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굴로'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6.10.15 축구에 존재하는 남자의 낭만 by 渤海之狼
  2. 2006.10.03 10월1일 힘나스틱과의 시합 후, 발렌시아의 플로레스, 앙굴로, 비야의 담화 by 渤海之狼

저자: 스즈이 토모히코

런닝을 시작한 호나우두. 과연 리허빌리는 언제까지 이어질까?

남자의 낭만. 왠지 그리운 음감. 철 지난 단어일지도 모른다. 순수하게 꿈이나 모험을 향한 동경. 옛날엔 그러한 낭만을 느끼게 해주는 선수가 있던 것 같다. 어라~ 잠깐. 도대체 축구에 있어서 [남자의 낭만]이란 뭘까?


“요즘 낭만주의자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라고네스, 이루레타와 나 세 명뿐이지”
라고 말한 것은 하비에르 클레멘테였다. 세르비아 대표팀 감독에 취임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 바스크 출신의 감독은 '낭만'이라는 단어를 자연스럽게 사용했다. 엥? 당신이 낭만주의자라는 말씀입니까? 왠지 낭만하고는 굉장히 거리가 먼 듯한 이미지가 있습니다만…….


“내가 세르비아에 간 것이 그것을 증명한다. 돈이나 계약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단지 최고의 프로젝트를 완성시키고 싶은 것이다.”


그걸 낭만이라고 하는 것인가? 그렇군. 축구의 스타일이 아닌 어떻게 살아가느냐는 부분에서 낭만을 추구하고 있다는 것이군.


하지만 클레멘테가 말하는 낭만파 3인방 중 나머지 둘은 꿈을 향해 달린다는 속 편한 상태가 아니다. 하비에르 이루레타가 이끄는 베티스는 3연패(1승 4패, 현재 17위)로 강등권 근처. 루이스 아라고네스가 이끄는 에스파냐 대표팀은 북 아일랜드에 이어 스웨덴에게도 패했다. 오스트리아-스위스로 갈 수 있을까도 불안. 실적이 따라 붙지 않으면 낭만도 뭐도 없는 것이다.


현재, 에스파냐에서 남자의 낭만을 느끼게 해주는 감독이라면 키케 플로레스일지도 모른다. 현역시대에 10시즌을 보낸 발렌시아에, 감독으로 돌아온 지 2시즌 째. 마드리드에서 태어난 41세의 키케는 에스파냐 리그는 물론 챔피언스 리그 제패도 노리고 있다. 이것이 남자의 낭만인 것이다.


더구나 수행방식도 흥미 깊다. 현역 은퇴 후에 레알 마드리드에서 지도자의 길을 걸었던 키케지만 카펠로가 취임했던 96-97시즌에는 '잉여'취급을 받았다. 소위 무시, 따돌림, 때문에... 그래서인지 레알 마드리드에게 공격적인 코멘트도 날린다. '무관의 시궁창'이라거나 '팀 보다 개인 우선'이라던가. 또한 라울, 구티, 카시야스 등을 쓸모없는 선수로 취급하는 것에도 신경 쓰고 있다.


때문에, 키케는 발렌시아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와는 다른 자세를 관철해 왔다.

'개인보다도 팀 우선', 그리고 '에스파냐 선수 중시'다.


공격수는 거의 대부분이 에스파냐 선수. 더구나 호아킨, 실바, 비야, 모리엔테스, 앙굴로 등은 에스파냐 대표 클래스인 것이다. 이 멤버 그대로 유로 2008에 출장시켜도 좋을 정도이다. 그렇다. 발렌시아의 성공에는 에스파냐의 자존심이 걸려있다.


예를 들어 레알 마드리다가 챔피언이 되었다고 하여도, 거기에는 브라질 선수나 이탈리아인의 냄새가 풍긴다. 키케가 레알 마드리드 유스 출신의 에스파냐 선수들을 감싸는 것도 레알 마드리드 방침을 비판하고 싶기 때문. 카펠로라는 이탈리아인이 외국인을 우선시해서 자신을 바깥으로 쫓아낸 것도 잊을 수가 없는 것이다. 아이마르를 아무렇지도 않게 떠나보낸 것도 납득이 간다.


거기에 키케의 방침은 그라운드 밖에서도 유지되고 있다. 프로라면 당연한 것이지만, 야간 외출 금지령을 어긴 선수에게 벌금형에 처한 것이다. 지금까지는 암묵의 동의였다. 그러나 “작년까지는 애매한 규율이었지만 지금부턴 확실히 룰을 어기지 않게 하고 싶다”고. 낭만을 위해서 키케는 규율의 화신이 된 것이다.


거기서 떠오른 추억.
낭만을 느끼게 하는 선수가 과거 발렌시아에 있었다. 룰 무시의 풋볼러 호마리우. 시합 전날이건 시합 당일 아침 7시까지건 디스코텍에서 춤추고 있어도 헤드트릭을 해내는 괴물 스트라이커였다. 밤에 노는 것에 대해서 시합 후, 라니에리 감독이 큰 소리로 혼내도 신경쓰지 않았다. “밤놀이는 내 친구다. 사생활은 내가 하고 싶은 데로 놔둬”라고 튕겼다. 호마리우는 바르셀로나 시대에도 크라위프 감독에게 “밤놀이는 계속할 거다. 골만 넣으면 되잖아?”고 오히려 큰소리. 더구나 말한 건 지켰다. 득점왕. 문제아이면서도 여전히 현역인 40세의 스트라이커.


남자의 낭만에는 두 종류가 있다. 키케와 같은 성실파. 호마리우와 같은 문제아파. 어느 쪽이건 꿈을 안겨준다.


독일 월드컵에서는 호나우두도 아침까지 디스코텍에서 놀고 있던 것이 걸린 선수 중에 하나였다. 즉 문제아파. 하지만, 부상에서 복귀한 최근의 호나우두군은 밤에도 런닝을 열심히 하며 리허빌리에 열심이라고 한다. 문제아의 모습이 사라져버렸다. 하지만 생각에 따라서는 이런 것도 [남자의 낭만]이라는 것이 아닐까?

그런 호나우두의 땀은 디스코에서 런닝으로 변했다. 마치 재기에 사활을 건 영화 [록키 3]처럼.

Posted by 渤海之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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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portsnavi.yahoo.co.jp/soccer/eusoccer/headlines/20061002-00000022-spnavi-spo.html
저자: 오자와 이치로


1일 행해진 프리메라 리가 5라운드 발렌시아와 힘나스틱의 결과는 발렌시아가 비야의 2득점을 올리는 활약 등으로 힘나스틱에게 4-0으로 승리하여 1위 바르셀로나와 똑같이 승점 13이 되었다.

이하는 시합 후 발렌시아의 플로레스 감독, 앙글로, 비야의 코멘트.


플로레스 감독


- 바르셀로나, 로마와의 시합 후인 힘나스틱과의 대전이었습니다.


어려운 시합이 계속된 1주일을 무난히 넘길 수 있었다. 이 시합은 바르셀로나나 로마와의 시합과는 다른 어려움이 있어 평범했지만 위험한 상대였다. 시합의 리듬을 잡기까지 시간이 걸렸지만 마지막은 우리들에게 있어 좋은 시합이 되었다.


- 로테이션을 채용했습니다.


로테이션을 채용하여도 경기력이 떨어지지 않는 것이 지금 발렌시아가 가지고 있는 실력을 말해주고 있다. 그것은 감독에게 있어서 멋진 일이다. (재적하는) 25명의 선수 전원이 좋은 모티베이션을 가지고 있으며 25명의 선수 전원이 다음 시합을 향해 준비를 하고 있다. 누구나가 플레이 하건 동등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 비야를 로테이션으로 돌리는 것은 어려운가요?


그가 득점 감각이 뛰어난 선수이며 중간에 투입되더라도 시합을 결정지어 줄 수 있는 것은 알고 있다. 확실히 그를 로테이션 멤버로 하는 것은 어렵다. 단지 그것은 빠르건 늦건 일어날 일. 앞으로는 휴식시킬 필요가 있다.


- 바르셀로나와 발렌시아는 리가의 2강이라고 불릴 수 있을까요?


그렇게는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들은 바라던 위치에 있어서 좋은 상태이기는 하지만, 많은 라이벌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 바르셀로나에게는 당연 경의를 표하고 있으며 세비야는 강하고 레알 마드리드에게도 능력은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좋은 보강을 했다. 5,6팀은 후승 후보가 될 수 있는 힘이 있다고 생각한다.

에스파냐 대표팀 복귀를 이루어 기세가 오른 앙굴로도 한 골을 넣었다.

앙굴로


나에게 있어서 멋진 1주일이었다. 거의 완벽하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로마와의 시합에서도 오늘도 득점을 했고 팀이 승리했기에 굉장히 만족하고 있다. 오늘도 공격진에서 플레이 할 수 있는 기회를 받아 우연히 GK가 튕긴 공이 내 앞으로 떨어지는 행운도 있어 득점을 올릴 수 있었다. 정말로 만족하며,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


비야


내가 올린 득점에 대해서는 만족하고 있다. 거기에 오늘 시합은 (로테이션에 따라) 보통 별로 플레이 하지 않는 선수가 출장하여, 그들의 활약으로 멋진 결과를 남겼다. 거기에는 내가 올린 득점 이상으로 만족하고 있다. 이 팀이 출장하는 11명의 선수뿐만이 아닌 25명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을 나타냈다.


FW만으로 득점을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반대로 FW도 확실히 압박을 가해, 수비할 필요가 있다. 지금은 시합마다 좋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득점을 올려 팀에 공헌할 수 있도록 플레이하고 있다.


Posted by 渤海之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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