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number.goo.ne.jp/soccer/world/681/20070628-1-1.html
저자: 키자키 신야

유럽에 넓은 인맥을 가지고 있는 우바가이 씨. 치바를 강화한 수완을 무기로 국제 무대에 도전하고 있다.
어느 비즈니스 잡지의 취재로 그르노블의 GM에 취임한 우바가이 히데타카씨를 만날 기회가 있었다. 오심을 일본에 부른 GM으로써의 교섭과 영업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개인적으로 어떻게든 듣고 싶은 것이 있었다.
[좋은 감독]과 [나쁜 감독]을 알아보는 방법이었다.
우바가이 GM은 지금까지 오심을 필두로 베르데닉크(Zdenko Verdenik) 1나 벵글로슈(Jozef Vengloš) 등 동유럽의 명장을 계속해서 데려와 거의 실패한 적이 없다. 유럽의 전통의 명문 클럽조차 때때로 무능한 감독을 고용하여 고생하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 말이다.
우바가이 GM이 우선 중요시하는 것은 [능동적인 모습을 보이게 한다]라는 요소였다.
“역시 축구라는 것은 수동적이어서는 안 되죠. 자신들이 능동적으로 점수를 취하러 가게 할 수 있는 감독이 저는 좋습니다.”
지키기만 하는 수동적인 축구라면 머리를 쓰지 않아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능동적인 축구를 하기 위해서는 어떤 플랜이 필요하다. 감독의 전술도를 체크할 수 있는 하나의 판단 재료가 된다.
그리고 우바가이 GM이 최대의 조건으로 삼는 것이 [인간성]이었다.
“저는 겉과 속이 같고 신뢰할 수 있다고 생각한 사람하고만 같이 일을 하고 싶습니다. 그렇기에 인간성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조사합니다.”
그 이유가 단순명쾌.
축구계에서는 자기 배를 채우려고 하는 감독이 너무도 많기 때문이다.
대리인중에는 감독에게 선수 획득의 답례로써 [뒷돈]을 건네는 인간들이 적지 않다. 그런 악마의 속삭임에 한번이라도 약점을 잡힌 감독은 그 대리인에게 평생을 꼭두각시 취급을 받게 된다. 어째서 이 선수를 데려온 거야? 하는 듯한 이적 뒤에는 대체로 어떤 사정이 엮여져 있는 것이다. 때문에 우바가이 GM은 감독 후보자의 인간성에 대한 정보를, 모든 능력을 사용하여 모은다.
우바가이 GM의 감독 선정의 기초는 전술면에 있어서도 인간성에 있어서도 마치 베테랑 기자와 같은 철저하고 객관적인 조사이다. 일본 축구 협회는 물론 J리그의 많은 클럽은 외부의 의견을 모은다는 우바가이 GM의 [취재력]을 크게 참조해야하지 않을까?
- 슬로베니아 출신으로 일본에 ‘존 프레스’라는 개념을 가지고 온 감독으로 유명.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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