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아메리카'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8.07.22 'LDU 키토'의 우승으로 승승장구하는 에콰도르 by 渤海之狼
  2. 2006.11.14 세계에 도전하는 [역전의 명수] by 渤海之狼 2

출처: http://sportsnavi.yahoo.co.jp/soccer/eusoccer/0708/other/text/200807090001-spnavi.html

저자: 세르히오 레빈스키


■ 에콰도르의 첫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


 지금까지 에콰도르의 풋볼은 [남미의 약소국]이라는 평가를 받아왔지만 근래는 그 평가를 반환하면서 역사적인 발걸음을 내딛기 시작했다. 특히 요즘의 발전은 눈이 부실 정도여서 아르헨티나, 브라질, 우루과이, 파라과이 등 전통의 남미 강국들에게 서서히 따라붙고 있다. 이번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에서는 ‘LDU 키토(Liga Deportiva Universitaria, LDU de Quito)’가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우승을 거두며 에콰도르에 첫 영광을 가져다 주었다.


 결승에서 물리친 상대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를 본거지로 하는 강호 플루미넨세. 더구나 2차전은 9만 명이 넘는 상대 서포터들로 미어 터질듯한 전설의 마라카난 스타디움에서 행해졌다.


 올 시즌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에서 LDU 키토는 결코 우승후보가 아니었다. 무엇보다 48번째를 맞이한 이 대회에서 에콰도르의 클럽이 우승한 적은 지금까지 한 번도 없었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도 전 대회의 우승팀인 보카 주니어스를 시작으로 한 리버 플레이트, CA 산로렌소, 에스투디안테스 등 아르헨티나의 강호. 플라멩구, 상파울루, 산토스 등 브라질의 실력파, 신흥국인 멕시코에서도 치바스, 과다라하라, 클럽 아메리카 등이 참가하고 있었다.


  LDU 키토는 16강에서 에스투디안테스, 8강에서 CA 산로렌소, 4강에서 클럽 아메리카 등 난적들을 상대로 간신히지만 승리를 거두었다. 플루미넨스와의 결승 1차전에서 4-2로 먼저 승리는 하였지만, 적지에서의 2차전은 90분을 끝내고 1-3. 유럽 챔피언스 리그와 같은 원정 골 룰이 없기 때문에 합계 스코어는 5-5로 시합의 행방은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120분을 마치고서도 결착이 나지 않아 승부차기에 돌입. 예전 우라와[浦和]에 있었던 플루미넨세의 와싱턴이 실패한 순간 사투에 종지부를 찍었다.


■ 힘겨웠던 승승장구


  조 예선에서 LDU 키토는 결코 눈에 띄는 존재가 아니었다. 사람들이 그 존재를 인식하기 시작한 것은 16강에서 우승 후보 중 하나였던 에스투디안테스를 물리치는 서프라이즈를 일으키면서부터이다.


  공격수인 루이스 보라뇨스(Luis Bolaños), 아르헨티나 국적의 MF 다미안 만소(Damian Manso) 등이 팀의 중핵에 자리잡고 있으며, 최대의 스타는 스피드감 넘치는 오른쪽 윙인 호프레 게론(Joffre Guerrón[각주:1])이다.

  또한 37살의 베테랑 GK 호세 프란시스코 세바요스(José Francisco Cevallo)가 입단한 뒤부터는 디펜스 라인이 안정되었다. CA 산로렌소와의 8강에서 전 에콰도르 대표팀의 수문장은 합계 스코어 2-2로 맞이한 승부차기에서 대활약을 펼쳤다. 또한 특필해야만 할 것은 플루미넨세와의 결승 2차전이다. 세바요스는 플루미넨세가 찬 4개의 슛 중 다리오 콩카(Darío Conca, 아르헨티나 국적), 치아고 네베스(Thiago Neves), 와싱톤이 찬 3번의 슛을 막은 것이었다.


  그러나 남미 챔피언이 된 LDU 키토가 단순히 좋은 팀이라고는 단정할 수 없다. 디펜스보다는 공격에 중점을 두고 있어 이번 대회도 가까스로 승리해 왔다. 그 시합 방식은 오히려 이단이라고도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바꾸어 말하면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실력의 차이가 심하며 때때로 수비에서 큰 구멍을 만들어 버린다. 항상 약점을 노출시키고 있는 것이다. 결승에서도 플루미넨세는 측면에서 1점을 올렸는데 LDU 키토의 수비진은 모두 잠이라도 자고 있는 듯했다.


  전술면에 있어서 아르헨티나 국적의 감독 에드가르도 바우사(Edgardo Bauza) – 에콰도르에서 LDU 키토를, 그 전에는 페루에서 스포르팅 크리스탈(Sporting Cristal) 2005년에 우승으로 이끌었다 는 기본적으로 3백을 채용하여 중반을 두텁게 하고 있다.


  또한 외국인 선수 4명의 공헌도도 크다.

  앞서 말한 다미안 만소에 더해, CB인 노르베르토 아라우호(Norberto Araujo), FW인 클라우디오 비에레르(Claudio Bieler)의 아르헨티나 트리오. 그리고 파라과이 국적의 MF 엔리케 베라(Enrique Vera[각주:2])이다.

팀을 하나로 묶은 주장 파트리시오 우루티아(Patricio Urrutia, WF), 좌측 WB인 파울 암브로시(Paul Ambrosi)도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다.


2회 연속으로 월드컵에 출장한 에콰도르 대표

 

 20086 15.

 리버 플레이트의 본거지 모누멘탈에서 행해진 2010 월드컵 예선에서 에콰도르 대표팀은 시합 종료 직전까지 아르헨티나에게 1-0으로 리드하고 있었다. 그러나 후반 인저리 타임 때 로드리고 팔라시오에게 골을 허용하여 아르헨티나에서의 승리는 거품처럼 사라졌다. 그렇다고는 해도 1-1은 충분히 훌륭한 결과이다. 아르헨티나에는 리오넬 메시, 세르히오 아궤로, 후안 로만 리켈메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선수가 즐비했으니까.

 

 에콰도르는 2002년 한일월드컵 때 월드컵에 처음으로 출전하였다. 이때는 조 예선에서 패퇴하였지만, 저번 2006년 독일대회에서는 결승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잉글랜드에 0-1로 석패하기는 하였어도, 멋지게 16강 진출. 에콰도르의 풋볼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웃나라인 콜롬비아 90년대에 그러했듯이, 운 좋게 동시대에 실력이 뛰어난 선수들이 배출되었을 뿐인 것은 아니다. 당시 콜롬비아에는 발데라마, 발렌시아, 코르도바 등 굉장한 재능을 가진 선수들을 많이 데리고 있었다. 하지만 에콰도르의 경우는 그때와 다르다. 퍼포먼스라는 면에서 본다면 당시의 콜롬비아에 미치지 못하지만, 기본 전술에 보다 중점을 두고 있다. 미디어의 풋볼에 대한 열기는 뜨거우며, 지도자들이 새로운 전술이나 전략을 흡수하고자 하는 의욕도 높다.

 

 따라서 이번 LDU 키토의 파죽지세는 결코 우연이 아니다. 과거 2회 연속으로 월드컵 출장 또한 그렇다. 에콰도르의 축구계가 이대로 지속성을 계속 유지해 나아갈 수 있다면, 국제 대회에의 단골이 될 날도 그리 멀지 않을 것이다.

  1. 현 에콰도르 젊은 선수(1985년생) 중 장래성이 가장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한다. 이번 대회 MVP. 2008년 6월 6일 리가 에스파뇰의 헤타페와 4년 계약을 맺었다. [본문으로]
  2. 2008년 7월 8일 멕시코의 클럽 아메리카와 4년 계약을 맺었다. [본문으로]
Posted by 渤海之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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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portsnavi.yahoo.co.jp/soccer/club_wcup/2006/column/200611/at00011219.html
저자: 신 무굉(재일교포 3세라는군요.)

빅 네임이 적고,수수한 인상의 전북 현대. 한국팀 최초로 클럽월드컵 출전권을손에넣었다.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전북 현대의 쾌진격


 올 시즌 개막전. 전북 현대 모터스가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ACL)의 정상에 설 것이라고 예상하는 사람은 누구도 없었다.

 무엇보다 한국에서 조차 만년 중하위권으로 화려함과는 거리가 먼 클럽이다. 전신은 일본에서도 인기인 비빔밥이 탄생한 곳이며, 한국 굴지의 '음식의 도시'로서도 알려진 전주시의 주도로 탄생한 전북 버펄로라는 시민클럽으로, 1993년부터 K리그에 참전하고 있었다. 다음해인 94년부터 클럽은 한국 최대 재벌인 현대 그룹의 중추기업인 현대 자동차의 출자를 받아서, '전북 현대 다이노스'로서 재탄생했다.

 그리고 현대 자동차의 직영체제가 된 2000년부터 현재의 팀명인 '전북 현대 모터스'가 되었지만 리그 우승경험은 아직 1번도 없고 대표 클래스의 선수라곤 2002년 월드컵과 06년 월드컵에 출장했던 35세의 베테랑 DF 최 진철 뿐. 지난 시즌은 봄의 컵 전, 리그 전 둘 다 끝에서 두 번째인 12위로 마쳤다.

 전북 현대는 한국에서 매년 겨울에 열리는 FA컵의 2005년도 왕자로서 올 시즌 ACL으로의 출전권을 손에 넣었지만, 미디어의 기대나 관심은 같은 현대 그룹 산하의 형제 클럽으로 이 천수 등 대표 클래스의 선수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작년도 리그 패자인 울산 현대의 쪽에 모이고 있었다.


 이번 시즌 개막전, 전북 현대는 형제 클럽인 울산 현대에 지난 시즌까지의 주력이었던 DF 박 동혁과 MF 박 규선의 대표팀 경험자를 빼앗겼고, 수호신 이 용발을 새로 생긴 경남 FC로, 사령탑인 윤 정환을 J2 사간 토스에게 넘겨 준 만큼 전북이 ACL에서 승승장구 할 가능성은 굉장히 낮다는 평가를 받고 있었다. [스포츠 서울]의 전북 현대 담당자, 위 원석 기자도 말했다.

 “전력이 충실하지 않았다. 그러나 조 편성은 일본의 간바 오오사카, 중국의 다롄 쓰더와 같은 E 그룹. 누구나가 전북 현대의  활약을 그다지 기대하지 않았으며 팀을 지휘하는 최 강희 감독도 우리들 담당 기자들에게는 ‘그룹 리그 최초의 2시합에서 모두 이기지 못하면, 그 시점에서 ACL은 포기한다.’고 공언할 정도로 그다지 집착하지 않았다. 어쨌든 해 본다. 그런 미묘한 자세였다.”


 팀이 그러한 자세였으니 필연적으로 팬들의 관심도 적었다. 홈그라운드인 전북 월드컵 경기장에서 행해진 간바 오오사카와의 그룹 리그 1라운드의 관객 수는 불과 2700명 정도. 원래부터 전북 현대는 K리그에서도 인기가 없고 지난 시즌 1시합 평균 관객동원수도 리그 8위인 7601명에 지나지 않았고, 이 시합에서는 그 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미디어에서도 팬들에게서도 기대 받지 못하는 클럽……. 그것이 전북 현대였던 것이다.


■[역전의 명수] 전북 현대


 그러나 지금은 다르다. 한국의 미디어나 팬들은 K리그 팀으로서는 처음으로 [TOYOTA 플레젠트 FIFA 클럽 월드컵 제팬 2006](이하 클럽월드컵)에 출장하는 전북 현대에게 커다란 기대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전북 현대가 ACL에서 보인 모습은 기대와 관심을 갖게 하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그룹 리그에서는 간바 오오사카와의 1차전에서 두 번이나 리드를 허용하면서도 후반 도중에 투입된 22살의 MF 김 형범의 연속 득점으로 역전승. 적지에서 0-1로 패배를 당한 다롄 쓰던에게는 홈에서 3-1로 역전 승리를 거두어 그룹 리그 돌파를 결정지었다.


 결승 토너먼트에 들어서자 더욱 극적이었다. 중국의 상하이 선화와의 8강전에서는 적지에서 0-1로 패해, 홈에서의 2차전에서도 선제점을 허용했지만 노도와 같은 4연속 득점으로 4-2로 대승.
 같은 K리그 팀으로 모체 기업이 계열 그룹으로 [형제대결]이 된 준결승 울산 현대와의 시합에서는, 홈에서의 1차전은 2-3으로 졌지만, 적지에서 4-1로 완승을 거두어 결승전에 진출했다.


 그리고 시리아의 알 카라마와 격돌한 결승전. 전북 현대는 그 쾌진격을 응원하기 위해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 모인 2만 5380명의 관객 앞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두지만, 시리아의 현직 대통령과 4만 명이상 모인 관객 앞에서 원정의 세례를 받은 두 번째 시합에서는 80분을 경과한 시점에서 0-2의 리드를 허용했다. 그 상태로 끝나면 연장전에 돌입하여 원정인 전북 현대가 불리하게 되는 전개였지만, 종료 4분전에 브라질 용병 FW 제 카를로(제칼로)가 천금의 가치가 있는 헤딩 골을 넣어 시합 종료. 그야말로 전북 현대는 역전에 이은 역전의 연속으로 아시아의 정점에 선 것이다.

그런 기적의 업셋을 반복해 온 그들을, 한국 미디어나 팬들은 이렇게 부르고 있다. [역전의 명수]라고.

전북 현대는 월드컵 2대회 연속으로 출장한 35살의 DF 최 진철(사진) 등 베테랑과 젊은 선수가 잘 조화된 좋은 팀이다.

■팀을 바꾼 최 강희 감독


 화려하지 않으며 전력도 뛰어나지 않은 전북 현대를 [역전의 명수]로 바꾼 것은, 작년 시즌 도중인 여름부터 팀을 지휘한 최 강희 감독의 공적이 크다. 현역 때는 한국 대표팀 MF로써 88년 서울 올림픽과 90년 월드컵에 출장했다. 수원 삼성에서 코치 생활을 경험하며, 거스 히딩크의 후임으로 03년 3월부터 한국 대표팀 감독을 한 움베르토 코엘류 아래서 코치를 맡았다. '조용하며 무표정한 카리스마'로 평가받는 최 강희 감독은 주력 선수의 대량 이탈을 네임 밸류 있는 선수 보강으로 메우는 것이 아니라 굳이 무명의 젊은 선수들을 대량 스카우트했다. 1대 1의 면접미팅에서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었고 필드에서는 혹독한 훈련을 부과하는 한편 스스로도 함께 땀을 흘리며 강고한 신뢰 관계를 구축했다.


 그러한 감독의 지도에 응하듯이 젊은 선수가 부쩍 성장한 것이 올 시즌의 전북 현대이다.

 예를 들면 GK인 권 순태와 왼쪽 윙포워드인 염 기훈이다. 둘 다 무명 대학 출신의 대졸 루키였지만, 22살의 권 순태는 부동의 수호신으로, 23세의 염 기훈은 스피드 있는 측면 돌파와 날카로운 크로스를 무기로 하는 [왼쪽 측면의 스페셜리스트]로서 활약하며 ACL에서 3득점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둘은 올 해 11월에는 처음으로 대표팀에 뽑힐 정도로 성장했다.


 ACL통산 5득점 3어시스트를 기록하여 [챔피언스 리그의 남자]라 불리는 김 형범도, 최 강희 감독에 의해 재능이 개화된 22살의 젊은 선수다. 전 소속인 울산 현대에서는 출장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썩어가고 있었지만, 올 시즌부터 전북 현대의 일원이 되어 오른쪽 윙포워드로는 물론 CK나 FK이라는 세트 플레이에서도 강한 모습을 발휘하고 있다.


 그 외에도 22살로 J리그 경험도 있는 DF 임 유환, 네임 벨류는 없지만 헌신적인 플레이로 존재감을 나타내는 25살의 MF 정 종광 등의 젊은 선수가 있다. 팀은 젊은 선수 중심이지만, 35살의 원숙미가 있는 수비로 팀을 하나로 묶는 전북 현대의 토박이 DF 최 진철의 리더십, 25살의 MF 보티와 23살의 FW 제칼로 등 브라질 콤비의 존재감도 두드러지게 눈에 띈다.


■목표는 바르셀로나와의 대전


 인기 있는 유명 선수나 주전으로 활약하는 대표팀 선수는 없지만 베테랑과 젊은 선수의 연령적 밸런스가 절묘하게 이루어져 있고 공수의 밸런스도 좋으며 또한 마지막까지 승부를 포기하지 않는 끈질김이 올 시즌의 전북 현대에는 있다. 선수층이 엷기에 올 시즌 리그에서의 순위는 8위에 머물고 있지만 ACL에서 승승장구한 전북 현대의 실력은 진품이다.


 그 전북 현대가 클럽 월드컵에서 목표로 하는 것은 준결승에서 바르셀로나와의 대결. 최 강희 감독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친선 시합이 아닌 공식 대회에서 바르셀로나와 시합할 수 있는 기회는 좀처럼 없다. 실현된다면 커다란 영광이며 팀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승패를 떠나 꼭 실현해보고 싶은 시합이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 우선 CONCACAF의 패자 클럽 아메리카를 쓰러트리지 않으면 안 된다. 한국에서는 전력적으로 충실한 편이라고는 말하기 어려운 전북 현대가 불리하다는 견해도 있다. 그러나 그런 한편 많은 미디어 관계자나 팬들은 [역전의 명수]가 된 전북 현대의 또 한번의 서프라이즈를 기대하고 있다.


 과연 전북 현대는 그 저력을 세계에 펼칠 수 있을 것인가? K리그와 동 아시아의 대표로서 세계에 도전하는 [역전의 명수]의 도전을 응원하다.

Posted by 渤海之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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