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치니'에 해당되는 글 7건

  1. 2008.04.21 수비력이 받치고 있는 프리미어 리그의 약진 by 渤海之狼 6
  2. 2008.03.09 또다시 나쁜 버릇이 나온 카사노 by 渤海之狼
  3. 2008.02.18 주목도 넘버 원의 발로텔리 by 渤海之狼 2
  4. 2008.01.30 인테르나치오날레를 도와주는 편파판정 by 渤海之狼
  5. 2007.05.11 밀란과 인테르나치오날레의 말싸움을 멈추게 한 비에리 by 渤海之狼

출처: http://www.ocn.ne.jp/sports/soccer/magazine/0625.html
저자: 카스야 히데키

 인테르나치오날레가 리버풀에게, 밀란은 아스날 앞에 무릎을 꿇었다. 또한 로마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패하였다. 세리에A의 시대는 종언을 맞이하였다. 그리고 필시 바르셀로나도 준결승에서 사라질 것이다. 메시의 저조한 컨디션, 푸욜의 출장 정지(첫 번째 시합) 등도 포함하여 이번 시즌의 바르셀로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승리를 거둘 확률은 지극히 낮다.

 근년의 챔피언스 리그는 프리미어 리그 팀들이 중심이다.
 텔레비전 방영권료로 인해 많은 클럽의 지갑이 두둑해짐에 따라 수년 전에 비하면 선수 획득이 쉬워진 덕분에 전력이 비약적으로 향상된 것이 큰 요인이다. 에스파냐의 R.소시에다드에서 리버풀로 이적하여 3시즌째를 맞이하는 사비 알론소도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프리미어 리그는 엘도라도다. 금전적으로 최고인 환경이기 때문이다. 다음 시즌도 많은 에스파냐 선수들이 잉글랜드 클럽이라는 신천지를 향해서 오지 않을까?”

 이 말을 빌릴 것도 없이 리버풀은 에스파냐 대표인 F.토레스가 득점원이고, GK 레이나의 정확한 펀트 킥은 공격의 기점이 되고 있다. 또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포르투갈의 C.호날두라는 절대적인 에이스를 데리고 있으며, 첼시도 독일 대표팀의 발락, 코트디부아르 대표인 드로그바, 가나 대표인 에시엔 등 실력파 외국인은 필요 불가결한 전력이다.

 

돈만 많은 클럽이라고만 보아서는 안 된다.

 

 그러나 준결승에 진출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리버풀이 가지고 있는 진정한 강함이란 견고한 수비력은 아닌 것일까?

 그들은 이탈리아 팀 이상으로 이탈리아다웠다.”

 로마의 스팔레티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조직력에 감탄했다.

 공간을 없애는 전술이 뛰어나다. 우리들은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인테르나치오날레의 만치니 감독도 리버풀의 견고함에 혀를 내둘렀다.

 이번 시즌 세리에A에서 스쿠데토를 다투는 2강의 보스가 프리미어 리그의 수비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실제로 두 팀 다 0-3(2시합 합계)으로 패한 것이다. 솔직히 인정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더욱이 밀란도 아스날에게 완봉(2시합 합계/0-2)당하고 있기에 어떠한 변명도 통하지 않는다.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8강전까지의 10시합에서 총실점은 불과 6. 평균을 내면 1시합 1골도 허용 안하고 있으며 1-0으로 완봉승한 것은 4시합이나 포함되어 있다. 퍼디난드를 축으로 하는 수비진은 보다 더 평가 받아야 마땅하다. 여기에 7골을 넣어 득점 랭킹 1위를 달리는 C.호날두, 굉장히 현명한 플레이를 하는 루니, 테베스 등의 공격진을 데리고 있기에 많은 사람들이 그들을 우승 후보 No.1으로 뽑고 있는 것은 당연하다면 당연할 것이다.

 확실히 프리미어 리그는 돈이 많다. 정체불명의 인물, 살인이나 뇌물 혐의가 있는 오너도 있다. 오너에 취임할 수 있는 조건도 다른 리그와 비교하면 굉장히 허술하며, 큰 문제로 발전할 위험성도 부정할 수 없다.

 그러나 이번 시즌 챔피언스 리그에 관해서만 말하면 프리미어의 팀들의 약진은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사실인 것이다. 3팀이 4강에 진출하였으며, 아스날도 추첨운만 좋았다면 예를 들어 8강에서 바르셀로나와 시합하였다면 준결승으로 진출했을 터이다.

 1976-77시즌부터 리버풀이 연속 제패, 이어서 2시즌은 노팅엄이 우승하였고, 다음 시즌은 리버풀이 탈환, 그리고 1982-83시즌은 애스턴빌라. 당시의 잉글랜드 팀은 챔피언스 컵(당시) 6년 연속 제패하고 있다.

 그 영광의 날들이 다시 찾아올 것인가? 그렇지 않으면 다른 나라가 반격할 수 있을 것인가…… 어쨌든 프리미어 리그야말로 이 시대의 추세라는 것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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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ocn.ne.jp/sports/go11/080307.html

저자: 아카호시 케이코


이 때는 모두가 웃었다.

 이번 주에는 - “악동카사노가 인테르나치오날레의 만치니 감독에게 소곤거린 대화가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폭로되어 버렸다는 가벼운 주제로 할 생각이었다. 그러나 2일 토리노와의 시합에서 카사노가 범한 커다란 실수로 인해 사태는 단번에 심각성을 크게 만드는 결과가 되었다. 축구 선수 중에서는 좋건 나쁘건 눈에 띄는 캐릭터 성이 강한 카사노. 관계자 등 주위의 걱정은 끊이질 않는다.

 

레드 카드에 분노하여 유니폼을 벗어 던지다.

 

 플레이 이외에서 언급되는 일이 많은 카사노의 악동스러움. 무면허 운전, 카펠로와의 불화 등, 에피소드의 숫자로만 따져도 세리에의 선수 중에서도 톱 클래스일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올 시즌 삼프도리아로 이적해 와 현재까지 7득점을 올렸다. 마차리(Walter Mazzarri) 감독 아래서 자유롭게 플레이 할 수 있게 된 덕분일 것이다. 컨디션을 되 찾은 카사노의 대표팀 복귀 이야기도 나오기 시작하여, 대표팀 감독 도나도니가 삼프도리아 스타디움의 관객석에서 시찰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클럽도 레알 마드리드에서 완전 이적을 위해서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뭐든지 순조롭게 나아가고 있던 중, 2일 토리노와의 시합에서 그 사건은 일어났다.

 

 시합 종료 직전 수비를 하던 카사노는 작은 접촉으로 인해 두 번째 옐로 카드를 받아 퇴장 처분. 여기까지는 이전 카사노에게도 볼 수 있었던 장면이었다.

 하지만 이 날은 정말 억울했는지 심판에게 끈질기게 항의하여 동료나 토리노 선수의 제지를 물리치고 유니폼을 심판에게 던져 버린 것이었다. 프로 축구 선수로써는 있을 수 없는 행위이다. 서포터나 팀에 대해서도 결코 용서받을 수 없는 것이다.



 골을 넣어 너무도 기쁜 나머지 유니폼을 벗어버리는 선수가 많아서 요즘은 이미 [유니폼 벗기]는 옐로 카드 대상이 되었을 정도인데……

 

스승까지도 대표팀으로의 길은 어렵다

 

 평소는 온화한 삼프도리아의 마로타 GM,

 누가 보아도 카사노가 잘못된 행동 취했다. 있어서는 안 되는 것. 안토니오는 우리들의 도움으로 지금의 자신이 있다는 것을 반드시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심각한 표정으로 말했다.

 

 하지만 이것에는 복선이 있었다.

 카사노는 2 24일 인테르나치오날레와의 시합 후 적장인 만치니 감독에게 다가가 말을 걸었다. 이것은 단순한 인사가 아니었던 것이다.

 이탈리아의 인기 있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의 하나로 [라 스토리샤 노티치아[각주:1]]가 있다. 정치가 발언의 모순점을 재미있고 웃기게 지적하거나, 연예인의 성형 전과 후를 폭로하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매일 밤 30분간 생방송. 이 프로그램이 카사노의 대화를 밝혔다. 화면상에서는 카사노가 입 부분을 손으로 감추어 입술의 움직임을 읽지 못하게 하고 있었다. 그러나 필드에 설치되어 있던 정교한 마이크가 확실히 목소리를 주웠다. “근시일 내에 만날 수 있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이적 희망을 선언했다는 말을 들어도 어쩔 수 없다. 또한 장난치고는 너무 선을 넘어버렸다.

 

 이것에 당황한 것이 삼프도리아의 관계자들이었다. 책임 대변자가 회견하였다.

 어째서 이런 큰 소동으로 발전했는지 알 수가 없다. 카사노의 발언에 대해서는 친구 사이의 인사와 같은 것으로 우리들 클럽 관계자가 뭐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닐 터이다라고 무관심을 가장하였지만 뱃속이 뒤집혔음에 틀림이 없다.

 예전에도 삼프도리아의 벤치에서 시합 상황을 지켜보던 중, 팀 동료의 동점 골에 기뻐 날뛰는 마차리 감독에게 페트병의 물을 머리에 부은 적도 있었다. 장난을 이해할 수 있는 아직 젊은 마차리[각주:2]였기에 그냥 넘어갔지만, 이것이 카펠로나 리피였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다음날부터 즉시 썩혔을것임에 틀림이 없다.

 

 이야기를 유니폼 사건으로 돌리자.

 마로타 GM은 계속해서 이렇게 말했다.

 카사노는 지금까지 열심히 제 컨디션을 찾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러나 그에게는 성격적인 면에서 넘기 힘든 벽이 있다. 이것이 그를 진정한 캄피오네(‘챔피언이란 의미. 최우수 레벨의 선수)”로 정의할 수 없게 하는 것이다. 테크닉적으로는 아무리 타의추종을 불허한다고 하여도……”

 

 카사노의 플레이어로써의 원점 바리 시대의 스승 파셰티(Eugenio Fascetti),

 이탈리아 대표로써 시합에 나가기 어렵게 되어 버렸다. 그와 같은 플레이어는 진짜 드물다. 안타까워 참을 수 없다. 저 행위가 지금까지 자신이 쌓아왔던 결과를 모두 무너뜨려 버렸다. 그를 믿고 있던 클럽이나 사람들과의 관계가 어찌될지……” 라고 말하였다.

 

토티에게 버림받은 이유

 

 자신이 범한 중대한 미스를 깨달았는지 카사노는 시합 종료 후 코멘트를 하였다.

 비난 받아 마땅한 행동이었다. 서포터, 팀 동료, 모든 사람들에게 사죄하고 싶다”. 몇 번이나 반복해 온 잘못을 주위가 언제까지나 용서해 줄 것이라 생각했다면 큰 착각이다.

 

 이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카사노가 로마에 막 이적했을 즈음, 카사노에게는 동경의 대상이었던 토티가 친형처럼 카사노를 귀여워하고 있었다. 토티의 자택에 카사노가 살았다고 한다. 방 하나를 빌려주었지만 방을 더럽히고 가구를 상처 내었으며, 뭐든 대충대충이었다고 한다. 토티도 결국 정나미가 떨어져 카사노를 쫓아냈다. 그리고 둘은 연습 중에도 말을 하지 않게 되어버렸다.

 

 카사노도 이제는 25.

 어른이 되지 못한 정신적인 면이 축구 선수로써의 경력을 빛나게 하지 못한다면, 이만큼 또 아까운 이야기는 없지 않을까?


  1. 철자는 모름. 뜻은 ‘뉴스가 몸부림친다’라는 의미라 함. 시청률 30%는 기본이라고 함 [본문으로]
  2. 1961년 태생으로 46살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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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ocn.ne.jp/sports/go11/080215.html

저자: 아카호시 케이코
저작권자: OCN 스포츠 
 

비아레조 컵(카니발 컵)에서 득점왕에 오른 발로텔리(사진 왼쪽)

  17살의 플레이어가 연일 이탈리아의 매스컴을 들끓게 하고 있다.

 인테르나치오날레의 FW 마리오 발로텔리(Mario Balotelli Barwuah). 전 세계의 유스 팀이 참가하고 있는 비아레조(Viareggio) [각주:1] 결승 토너먼트 4시합에서 5골을 넣는 대활약. 11일에 행해진 엠폴리와의 결승은 1-1 연장전 끝에 무승부가 되었다. 이 날은 발로텔리의 골은 없었다. 그러나 우승을 걸고 행해지는 13일 재시합에서 다시 골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각주:2].

 유스 대회라고 말해버리면 거기까지다. 하지만 발로텔리는 이미 톱 팀에서 이탈리아 컵에 출장하여 합계 4득점을 거두고 있다. 그 중 2득점은 8강 유벤투스와의 시합에서 거둔 것. 멋진 미들 슛에 이은 2번째 골은 결승점이 되었다. 지금 주목도 넘버 원의 발로텔리라는 선수는 어떤 선수인 것인가?


4시합 연속으로 골. 인테르나치오날레를 결승으로 이끌다.


 어린 선수의 발굴, 스카우트의 장소로써 정착된 비아레조에서의 대회.

 올해의 주역은 단연 인테르나치오날레의 발로텔리다. 매일 신문 제목은 [발로텔리 쇼], [발로텔리의 매직] 등 발로텔리 찬양 일색이다. 16강에 진입이 걸린 비아첸차와의 시합에서 이 대회 첫 득점을 올리면서부터 결승전까지 3시합 모두 골을 넣었다. 그 중 PK 3득점이지만 중요한 장면에서 확실히 성공시켰기에 대단하다.


 16강 대결이 된 치스코 로마(Cisco Roma)와의 시합에서는 발로텔리의 이름을 사람들에게 각인시켰다. 결과적으로 4-3이라는 골 대결이 된 시합. 우선 발로텔리가 PK로 인테르나치오날레의 2득점을 올린 후 전반이 끝난 시점에서 3-1로 인테르나치오날레의 페이스. 그러나 후반에 치스코 로마가 3-3으로 따라붙는 끈질김을 보여 주었다. 후반 44분이라는 미묘한 시간대에 발로텔리는 아크로배틱한 오버헤드 슛을 넣어 팀을 8강으로 이끈 것이었다. 결승점에 대해서, 그런 슛을 넣은 것이 처음은 아니다. 만족하고 있으며 지금은 흥분을 가라 앉히고 있다. 좋은 활약을 보일 수 있어서 해피하다고 답했다.


 계속되는 시합 때문에 피로도 생긴다. 4강 체세나(Cesena)와의 시합은 힘든 게임이 되었다. 90분이 지나도 골이 없는 0-0인 상태. 연장전에 들어서서부터 이 날 처음으로 골 네트를 흔든 것도 발로텔리의 PK였다. 그 후도 인테르나치오날레는 추가점을 올려 2-0으로 시합에 승리하여 4강으로 진출했다.


 그리고 4강 아탈란타와의 시합에서는 1-1인 채 2시합 연속으로 연장전에. 여기에서도 연장 후반 남은 시간 불과 1분이라는 시간대에 발로텔리가 찬 PK GK의 왼쪽으로 깨끗하게 빨려 들어갔다. 인테르나치오날레는 2-1로 승리를 거두어 결승까지 올라간 것이었다.


 발로텔리는 가나 사람이지만 1990 8팔레르모에서 태어났다. 그때부터 북 이탈리아의 브레시아에 있는 친척의 양자로써 키워졌다. 아직 표정이 어딘가엔 천진난만함이 남았있는 17살이라고는 하지만 189센티미터로 신체적으로 뛰어나다. 골 냄새를 잘 맡고, 마크 당하더라도 요령 있게 상대를 떨쳐 조그만 골 찬스라도 놓치지 않는다. 디펜스가 가장 피하고 싶어하는 타입의 선수다.


 이탈리아 컵에서 만치니 감독은 이브라히모비치를 온존하며 발로텔리를 크루스와 함께 출장시켰다. 그리고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었다.

 유벤투스와의 시합에서 팀 동료들은 나에게 할 수 있는 것을 해라라고 말해 주었다. 그 뒤 잘난 척하는 거 아니지?’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그렇지 않다. 장난과 농담을 좋아하는 보통의 젊은이다라고 겸손해 한다.


여름에는 프로 계약. U-21 대표 입성.


 올 여름. 18살의 생일을 맞이하는 발로텔리[각주:3].

 처음으로 프로선수 계약서에 사인하게 된다. 현재의 연봉은 6만 유로[각주:4]라 추정되고 있다. 이 상태로 순조롭게 간다면 연봉 대폭 상승은 틀림이 없다. 발로텔리의 형들이 본인을 대리하여 교섭하고 있는 듯하다. 인테르나치오날레 측은 2013년까지의 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단지 임대로 다른 팀으로 옮길 가능성은 있다. 선수로써 가치는 37만 유로[각주:5]라 여겨지고 있지만 상승일로다.


 모라티 회장도 다른 선수에게는 찾아 볼 수 없는 재능과 개성이 있다. 팀에 붙잡아 놓지 않으면 안 된다, 어쨌든 [황금알]의 권리만은 인테르나치오날레가 지키겠다는 것을 명확히 했다. 라이벌인 AC밀란에는 18살의 파토가 있어 비교되고 있다. 하지만 모라티는 둘은 각각 다른 사정으로 팀에 재적하고 있다. 파토에 대한 투자는 발로텔리와는 또 다른 것이다라고도 말하였다.


 발로텔리는 인테르나치오날레와 모라티 회장을 위해서 플레이하고 있는 것을 굉장히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인테르나치오날레에는 최고의 FW 4명 있으며 그들에게는 배울 점이 많다. 하지만 나는 어느 선수와도 닮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나에게는 내 플레이 스타일이 있다고 은근히 자신감을 내비친다. 파투에 대해서도 우리들은 서로가 뛰어난 선수라고 생각한다. 파토의 부상이 빨리 낫길 기도하고 있다는 말을 했다.


 또한 이탈리아 대표로써도 장래를 기대 받고 있다.

 U-21 대표팀 감독인 피엘루이지 카시라기(Pierluigi Casiraghi)는 발로텔리에 대해서 전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유벤투스와의 플레이는 나도 깜짝 놀랐다. 18살이 된다면 생각해 보자구라는 것을 보니 여름 이후에 U-21 입성 가능성도 농후하다.

 “톱 팀에서 플레이하는 것도. 유스 팀에서 플레이하는 것도 다를 것이 없다. 축구를 즐길 뿐

 이라는 발로텔리. 앞으로 어떤 골을 보여줄 것인가? 그리고 어디까지 기록과 기억에 남는 활약을 해 갈 것인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1. ‘카니발 컵’이라고도 한다 [본문으로]
  2. 이 기사는 2월 12일에 작성 된 것. 13일 결과는 2-2로 무승부 끝에 승부차기로 인테르나치오날레 프리마베라의 승. 총 5번째 우승. 발로텔리는 PK와 FK으로 2득점. [본문으로]
  3. 8월 12일생. [본문으로]
  4. 2008년 2월 18일 기준으로 약 8326만원. [본문으로]
  5. 2008년 2월 18일 기준으로 약 5억 1344만원.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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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number.goo.ne.jp/soccer/world/serie_a/20080129-1-1.html

저자: 사카마키 요우코

<같은 팀에 소속된 자신의 아들 필리포를 중용하는 것에도 비판을 받고 있는 만치니 감독>

무승부가 타당한 스코어였다.”

파르마에게 역전승을 거둔 인테르나치오날레의 만치니 감독은 평소와는 다르게 조그만 목소리로 그렇게 중얼거렸다.

만치니 감독은 이 날 승리로 인테르나치오날레의 감독으로써 127승째. 통산 승리수로는 명장 트라파토니를 제치고 역대 2위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소극적인 코멘트만 남긴 것에는 이유가 있었다. 승리를 가져다 준 것이 심판임 자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1 19일 행해진 파르마와의 시합의 전말은 이렇다.

1-2로 역전 당하여 올 시즌 첫 패배의 위기에 직면했던 인테르나치오날레. 시합 종료 직전인 후반 42분에 PK 기회를 얻는다. 헤딩으로 걷어낸 듯이 보인 파르마 DF 코투(Fernando COUTO)에게 핸들링이 선언된 것이다. 파르마의 멤버들은 주심에게 맹렬히 항의. 그러나 이것에 의해 코투는 퇴장. 인테르나치오날레는 FW 이브라히모비치가 이 PK를 넣어 동점으로 따라 붙자, 열세에 놓인 파르마 수비진의 혼란을 파고드는 것과 같이 인저리 타임 때 다시 이브라히모비치가 천금과 같은 골을 넣어 막판에 [의혹의 승리]를 쟁취한 것이었다.

다음 날.

당연하게도 인테르나치오날레는 매스컴의 제물이 되었다. 이탈리아의 각 신문들은 올 시즌 볼 수 있었던 인테르나치오날레에 대한 유리한 판정을 대대적으로 소개하였고(12시합이 유리했다고 한다), TV 해설자들은 인테르나치오날레의 파죽지세의 배경에는 개막 당초부터 항상 심판의 도움이 있었다고 분석. 더욱이 7P차로 2위에 있는 로마의 스팔레티 감독은 심판들의 편파 판정이 리그를 재미없게 하고 있다고 속마음을 토로했다. 이들 의혹이 전부 사실이라고 한다면 이탈리아의 심판은 여전히 최강 클럽을 좋아한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예전 유벤투스의 편을 든 심판들에게 발끈한 다른 클럽들이 [타도 유벤투스]를 외치며 일치 단결했던 적이 있었다. 심판의 인테르나치오날레를 위한 편파 판정이 표면화된 올 시즌도 [타도 인테르나치오날레]의 봉화가 올랐다는 것은 최근 인테르나치오날레의 시합 성적에서도 알 수 있다.

2007년 마지막 시합이 된 17라운드까지 실점이 한자릿수(9실점)에 머물고 있던 [최강 군단], 올해에 들어서는 18라운드 시에나와의 시합(3-2), 19라운드 파르마와의 시합(3-2)에서는 두 시합 다 2실점. 더욱이 1 23일 행해진 이탈리아 컵 8강전 1차전 유벤투스와의 시합에서도 홈에서 라이벌에게 2점을 빼앗기는 등(2-2), 3시합에서 인테르나치오날레의 실점은 6에 이르렀다.

여전히 [무패]를 지키고는 있어도, [무적]을 유지하는 것이 어려워진 것은 사실하다.

[심판의 편파 판정이 없어도 인테르나치오날레는 강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챔피언스 리그에서 적어도 4강까지 진출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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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http://number.goo.ne.jp/soccer/world/serie_a/20070510-1-1.html

저자:사카마키 요우코

35라운드 시에나와의 시합에서 골을 넣은 아탈란타의 크리스티안 비에리.

 유럽 챔피언스 리그 준결승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3-0으로 이긴 밀란의 쾌거를 칭송하는 이탈리아 미디어와 밀란 서포터의 광란은 18년 만에 세리에A를 제패한 인테르나치오날레의 영광을 잊게 할 정도의 기세였다.


 올 시즌 절대적인 강력함으로 스쿠데토를 획득한 인테르나치오날레이지만 결과적으로는 유럽 제패의 가능성을 가진 밀란이 인테르나치오날레보다 낫다는 평가가 이어지자 신경이 곤두선 인테르나치오날레는 숙적을 향해서 비난을 퍼붓기 시작했다.


 인테르나치오날레의 모라티회장은 미디어를 통해 "세리에A 부정문제의 중심에 있던 밀란은 챔피언스 리그에 출장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밀란을 비난. 거기에 "밀란은 유럽을 제패할 수 없다"고 말함에 따라 밀란과 인테르나치오날레 사이의 골은 한 층 더 깊어져 양 클럽은 결국 [선전포고]하였다.


 간부 사이의 갈등이 표면화되자 선수나 서포터들도 가만히 있지 못했다.

 열광적인 밀란 서포터로 유명한 모 이탈리아 배우가 "스쿠데토라는 것은 유럽 챔피언스 리그에 출장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 가치가 있는 타이틀은 챔피언스 리그 제패인 것이다"고 하자, 인테르나치오날레의 서포터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인테르는 밀란을 2번 다 이겼다"고 눈에 핏줄을 세우고 반론했다.

 모라티 발언에 분노한 밀란의 MF 세도르프가 "모라티 회장은 (인테르나치오날레가) 지고 있을 때는 젠틀맨이지만 이제 와서는 우리들에게 잘했다는 말 한마디 못하고 있다"고 비판하였고 그 다음 날엔 인테르나치오날레의 만치니 감독이 "(스쿠데토라는) 목적을 이루었고 리그에서는 단 한번 진 인테르나치오날레가 최강이라 것에는 변함이 없다"고 단정 지었다.

끝이 보이질 않는 이 두 클럽의 말싸움에 밀라노도 둘로 나뉘었다.


격론이 오고가던 중에 이 둘의 입을 막은 것은 전 이탈리아 대표로 아탈란타의 FW인 비에리의 부활 슛이었다. 예전에 인테르나치오날레와 밀란에 있었던 34세의 베테랑 스트라이커는 제 35라운드 시에나와의 시합에서 약 45미터 롱 슛을 넣어 19개월 만(2005년 10월 26일 밀란-엠폴리의 시합 이후)의 득점을 결정지었다. 55분(후반 10분)부터 도중 출장한 비에리는 그 10분 후에 충격적인 역전 골을 넣었을 뿐만 아니라 흡사 전성기 시절의 플레이로 부활을 어필한 것이었다.


 같은 날 밀란은 MF 카카가 PK를 실축하여 피오렌티나와 무승부. 인테르나치오날레는 강등이 결정된 메시나를 상대로 크레스포가 결승골을 넣은 것 이외는 2%부족한 시합내용이었기에, 비에리의 골은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한 곳으로 이끄는데 충분했다. 옛 친정팀인 두 클럽을 조연으로 만들고 이탈리아 미디어의 시선을 듬뿍 받은 비에리의 퍼포먼스에 인테르나치오날레도 밀란도 하찮은 싸움에 마침표를 찍을 마음이 생겼는지 그 날부터 폭언, 잡언은 뚝 그쳤다.


 비에리의 골은 인테르나치오날레와 밀란의 말싸움보다도 몇 배나 더 아름다웠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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