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number.goo.ne.jp/soccer/world/serie_a/20070615-1-1.html
저자: 사카마키 요우코

제노바의 승격에 공헌한 FW 마르코 디 바이오
세리에 B는 6월 10일 전 일정을 끝내 유벤투스에 이어 옛 강호인 나폴리와 명문 제노아가 세리에 A행 표를 손에 넣었다. 나폴리는 6시즌 만에 제노바에 이르러서는 1994-95년 시즌 이래 12시즌 만의 쾌거로 옛 강호의 부활에 이탈리아는 전국이 흥분에 쌓여있다.
이탈리아 북부 제노바를 거점으로 하는 전통의 클럽 제노바는 예전 미우라 카즈요시가 소속했던 팀으로 일본인에게도 유명하다. 그러나 미우라가 재적했던 94-95시즌을 마지막으로 제노바는 겉 무대에서 멀어져 명성도 떨어졌다.
2시즌 전 한 번은 염원하던 세리에 A 입장표를 손에 넣었지만 승격이 결정된 다음 날, 클럽 간부가 관여한 승부조작 문제로 세리에 C1으로 강등이라는 엄벌을 받은 적도 있었다.
[실력으로 세리에 A를 손에 넣겠다]는 듯이 이번 시즌 제노바는 프랑스 리그 모나코에서 전 이탈리아 대표선수인 FW 디 바이오를 맞이하여, 뛰어난 공격진을 구축했다. [뒷돈]이 원인으로 세리에 A 입장을 박탈당했던 굴욕이 멤버들에게 의지를 보이게 하여 그것이 세리에 A 입성으로 이어진 것이다.
한 편 열광적인 서포터들로 유명한 나폴리.
승격이 결정된 날, 옛 시가는 약진의 원동력이 된 FW 카라이오의 유니폼으로 메워져 그 날만은 [나폴리의 보물] 디에고 마라도나(의 사진)도 찾기 힘들었다. 사람들은 옛 영웅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이제야 꿈을 실현해 준 현역선수를 절찬한 것이다. 시대의 흐름을 느끼게 하는 광경은 아름답게 비추어 졌다.
있어야 할 것이 있을 만한 곳에 돌아와 새로운 시즌의 세리에 A는 격렬한 싸움을 펼치기에 어울리는 팀들이 갖추어졌다. 거기에 13년 만에 재개되는 4도시를 무대로 한 더비 매치는 새로운 시즌 최대의 볼거리가 될 것 같다.
나폴리와 제노바의 세리에 A 복귀로 스타디움의 열광도 돌아올 것 같은 예감이 든다. 2006-07년 시즌의 나폴리 평균 관객 동원수는 23000명. 유벤투스의 18314명이 2위고, 제노바는 3위인 15213명으로 세리에 A 승격 팀들은 성적뿐만이 아닌 인기에서도 상위를 점했다.
한 편 세리에 B로 하강한 메시나는 평균 15548명의 관중을 유지했지만 키에보, 베로나, 아스콜리는 세리에 A 잔류임에도 불구하고 불과 13000명 정도이기에, 2부 리그라고는 해도 얼마나 나폴리와 제노바를 지원하는 서포터의 사람수가 많은지 알 수 있다.
바르셀로나의 FW 에토오나 아스날의 FW 앙리 등 새로운 시즌은 오래간만에 스타 선수의 이탈리아 진출설이 들린다. 라고는 하여도 세리에 A의 진정한 재미는 뭐라 하여도 초만원의 스타디움에 있다. 세리에 A를 취재하는 측에서 보아도, 나폴리와 제노바의 부활은 참을 수 없이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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