대해서는 비판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당연히 외국에서 선수를 획득하면 자국 출신 선수는 기회를 잃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그 폐해가 생각하지도 못했던 형태로 나타나게 되었다.

 UEFA는 2005년 4월, 2006-07 시즌부터 단계적으로 [자국 육성 선수 필수 등록제]를 도입해 갈 것을 결정하였다. 이는 요즘 축구계에서 증가 경향인 [막대한 자금을 바탕으로 전력 강화를 꾀하는 클럽]에 대한 억제력으로써, 또한 [육성에 중점을 둔 팀 운영]을 촉진하기 위한 조치로써 UEFA가 독자적으로 설치한 룰이다. 이번 시즌의 개요는 [챔피언스 리그 출장 팀의 등록 멤버가 되는 25명의 A리스트에는 4명 이상의 클럽 내 육성 선수를 포함한 8명 이상의 자국 육성 선수를 등록하지 않으면 안 된다]라는 것. 멤버 구성에 규정을 설치한 새로운 룰 채용으로 챔피언스 리그에 출장하는 각 클럽은 구상 밖에 있었을 터인 자국 육성의 대상 선수 방출을 보류하였을 뿐만 아니라, 해당되는 선수를 우선적으로 획득 또는 하부조직 출신 선수를 대량으로 승격시키는 등 새로운 룰 속에서 이상적인 멤버를 구성하기 위한 대응에 쫓겼다.

 그러나 [자국 육성 선수 필수 등록제]에 대한 대응이 늦어졌던 피오렌티나는 4명을 포기하게 된다. 즉 A리스트에는 상한인 25명에서 4명이나 적은 21명을 제출. 간결하게 말하면 4명분의 불리함를 받아 들인 형태로 챔피언스 리그에 임한 것이다.

 약 반세기 전, 프로빈차 클럽은 대부분이 하부조직 출신 선수로 구성되어 있었다. 하부조직 없이는 축구를 말할 수 없다. 그런 시대도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2002년 EU통합에 따른 급속한 글로벌화나 축구를 비즈니스와 연결시키는 막대한 자금의 유입으로 인해 클럽 구도는 그 형태가 크게 바뀌어갔다. 팀 강화의 지름길은 세계적인 지명도를 자랑하는 유명 선수를 제한 없이 사 모으는 것. 한때는 하부조직 운영을 민영화시키는 클럽까지 출현할 정도였다.

 그러나 앞서 말했듯이 요 수년 축구계에는 경제 위기를 발단으로 하는 육성 개념의 시정으로 인하여 하부조직의 충실, 육성의 강화가 재인식되고 있는 중이다. 물론 거의 제로인 상태에서 재출발을 꾀하지 않으면 안 되는 클럽도 적지 않다. 하부조직을 기능시키기 위해서는 묻혀있는 잠재능력을 발굴하는 스카우트와 그 포텐셜을 이끌어 낼 지도자의 존재가 불가결하다.

 하부조직의 충실함이 가져다 준 반세기 전의 활기를 되찾기 위해서는 우선 해결할 과제가 있다. 축구계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시대의 변화에 대응하는 것 외에는 없으며 현대에 있어서 육성조직의 강화는 어느 클럽에게나 부과된 가장 중요한 테마 중의 하나인 것이다.


2007/12/23 - [일본웹번역/축구] - 세바스티안 조빈코 [아주리의 작은 보석]

2008/02/18 - [일본웹번역/축구] - 주목도 넘버 원의 발로텔리

  1. Claudio Marchisio. [본문으로]
  2. Paolo De Ceglie [본문으로]
  3. Francesco Bolzoni [본문으로]
  4. Davide Santon [본문으로]
  5. Alberto Paloschi [본문으로]
  6. Marco Borriello [본문으로]
  7. Angelo Domenghini [본문으로]
  8. Gaetano Scirea [본문으로]
  9. Riccardo Montolivo [본문으로]
  10. Giampaolo Pazzini [본문으로]
  11. Никола Гулан [본문으로]
  12. Ondřej Mazuch [본문으로]
  13. Jan Hable [본문으로]
  14. Alex Costa dos Santos [본문으로]
  15. Jefferson Andrade Siqueira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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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number.goo.ne.jp/soccer/world/europe/20080411-1-1.html
저자: 야마나카 시노부

[벤치를 데우는 나날을 계속 보내고 있는 전 세리에A의 득점왕.
예전의 영광을 되찾는 날은 올 것인가?]

 작년 가을부터 첼시를 이끌고 있는 아브람 그랜트는 팀 내에서도 [애버리지(평범한) 그랜트]라고 뒷담화를 맞고 있다. [스페셜]이라고 일컬어졌던 전임 감독 조제 모리뉴를 경애했던 주력 선수들은 후임자를 그다지 존경하고 있는 것 같지 않은 듯하다. 서포터들에게도 좋지 못한 평가를 얻고 있다는 것은 선수 교대를 기점으로 역전승을 거둔 저번 달 아스날과의 시합에서 조차 그랜트를 칭송하는 챈트(응원가)가 울려 퍼지지 않았던 사실에서도 엿볼 수 있다.

 단지 이들 선수나 서포터들보다도 낙담하고 있는 것은 안드리 솁첸코일지도 모른다. 원래 그랜트는 당초 오너가 [솁첸코 전속 코치]로써 데려오려고 눈여겨 보았던 인물이다. 모리뉴의 이해하기 어려운 해임으로 폐해만 눈에 띄지만 솁첸코만은 그랜트 휘하에서 완전 부활하는 것이 아닌가 하고 기대를 받았던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모리뉴 시대보다도 더 존재감이 사라졌다. 연말에 발목을 부상당하였고 해가 바뀌자마자 아넬카가 입단한 뒤부터는 계속해서 덥혔던 벤치도 덥히질 못하고 있다. 세간의 이미지는 클럽내의 파워 게임으로 [기용되지 못하는 선수]에서 실력 부족으로 [기용할 수 없는 선수]로 바뀌어 버린 듯한 느낌조차 든다.

 솁첸코가 마지막(4 10일 현재)으로 풀 타임으로 출장한 것은 한달 정도 전의 리저브(2) 시합.
 다른 스타 선수들이 챔피언스 리그 16 1차전으로 올림피아코스를 스탠포드 브리지로 맞이하기 이틀 전이었다. 리저브의 시합장은
브렌트포드(Brentford, 4)의 홈인 그리핀 파크. 캡틴 완장을 차고 입장한 솁첸코를 맞이한 것은 40000명의 서포터들에 의한 환호성이 아닌 400명 정도의 관중이 보내는 썰렁한 박수였다. 2년 전에 [챔피언스 리그 우승 청부인]으로 이적해 온 [No.7]은 이름도 쓰여 있지 않은 [9] 유니폼을 입고 챔피언스 리그의 무대와는 다른 차원의 공간에 서 있었다.

 더구나 솁첸코는 시합에 패한 팀과 같이 전혀 활약하지 못하고 90분간을 보냈다. “캡틴~ 부탁이니까 어떻게든 해줘!”라고 관객석 제일 앞에 있던 나이 먹은 팬이 외치는 소리를 들으며 솁첸코는 리스타트할 때마다 “Play! Play!”하고 소리를 높였지만 팀도 본인도 마지막까지 플레이는 아귀가 맞지 않았다. 3톱의 일각으로써 인사이드에 아웃사이드로 공간을 발견하고는 파고들면서 “Floor(발 밑으로 깔아 줘)!”라고 계속해서 요구했지만 후방에서의 패스는 거의가 머리를 향해서 온 롱 볼뿐이었다. 1군 코치들이 지켜보는 중 아카데미(유스) 선수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팀을 상대로도 어필에 실패한 솁첸코는 이럴 리가 없는데……’라는 말이라도 하는 듯 고개를 좌우로 흔들면서 필드를 뒤로하였다.

 등뒤에 찬스 메이커가 있던 밀란 시대와는 다르게 첼시에서는 카운터 어택 시에 롱 볼을 받는 선수로써 찬스를 만드는 것에 철저할 것을 요구 받고 있다. 이것은 상대DF와 싸워 이길 높이와 속도를 가지고 있지 않은 솁첸코에게는 전혀 맞지 않는다. 나이를 먹은 것으로 인하여 전성기의 각력(脚力)을 잃었다고 하여도 공이 없을 때의 현명한 움직임이나 정확한 끝마무리라면 잉글랜드에서도 결과를 남길 수 있었을 터였다. 실제로 첼시에서도 90년대 후반에 뤼트 휠리트 감독 아래서 [섹시 풋볼[각주:1]]이 화제가 되었을 때, 잔루카 비알리(Gianluca Vialli)와 같은 베테랑이 활약했던 전례도 있다.

 하지만 현재 첼시의 스타일은 [섹시]와는 정반대에 위치하는 안정빵 위주의 [다이렉트]에 가깝다. 전임 감독이 마지못해 시도했던 4-4-2로의 시스템 이행을 그랜트가 했더라면 상황도 달랐을 것이겠지만 현 감독은 자신의 몸을 사리기에 바빠 공격적인 스타일로의 변경을 제쳐두고 있다.

 하지만 당사자인 솁첸코는 역경에 굴하지 않고 프로로써의 자세를 관철하고 있다. [오너의 스파이]라 불리건 혹은 밀란으로 U턴을 한다는 소문이 나건 첼시에서 온 힘을 다하겠다고 공언. 전직 육상선수에게 지도를 부탁하여 순발력 강화에 임하는 등 투덜거리는 일 없이 끊임없이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솁첸코의 모습은 보는 이의 마음을 시리게 한다. 올림피아코스 시합 직후에 행해진 더비와의 시합(6-1)에서는 동시에 몸을 풀기 시작했던 공격진의 2명이 먼저 투입되자 터치라인에서 허리에 손을 대고는 - 그렇게 생각해서인지 쓸쓸한 표정으로 시합을 지켜보고 있었다. 15분 정도 남은 시점에서 필드에 들어서자 포지션은 3톱의 바로 아래. 끝날 즈음 맨 위로 올라가기는 했지만 거의 플레이에 끼어들지 못했다. 로커룸에 돌아온 솁첸코는 리저브 게임 때와 마찬가지로 고개를 좌우로 흔들고 있었다.

 무관이라는 최악의 사태를 피하기 위해서 첼시에게는 국내외에서 질 수 없는 시합이 이어진다. 명확한 정책도 방향성도 나타내지 못하고 그 존재의 필요성조차 느낄 수 없는 현 감독은 어떻게든 결과 중시의 스타일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 그것은 솁첸코에게 있어서의 [지옥]이 계속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4 8일 첼시는 홈에서 8 2차전 페네르바체를 물리치고(2-0) 챔피언스 리그 4강 진출을 결정했다. 솁첸코는 몸을 풀라는 지시를 받는 일 없이 벤치 제일 뒷줄에 앉아 있기만 했다.

  1. 위험을 감수하면서도 골을 노리는 것을 말함. [본문으로]
Posted by 渤海之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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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portsnavi.yahoo.co.jp/soccer/eusoccer/0708/italy/column/200803/at00016588.html

저자: 비토 스켐바리(Vito Schembari)

일본어 번역: 키무라 카야코


선수에게 가장 사랑받는 감독 안첼로티 -2편-


■ 선수들을 따르게 하는 인간적인 따스함


[연습 중에 안첼로티 감독(중앙)과 담소하는 솁첸코(오른쪽)와 카카(왼쪽)-2005년]

 

 안첼로티와 함께 한 선수들에게서 이 감독에 관한 네거티브한 발언을 듣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그것은 단지 안첼로티가 보스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많은 선수들이 그에게 인간적인 따스함을 느끼고 있으며 플레이 하지 못했던 선수조차도 그에게 불쾌한 말을 던지거나 예의를 벗어난 태도를 취한 적이 결코 없다.

 

 지금은 밀란을 떠난 히바우두(2002~03년에 밀란에 재적. AEK 아테네),

 밀란에서는 오래 머물지 않았었고 작은 부상을 계속 당해 그다지 플레이도 할 수 없었지만 불행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지금까지 만나왔던 다른 어떤 감독도 가지고 있지 않았던 '인간적인 마음 씀씀이'를 나에게 보여 주었다. 내 등의 상태가 어떤지를 알기 위해서 자주 곁으로 불러 컨디션에 대해서 세세하게 물어 봐 주었다. 그는 내 몸 상태가 좋을 때에 한해서만 플레이 시켰었다. 이는 때때로 선수를 화나게 할 수도 있는 것이지만 나중이 되어서 생각해 보면 감독이 굉장히 자신을 조심히 다루어 주었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이다

 

 또한 호나우두는 캐리어의 위기를 맞이하기 되는 부상을 당하기 얼마 전에 이렇게 말했다.

 “AC밀란에서의 첫 날을 나는 결코 잊지 못할 것이다. 안첼로티 감독은 내 전 팬들(1997년부터 2002년까지 인테르나치오날레에 소속해 있었다)에게 가장 미움 받던 라이벌 팀(AC밀란)의 로커룸에 나를 데리고 갔다. 선수들은 똑바로 줄을 지어 서 있었고, 나는 예전 인테르나치오날레의 선수였기에 동료로 받아 주지 않으면 어쩌나 하고 조금 걱정하고 있었다. 그 때 그는 말했다. [모두들~ 드디어 밀라노의 제대로 된 쪽을 선택한 사나이가 여기에 왔다]. 그 순간 모두 박수갈채를 보내주었다. 그는 언제나 따스한 배려를 해주고 있다

 

 한편 2006년 밀란에서 첼시로 이적했던 안드리 솁첸코는 이렇게 말한다.

 안첼로티 감독과는 굉장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내가 첼시로 간다는 것을 결정했을 때에도 감독은 결코 그것을 막으려 하지 않고 내 결단을 이해해 주었다. 그는 내 스승이며 많은 것을 가르쳐 준 디나모 키에프의 로바노프스키 감독 다음 가는 존재이다. 그는 언제나 똑바로 얼굴을 향하여 꼭 필요한 말만 한다. 그것도 결코 큰소리로 욕을 하며 말하는 것이 아닌 항상 조용한 말투로 이야기한다. 그리고 만약 실수를 저지른다고 하여도 항상 제2의 찬스를 줄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인 것이다.”

 

■ 말해야 할 것은 말하는 선수의 좋은 인도자

 

 그렇다고 안첼로티가 단순히 착하기만 할 뿐인 사람은 아니다. 솁첸코도 말했듯이 할 말은 확실히 하는 선수의 좋은 인도자(引導者)이기도 하다.

 

 올해 세리에A 데뷔를 한 알레샨드리 파투(Alexandre Pato)는 안첼로티를 [현명한 아버지와 같은 존재]라고 표현한다.

 나는 감독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있는 중이다. 감독은 나에게 언제나 [잘난 척하지 말고 겸허함을 잃지 않도록]이라 말하고 있다. 화내는 일은 거의 없지만 만약 그가 화를 낸다면 그건 틀림없이 그럴 만큼의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선수와 의견 충돌이 있어도 안첼로티는 대화로 해결한다.

 때때로 감독과 논쟁할 때도 있다고 말하는 카카.

 감독은 나를 어태커라고 말하지만 나 자신은 판타지스타, 세컨드 스트라이커라고 생각하고 있으니까”. 그러면서 카카는 또한 그와 함께 나는 챔피언스 리그, 클럽 월드컵, 발롱도르(세계 최우수 선수상)를 쟁취하였다. 이 대부분은 안첼로티 감독 덕분이기도 하다. 내가 항상 베스트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해 주었기 때문에라고 감사의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자신을 존중해주고, 선수로서 자신이 베스트로 있을 수 있는 상황으로 인도해 주는 감독을 사랑하지 않을 선수가 어디에 있을까? 선수나 팀의 상태가 좋을 때는 어떤 감독이건 좋은 사람인 듯 할 것이다. 그러나 안첼로티는 특히 어려움에 빠져 있는 선수에 대해서도 도움 주는 것을 아끼지 않는 인물이기도 하다.

 

 벌써 요 2시즌 인테르나치오날레에서 플레이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나는 안첼로티 감독에 대해서 큰 감사의 마음을 계속 가지고 있다고 말하는 에르난 크레스포는 이런 에피소드를 말해 주었다.

 “(1996~2000년에 소속했었던) 파르마에서 첫 해. 나는 적응 면에서 여러 문제를 가지고 있었고 조금 불운하기도 했다. 왜냐하면 좋은 플레이를 하고 있을 때 조차 골을 넣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관객들은 나에게 야유를 보내며 교체시킬 것을 요구했었다. 하지만 안첼로티 감독은 그 비난을 무시했다. 감독은 90분간 나를 필드에 세워두었고 다음 시합에서도 나를 선발시켰다. 그는 나를 믿어 주었다. 그리고 결국 원래의 나를 되찾았을 때 나는 감독에게 많은 만족감을 주었고 또한 그의 신뢰에 보답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첼시에서 출전 기회가 그다지 많지 않았던 나를 (2004-2005년 시즌) 1년간 밀란에 불러 준 것에 대해서도 마음 속 깊히 감사하고 있다. 아쉽게도 첼시가 나를 임대에서 불러들였기 때문에 내 자신의 바램과는 반대로 밀란에 남아 있을 수가 없었지만

 

■ 선수를 키우는 재능과 맨 매니지먼트의 능력



회장인 베를루스코니(중앙)와도 양호한 관계를 유지하는 안첼로티(왼쪽). 현 회장 시대가 된 후 가장 장수한 감독이 되었다.

 안첼로티가 선수에게 존경 받는 이유와 성공을 거둔 이유에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

 파르마 시대에 튀랑, 파비오 칸나바로, 크레스포 등을 키웠던 안첼로티는 선수의 진정한 능력을 파악하는 힘과 그 재능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키우는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다.

 

 그 가장 좋은 예가 [근래 축구계에서 최고의 아이디어]라 평가 받는 피를로의 포지션 체인지일 것이다. 안첼로티는 밀란에서 공격형 MF로써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하고 있던 피를로의 포지션을 끌어내려 디펜스 라인 앞에서 공격의 지휘를 통괄하는 레지스타(Regista)로 전향시킴에 따라 피를로에게서 최대의 힘을 끌어내었다. 덕분에 피를로는 몰락한 기대주의 오명을 버리고, 현재의 비할 대 없는 명선수로 변모를 이룬 것이다.

 

 또한 안첼로티는 질라르디노가 아닌 당시 33살의 필리포 인차기를 기용했던 2006-2007시즌 챔피언스 리그 결승과 같이 중요한 시합에서 결과를 내는 선수 선발을 행하고 있다(챔피언스 리그 결승에서는 인차기가 2골을 넣어 우승했다). 그것은 단순한 운이 아닌 그가 선수의 자질과 심신의 컨디션에 세심한 주의를 치르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보는 시각도 많다.

 

 막상 때가 닥칠 때나 쓰이는 것에도 불만이 없는 듯한 인차기는 친근한 태도로 감독을 칭송한다.

 안첼로티 감독은 우리들이 파르마에 있을 때부터 알고 있는 사이다(1995-96시즌). 그 후 그는 나를 유벤투스에 그리고 밀란으로 불러주었다. 우리들은 같은 지방 출신으로(에밀리아 로마냐(Emilia-Romagna) 그는 나를 높게 평가해 주고 있다. 그것은 필시 내가 골을 넣음으로써 그가 타이틀 획득할 수 있는데 공헌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 그치?(웃음) 농담은 제쳐두고, 그는 더 이상 바랄 나위 없는 최고의 감독이다. 그 자신도 위대한 선수였기에 톱 선수의 관리라는 면에 있어서도 그보다 뛰어난 사람은 없다

 

 마지막으로 또 하나 무시할 수 없는 것은 안첼로티의 맨 매니지먼트 대상이 선수만으로 끝나지 않는 다는 점일 것이다.

 결과를 내지 못하면 곧바로 해고당하는 것이 밀란과 같은 빅 클럽 감독의 숙명이지만 참을성 있고 온화한 안첼로티는 베를루스코니와 같은 강한 개성과 욕심이 많은 회장과 계속 잘 지내오고 있다. 감독이 한꺼번에 3번이나 바뀐 2001년에 취임했던 안첼로티는 이제 와서는 현 회장 시대에 가장 장수하는 감독이 되었다.

 선수를 키우는데 뛰어난 재능을 가진 그이기에 팀을 구축해 가기 위해서 시간이 필요했다. 취임 후에는 좋은 해도 나쁜 해도 있었지만 2003년 챔피언스 리그 우승으로 얻어낸 신뢰와 인내심 있고 유연한 인격 덕분에 그는 더한 성공을 이루어 가기 위한 시간을 손에 넣었던 것이다. 올 시즌 챔피언스 리그 16강전에서 아스날에게 패하여 모습을 감추었지만 베를루스코니는 시합 후 곧바로 안첼로티 체제로 계속 간다고 명언하였다.

 

 밀란의 부회장 아드리아노 갈리아니(Adriano Galliani),

 밀란의 중요한 전문적 사안에 대해서 카를로와 서로 이야기할 때, 나는 자주 내 자신과 이야기를 하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든다고 말한다.

 이적 시장에 관해서도 선수 기용에 관해서도 규율에 관해서도 이제 우리들은 같은 시선으로 보고 있다. 거울에 비친 자기자신을 사랑하지 않을 수는 없지 않겠어?”

 

■ 헬리콥터와 살라메를 사랑하는 일상

 

 일의 중압감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 안첼로티는 부인을 불러 헬리콥터를 준비시킨다. 그리고 함께 구름 속을 거닐며 하늘을 떠돈다. 부인이 헬리콥터를 조종하며 그는 단지 보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 현재는 그도 조종을 배우고 있어 얼마 있으면 조종사 면허증을 취득할 것이라 한다.

 그 헬리콥터에서 안첼로티라는 한 사람의 남자는 밖과의 접촉을 끊고 1979년 여름에 로마에 막 왔을 당시의 젊은 연인 시절처럼 부인과 손을 잡고 인생을 배우고 있는 것이다.

 

 월요일 저녁을 책임지는 것도 부인이다.

 그들은 언제나 같은 레스토랑에 가고 언제나 같은 테이블에 앉는다. “그리고 그럴 때마다 매번 우리들의 시중을 들어주는 것은 어느 유벤투스 팬인 웨이트리스죠라고 미소를 지으며 말한다.

 

 카를로 안첼로티가 조금 풀이 죽어 있을 때, 연습이 생각대로 진행되지 않았을 때, 몇 명인가의 선수가 부상당하여 앞으로 계속될 시합이 어려워졌을 때 등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아도 고민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평소의 안첼로티는 대식가이지만 그런 때는 살라메[각주:1]를 게걸스럽게 먹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든 것이 잘되고 있을 때는 식량 창고로 향하는 웨이터의 발걸음들이 바빠진다. 그는 시합 준비를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세심하게 계속해서 살라메를 슬라이스해 간다. 부인은 그에게 하고 싶은 대로 하게 해주며 다이어트를 시키거나 하지는 않는다.

 맛있게 먹는 것은 인생의 즐거움 중에 하나죠? 그런데 그걸 막을 이유가 있을까요?”라고 살라메를 먹는 안첼로티를 사랑스러운 눈으로 보며 말한다.

  1. 이탈리아의 소시지.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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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스기야마 시게키


 브레멘과의 원정에서 바르셀로나의 선발 FW는 에토오, 호나우지뉴, 지윌리였다. 이 시합은 올 시즌 최초로 맞이하는 중요한 시합. 도박가들에게 챔피언스 리그의 후승 후보 영순위로 꼽히는 바르셀로나이기에 여기서 꾸물거릴 여유는 없다. 만약 지기라도 한다면 첼시가 같은 조에 있는 만큼 그룹 리그 낙선의 가능성조차 생기게 된다. 메시가 빠진 이유는 거기에 있었다고 생각한다.


 호나우지뉴는 어느 샌가 중앙에서 플레이하는 버릇이 있다. 오른쪽 사이드의 지윌리와는 대조적으로, 왼쪽 포지션을 경기 내내 지키질 않는다. 성격상 불가능한 것이다. 하지만 이런 외도도 에토오가 있기 때문에 용서받을 수 있는 행동이다. 호나우지뉴가  중앙으로 파고들면 에토오가 밖으로 빠진다. 센터 포워드가 왼쪽 윙의 위치에 자리를 잡음으로 균형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거기에 메시가 더해지면 어떻게 될까? 그도 또한 호나우지뉴와 마찬가지로 안으로 파고드는 플레이를 하는 버릇이 있다. 팀의 균형 감각에 신경 쓰지 않는 선수가 호나우지뉴 한 사람만이라면 에토오의 커버링으로 어떻게든 막아갈 수 있겠지만, 메시가 더해져 3명중 2명이 되면 균형이 무너진다. 잘못하면 3명의 선수가 한 가운데서 뭉쳐있을 위험이 있다.


 문제는 오히려 볼을 빼앗긴 순간 현저하게 나타난다. 상대의 양 사이드 백의 오버래핑을 막을 선수가 없다. 사이드의 수적인 관계는 그 순간 1-2가 된다. 상대에게 있어서는 ‘기회가 왔다’인 것이다.


 현재 좋은 팀에는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뛰어난 사이드 백이 있다. 그들의 오버래핑의 횟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기회는 확대된다. 8월말 모나코에서 열린 유럽 슈퍼 컵이 그 좋은 예였다. 에토오, 호나우지뉴, 메시의 3명을 선발 출장시킨 바르셀로나는 세비야에게 0-3으로 완패를 당했던 것이다. 맨 오브 더 매치에 뽑힌 선수가 세비야의 오른쪽 SB(다니 아우베스)였던 것은 바르셀로나의 참상을 여실히 보여주는 좋은 재료가 된다.


 셀타와의 시합(리가 개막전)은 호나우지뉴가 부상으로 결장하여 에토오, 지윌리, 메시가 선발 출장했지만 2라운드의 오산수나와의 시합에서는 호나우지뉴가 복귀했기 때문에 문제의 3명이 선발 출장했다. 결과는 바르셀로나의 3-0. 3라운드의 라싱과의 시합도 3명은 역시 선발 출장하여 3-0의 결과를 남겼다. 균형이 무너져도 문제는 일어나지 않았다. 오산수나, 라싱으로는 바르셀로나의 구멍을 공격할 정도의 힘의 부족했었다. 레이카르트의 선택도 그렇게 판단한 끝에 출장시켰음에 틀림이 없다.


 한편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브레멘과의 시합뿐만 아니라 5-0으로 대승한 레프스키 소피아와의 시합에서도 메시를 선발에서 뺐다. 챔피언스 리그에 대해서 조심스런 자세로 임하는 레이카르트의 자세를 알 수 있다. 모험을 하면서도 중요한 곳에서는 지윌리를 선발시키는 방침을 엿볼 수 있다.


 리가로 이야기를 되돌리면 4라운드 발렌시아와의 시합에서는 2라운드, 3라운드와 같이 호나우지뉴, 에토오, 메시가 선발출장했다. 결과는 1-1. 발렌시아의 오른쪽 SB 미구엘에게 뚫려 홈에서 아쉬운 무승부가 되었다.


 브레멘과의 시합이 행해진 것은 그 3일 후 결과는 1-1로, 시합 종료 직전에 겨우 동점을 만드는 후승후보의 영순위답지 않은 내용이었다. 지윌리를 선발 출장시켰음에도 불구하고다. 아이러니하게도 동점 골을 넣은 선수가 메시라는 것이다. 그의 개인기가 바르셀로나를 궁지에서 구했다. 지금까지 필자가 전술 중심으로 한 이야기에 따르면 조금 아이러니한 결과로 보이지만 어쨌든 이것은 선수의 개개의 능력이 이론에 이긴 경우라는 것은 확실하다.


 그러나 재작년 시즌 챔피언스 리그 밀란과의 시합에서도 솁첸코의 시원한 헤딩슛을 만든 것은 오른쪽 SB 카푸의 오버래핑이었다. 그 때, 호나우지뉴는 상대 골문 근처에서 카푸의 오버래핑을 방관하고 있었던 것이다.


 첼시에게 역전패를 당한 역시 재작년 시즌 결승 토너먼트 1회전 때 카운터에서 사이드를 돌파당한 것이 패인이 되어 지난 시즌 준결승 밀란과의 대전에서도 스탐의 오버래핑에 혼쭐난 경위가 있다. 확률적으로는 이론 쪽의 이기고 있다.


 거기서 문제가 되는 것이 에토오의 부상이다. 반월판 파열로 5개월간의 이탈. 챔피언스 리그의 결승 토너먼트에 돌아올 수 있다면 행운이라고 할 정도의 중상이다. 레이카르트는 이 상황을 어떠한 방법으로 타개할 것인가? 균형 유지를 누구보다도 신경 쓰던 선수를 잃게 된 것이다.

 리가 제 5라운드,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시합에서는 에토오를 대신하여 구드욘센이 센터 포워드로 선발 출장하였다. 왼쪽은 호나우지뉴, 오른쪽은 메시. 균형은 이 이상 나쁠 수 없을 정도였다. 구드욘센에게는 호나우지뉴가 안으로 파고들면 스스로 밖으로 나가서 위치를 잡는 에토오와 같은 기량이 없다. 그 결과 3명이 중앙에서 엉켰다. 그 영향인지 어땠는지 확실치는 않지만 바르셀로나는 시작하자마자 실점했다.


 그러자 레이카르트는 지윌리를 투입했다. 교대된 선수는 수비형 MF 에드미우송. 공격형 MF인 사비를 에드미우송의 위치에 두고 사비가 있던 포지션에는 호나우지뉴를 이동시켰다.


 FW는 왼쪽부터 메시, 구드욘센, 지윌리. 메시가 안쪽으로 파고드는 경향은 여전했지만 구드욘센과 지윌리가 포지션을 지켰기 때문에 균형은 꽤 회복할 수 있었다. 상대팀에 퇴장한 선수가 나온 것도 있어서인지 그래도 눈에 띈 구멍을 빌바오에게 공격당하는 일은 없었다. 구드욘센도 골을 넣어 구멍은 막힌 듯이 보였다.


 그런 만큼 앞으로 레이카르트가 어떠한 멤버를 선발 출장시킬지 흥미가 생긴다. 사이드에서 일어나는 수적인 불리함은 상대팀이 강하면 강할수록 커다란 구멍이 된다.


 챔피언스 리그에서 다음에 대전하는 첼시가 어떻게 나올까 궁금하다. 첼시는 올 시즌 지난 시즌까지 쓰던 4-3-3을 관두고 4-4-2로 시합하고 있다. 솁첸코를 획득한 것을 계기로 2 톱 사커로 변신한 것인데, 사이드 공격의 위력이 지난 시즌보단 떨어진 사실을 부정할 수 없다. 바르셀로나에게는 상대하기 쉬운 형태일 터이지만……. 똑똑한 모리뉴가 바르셀로나의 구멍을 가만 놔둘 턱이 없다. 사이드를 두껍게 해서 나올 가능성은 크다. 첼시 VS 바르셀로나. 양 팀 감독의 전술을 보아두어서 손해를 보지는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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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portsnavi.yahoo.co.jp/soccer/wcup/06germany/column/200606/at00009016.html

저자: 세르히오 레빈스키


 에스파냐가 자랑하는 빅 클럽 레알 마드리드의 '상징'이며 에스파냐 대표팀에서 역대 1위의 득점을 자랑하는 라울 곤잘레스는 명실 공히 에스파냐를 대표하는 선수이다. 지금까지 레알에서는 챔피언스 리그를 세 번 제패했으며 국내 리그에서도 네 번의 우승을 경험. 득점왕도 두 번 오르는 등 화려한 캐리어를 보내왔다.


 그런 라울에게 유일하게 결여된 것 - 그것은 에스파냐 대표로써의 영광이다. 과거에 두 번 출장한 월드컵에서는 큰 활약을 하지 못하였다. 첫 출장인 1998년 프랑스 대회에서는 그룹리그 첫 시합인 나이지리아와의 시합에서 멋진 발레 슛으로 득점을 올렸지만 팀은 하던 16강 진출 실패. 2002년 한일대회에서는 그룹리그에서 3전 전승으로 자신도 3득점으로 좋은 스타트를 끊었지만 8강전인 한국과의 시합에서 0-0끝에 PK에서 졌다. 라울은 다리 부상으로 시합에 나가지도 못했다.

 그리고 유로 2004에서는 노 골. 팀은 포르투갈, 그리스와 득실점차로 그룹리그에서 모습을 감추었다.


 작년 11월에 왼쪽 무릎의 반월판과 인대 일부를 손상당해 2월에 약 3개월 만에 복귀했을 뿐. 컨디션은 아직 완전하다고 할 순 없지만 세 번째의 그리고 필시 마지막 월드컵이 될 것이라고 하는 이번 대회를 향한 생각 그리고 세 시즌 째 무관으로 끝난 레알 마드리드의 현 상태를 들어보았다.


- 라울, 이번 시즌은 당신에게 있어서 결코 좋았다고는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데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나?


굉장히 나빴던 것은 아니다. 나 개인에 관해서 말하자면 확실히 부상은 심각했으며 모든 것을 잃어버릴 가능성도 있었다. 하지만 나는 다시 필드로 돌아왔으며 최대의 목표이기도 한 그리고 필시 나에게 있어서는 마지막이 될 것인 월드컵에도 시간을 맞출 수 있었다.


- 당신은 에스파냐 대표팀의 주장으로서 본선에 임하게 될 것이라고들 하는데 만약 개막이 오늘이라고 한다면(이 인터뷰는 4월 하순에 이루어졌다), 루이스 아라고네스 감독은 당신을 팀에 부르지 않았을 것이다.


그건 당연한 거다. 나 역시 만약 내일 개막이었다면 나를 멤버로 뽑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본선까지는 조금 시간이 있다. 계속 플레이 하지 않았기에 빨리 리듬을 되찾지 않으면 안 된다. 복귀까지의 절차로써는 당연한 것이며 개막에는 베스트 컨디션을 가지고 갈 수 있도록 지금은 노력하고 있다.


- 부상 외에도 레알 마드리드의 현재의 상태는 신경 쓰이지 않나?


그렇지. 확실히 최고인 상태는 아니며 우리들은 벌써 세 시즌 째 무관으로 끝났다. 레알과 같은 (빅) 클럽에게 있어서는 너무도 긴 기간이다. 경영진이 우왕좌왕하는 것도 있었으며 나에게 있어서도 이정도까지의 경험은 지금까지 없었다…….

하지만 생각해 보길 바란다. 우리들은 이런 위기적 상황 속에서도 리그 3위에 있다.(최종적으로는 2위로 시즌을 종료). 그렇게 나쁜 성적은 아닐 것이다. 단지 우리들에게 쏟아지는 시선이 엄하다는 것도 알고 있다. 레알은 올 시즌 내용이 나빴던 시합이 많았으니까. 하지만 이정도로 (감독이나 회장의) 교체가 있었기에 정신적으로도 힘들었던 것도 사실이다.


- 레알은 빅 네임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팀으로써 하나가 되어있지 않다고들 한다. 선수 중에는 한 시즌만 뛰고 팀을 떠나는 선수도 있기에 그런 것도 비판당하고 있는데.


그 말대로 일지도 모르겠지만 클럽의 선수 획득이나 방출의 결정을 내리는 것은 내가 아닌 스포츠 디렉터의 일이다…….


- 그럴까? (스포츠 디렉터인) 베니토 후로로씨도 클럽을 떠나려 하고 있으며 전임자였던 아리고 사키씨도 떠났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전 회장에게 부회장을 지명 당했던 에미리오 부트라게뇨 씨도 성공하지 못했다. 도대체 누가 레알 마드리드를 지배하고 있나?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개인적으로 부상에서 회복할 수 있어서 월드컵에서도 좋은 상태로 임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팀이 다음 시즌 챔피언스 리그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것이다. 그 외의 것은 생각하고 싶지 않다……. 라고는 해도 시즌이 끝나면 새로운 회장과 함께 클럽을 개선하기 위하여 결정을 내릴 스포츠 디렉터가 올 것이다.


- 하지만 당신도 라커룸이 하나로 결속되었던 시대가 그리워지는 것은 부정하지 않을 걸? 골이 들어가면 모두 함께 축복했었던 산체스나 이에로, 레돈도, 모리엔테스가 있던 시대를……


그것과(지금 문제)는 관계없다. 그립다고 생각한 적은 있지만 다른 시대의 다른 팀의 이야기이니까. 지금도 그들과 만날 기회가 있지만 인생은 계속되며 나는 지금 있는 이곳에서 베스트를 다하지 않으면 안 된다.


- 밖에서 보고 있으면 당신은 팀을 하나로 묶고 있는 듯 하고 있지만 효과는 별로 없다. 예를 들면 호나우두의 레알의 사람들에 대한 반응 같은 것이 좋은 예인데(챔피언스 리그 전날에 올 시즌 후에 퇴단을 언급했다), 당신도 호나우두를 공공연히 비판했었잖아.


내가 말한 것은 호나우두의 발언을 듣고서 안타까운 마음에 말했을 뿐이다. 아스날과의 중요한 시합을 앞둔 전날이었으며 결국 우리들은 챔피언스 리그(결승 토너먼트 1회전)에서 패퇴해버렸으니까. 하지만 나는 시합에서 진 것이 호나우두 때문이라고는 말하지 않았다. 그래도 시즌에서 굉장히 중요한 시합이었는데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의 분위기는 우리들이 바라던 것이 아니었다.

라고는 해도 호나우두는 굉장한 플레이어이며 골게터다. 이번 일은 좀 자제할 수 없었을 뿐이라고 생각한다.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었다고 생각하지만 이미 지난 일이다. 남은 것은 시즌을 될 수 있는 한 좋은 형식으로 끝내는 것뿐이다.


- 호나우두의 자질은 제쳐두고라도 그가 레알에 와서부터 당신의 골 기회가 줄어들었잖아


그것은 확실히 그렇다. 하지만 나는 (센터 포워드 이외의) 다른 포지션도 가능하며, 요 몇 시즌인가는 중반에 가까운 곳에서 플레이하게 되었다. 레알에는 FW가 많이 있으니까.


- 어쨌든 당신은 스타팅 멤버로 플레이 해야만 한다는 의견에 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


만약 내가 스타팅 멤버로 플레이 한다면 내가 그만한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그렇게 말해주는 것이라면 그것은 내가 팀에 무언가를 줄 수 있는 가를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 외에 이유는 없지 않나?


- 바르셀로나는 요 최근, 손이 닿질 않는 곳까지 가버렸다.


그들은 정말로 좋은 축구를 하고 있으니까. 예전엔 우리들이 패권을 쥐고 있을 때도 있었지만 지금의 바르셀로나는 굉장히 능력이 높은 팀이다. 강하고 아름다운 플레이를 하고 있기에 현재의 위치에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 레알이 또 다시 떠오르기 위해서는 무엇을 바꾸어야 한다고 생각하나?


어떤 일이건 좀 더 계속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수뇌진의 지원도 필요하며 간단히 회장이나 감독을 바꿀만한 것은 아니다. 거기에 선수 획득 정책에 관해서도 클럽의 현 상태에 맞추어 해야만 한다.


- 에스파냐 대표팀으로 이야기를 돌려보자. 요 20년 정도 에스파냐는 몇 번이나 8강의 벽에서 눈물을 흘려왔는데 이번 대회는 마의 8강벽을 돌파할 수 있다고 생각하나?


에스파냐는 좋은 선수가 매우 많으며 좋은 곳까지 갈 수 있다고 믿고 있다. 그 다음은 시합이 진행됨에 따라 부상자도 나올 것이며 어느 팀과 결승 토너먼트에서 부딪힐까에 따라서다.

미디어 중에는 우리들에 대하여 편견이 섞인 운명론이 있다고 생각한다. 에스파냐는 언제나 대회 시작 전에는 컨디션이 좋지만 한 번 지면 붕괴해버린다거나…… 하지만 그것은 한 측면만을 본 것이 아닐까? 우리들은 준비가 되어있으며 어느 나라에도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운동량이나 볼 간수 능력에 관해서는 세계에서도 탑 클래스다. 중요한 것은 집중력을 잃지 않는 것, 자신들의 힘을 믿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미디어의 힘도 필요하다고 생각 한다…….


- 그룹리그에 있는 다른 팀들에 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


분히 싸울 만 한 상대라고 생각한다. 확실하게 2강 - 우리들 에스파냐와 우크라이나가 나머지 2개국(튀니지와 사우디아라비아)보다 우위에 서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는 해도 결과는 필드 위에서 밝혀질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1994년 미국 대회에서 16강에 진출했으며 튀니지도 어느 정도 경험이 있는 좋은 선수가 갖추어져 있다고 생각한다.


- 우크라이나와의 시합에서 기회는 있다고 생각해?


우크라이나는 굉장한 선수를 가지고 있다. 그들과는 이미(유로 2004 예선에서) 시합한 적이 있는데 굉장히 힘든 시합이었다. 지금은 솁첸코와 레브로프밖에 잘 알지 못하지만 언제나 우크라이나에는 좋은 선수가 많았다. 그들과의 일전은 에스파냐가 본선에서 어느 정도 싸울 수 있는지 진정한 의미의 시금석이 될 것이다.


- 에스파냐에는 세계에서도 최상급의 리그가 있는데도 대표팀이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은 어째서일까?


심리적인 문제라고 생각한다. 에스파냐는 대표팀보다도 클럽을 우선시하는 나라다. 매년 트로피를 획득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 것은 클럽이기 때문이다. 물론 클럽에는 많은 외국인 플레이어가 있는 것도 부정할 수 없으며, 이 외국인 플레이어로 인해 대표팀이 위기에 빠지고 있는 것이다.


- 그것을 어떻게 바꾸어야하나?


간단하지는 않다. 언제나 외국인 플레이어는 많이 있으며 그것에 의해 리그의 레벨도 끌어올려지고 있으니까. 우리들에게는 충분히 싸울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역시 문제는 정신적인 문제라고 생각한다.

거기에 나라를 대표하고 있으니까 국민들도 지원해 주길 바란다. 이탈리아나 아르헨티나, 브라질 선수들이 부럽다. 그들 나라의 사람들은 거리에서도 대표팀의 유니폼을 입지만 에스파냐의 사람들은 응원하고 있는 클럽의 유니폼을 입는다. 그러한 사람은 대표팀 팬은 아니며 때로는 친선시합 같은 것에서는 자신이 응원하는 클럽의 선수를 플레이하지 않도록 방해할 정도니까. 우선은 거기서부터 바꾸어가지 않으면…….


- 1995년 보스만 판결이후 에스파냐의 선수들도 해외로 나가게 되었다.


그렇지. 그것에 의해 우리들 에스파냐 대표팀의 레벨이 올랐다고 생각한다. 특히 잉글랜드에 있는 선수들에 의해 폭이 넓어졌다. 때문에 지금의 에스파냐는 예전보다 밸런스가 잡혀있다.


- 루이스 아라고네스 감독은 어떤가?

그는 지금까지 많은 팀을 지휘해 왔으니까 많은 것을 알고 있다. 경험이 풍부하며 선수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 능숙한 감독이기도 하다.


- 챔피언이 된 자신을 상상할 수 있나?


언제나 그렇게 하고자 하고 있다. 그것을 꿈꾸고 있는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모든 시합에 이기는 것도 가능하다고 생각하면서 늘 플레이하고 있다. 불가능한 것은 없으니까. 그렇게 해서 지금까지 행복한 캐리어를 쌓아왔다.


- 만약 8강에서 브라질과 붙는다면?


힘든 싸움이 될 것이다. 그들은 세계 최고의 팀이니까. 하지만 90분간 무엇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른다. 그런 생각도 할 수 없다면 나는 집에 있는 편이 낫다. 플레이 한다는 것은 이길 자신이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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