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number.goo.ne.jp/soccer/world/serie_a/20070918-1-1.html
저자: 사카마키 요우코

나폴리의 새로운 아이돌 - 라베시는 마라도나가 될 수 있을 것인가?
신장 170cm 근처인 선수들이 리그 개막부터 골 센스를 발휘하고 있다.
포르투갈의 벤피카에서 세리에 A로 복귀한 팔레르모의 FW 미콜리(168cm)는 2라운드 리보르노와의 시합에서 2골, 라치오에서 칼리아리로 이적한 MF 파스콸레 포자(Pasquale Foggia - 172cm)는 개막 후 2시합에서 3골. 또한 나폴리의 젊은 아르헨티나 FW 라베시(Ezequiel Iván Lavezzi - 173cm)도 2라운드 우디네세와의 시합에서 골을 넣는 등 보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그들의 플레이를 보고 있노라면, 축구라는 스포츠에 필요한 것은 강인한 하반신이라는 것을 새삼 깨닫게 해 준다.
작은 몸집이기에 중심이 낮고 가속력이 뛰어나다. 재빠른 움직임이 좋은 포지셔닝을 가능하게 하며 스피드가 있기 때문에 혼자서 국면을 타개하는 돌파력 등
저런 능력들을 이런 포켓사이즈의 선수들은 갖추고 있다.
이 '작은 거인'의 대표격인 FW 라베시에 대해 알아 보자.
올 여름 아르헨티나의 산 로렌소에서 나폴리로 이적한 약관 22세의 선수로, 그 이름은 몇 년 전부터 이탈리아에 침투해 있었다. 키의 핸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투지 넘치는 축구'를 하는 라베시에게는, 브라질 선수를 주로 영입하는 경향이 있는 AC 밀란도 반할 정도였다.
많은 라이벌들을 제치고 승격 팀인 나폴리가 그 재능을 600만 유로에 획득. 예전에 마라도나와 계약을 맺은 똑같은 7월 5일 라베시를 [구세주]로 맞아들임으로써 나폴리는 '옛 강호의 부활'을 선언한 것이다. 1
세리에 A에서 명성을 얻은 모국의 선배들을 능가하려는 듯 좋은 스타트를 끊은 라베시. 세리에 A에서 주로 보이는 패스의 정확도만을 신경 쓰는 것이 아닌 능란한 드리블을 무기로 압도적으로 볼을 지배하는 독특함이 이탈리아 축구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수비 등 풀어야할 과제는 있지만, 그라운드에서 90분간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 지를 이미 습득하고 있는 22살의 루키는 그렇게 많진 않을 것이다.
예전에 이탈리아에 주세페 시뇨리(Giuseppe Signori)라는 FW가 있었다.
작은 키에 어울리지 않는 경이적인 파워와 역동설을 갖춘 판타지스타로 시스템에 얽매이지 않고 본능에 따라 움직이는 시뇨리의 '아름다움'에 매료된 팬도 적지 않다. 개막부터 자유분방한 플레이를 보여준 라베시에게서는 시뇨리의 향수를 느낄 수 있다.
단순히 골을 양산하는 스트라이커가 아름답다고만은 할 수 없는 것에 비해 자유자재로 볼을 다루는 플레이어에게는 아름다움이 느껴진다. 포켓 사이즈 이단아의 폭발은 칼초에 있어서도 밝은 재료다.
요즘 세리에 A에서 없어진 듯 보였던 스몰 사이즈의 공격적인 선수가 올 시즌엔 대활약 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 약 77억8700만원.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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