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7.07.29 한일전 후 오심 일본 감독 인터뷰 by 渤海之狼
  2. 2007.07.28 한일전을 앞 둔 일본 오심 감독과 카와구치 GK 인터뷰 by 渤海之狼

출처: http://sportsnavi.yahoo.co.jp/soccer/japan/kaiken/200707/at00014037.html

■행운과 집중력의 차이


- 패전의 원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까?


골을 넣지 못한 것이다.

단지 정확하게 말하면 졌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즉 승부차기까지 갔으니까. 그것은 축구에서 패배가 되지 않는다. 질문에는 무언가 다른 의도가 숨겨져 있다고 생각되지만 즉 (전후반 90분간에) 0-0, 연장에서도 0-0. 진 것은 승부차기뿐이다. 결국 행운과 집중력의 차이였다.


어제 회견에서도 말했지만 진 경우에는 팀에 변화를 준다는 원칙이 축구에 있다.

그것이 일반적이다. 나는 그것과 반대를 시도했다. 즉 졌어도 팀을 바꾸지 않았다. 레귤러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주려고 했다. 내가 선택한 멤버가 좋았는지 나빴는지를 한 번 더 보고 싶다는 생각이 방침으로 있었다. 결과에 대해서는 선수에게는 아무런 불만이 없다.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했을 뿐이다.


전술적인 선수의 배치에 대해서는 한 사람의 선수가 여러 개의 역할을 짊어지지 않으면 안 되는 스타일이다. 때문에 선수가 조금 더 개인의 테크닉을 올려줄 수 있다면 거기에 2~3명 보다 스피드 있는 선수를 사용할 수 있었다. 거기에 이것은 굉장히 중요한 것인데 보다 뛰어난 FW가 있다면 - 이것은 덧붙이는 말인데, 지금 FW가 좋지 않다는 말이 아니고 좀 더 뛰어난 FW가 있다면 이라는 가정의 이야기다. 거기에 다소 경험을 쌓은 선수가 있었다면 좀 더 좋았다고 생각한다.


4위는 아시안 컵의 결과이지만 이걸로 축구가 끝나는 것은 아니다.

이번 대회는 약 20일간 6시합을 치렀다. 이것이 힘들었던 이유 중에 하나.

힘든 조건 속에서 선수는 잘 해주었다. 거기에 일본보다도 훨씬 강한 상대와 대전하지 않았던 덕분에 항상 이쪽이 주도권을 잡을 수 있었다.


내 이야기를 어떻게 해석하는가는 여러분의 자유이지만 또 듣고 싶은 것이 있다면 더 이야기 할 수 있다. 그러나 더 이상 듣고 싶지 않다는 사람도 있을 테니까 여기서 우선 정리하자. 이것이 패인에 대해서 코멘트다.


■ 타카하라가 시합을 결정해 주길 기대했었다.


- 선수 교대가 언제나 똑같다고 느꼈는데요.


물론 (교대) 옵션은 많이 있다.

키가 큰 선수가 있는 팀과 시합을 하게 되면 게임은 킥 & 러시로 바뀐다. 키가 큰 선수가 있는 팀의 선수는 롱 & 하이 볼을 차는 것이 된다. 그러한 시합에서는 한국 쪽이 강할 것이다. 키가 크고, 점프력도 있으니까.

그렇기에 다른 방법을 선택하려고 했다. 디펜스라인 뒷 공간을 사용하는 등 혹은 볼을 빨리 패스하는 등 그것은 몇 번인가 성공했다. 키가 큰 선수의 뒷 공간에 볼을 옮길 수 있었다.

그러나 그 방법을 선택한 결과 피로도 빠른 시간에 왔다. 그 때문에 아이디어가 생겨나질 않았고 테크닉이 부정확해졌으며 콤비네이션도 잘 되질 않았다. 때문에 선수 교대의 결과가 좋았는지 어땠는지는 50대 50이었다고 생각한다.


(오늘 시합에서는) 타카하라를 오래 플레이시켰다.

피지컬적으로 무력했음에도 불구하고 플레이시킨 것은, 그가 피곤해 있어도 어떻게든 시합을 결정해 주지 않을까 하고 기대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야노의 투입은 너무 늦었는지도 모른다. 그때 한국 DF는 혼란스러워 했다. 최후의 시간대에서 2~3번의 기회를 만들 수 있었다. 그렇기에 운이 조금 부족했다고 말할 수 있다.

물론 좀 더 키가 크고, 점프력이 좋다거나 개인능력이 강한 선수라던가 그러한 선수가 있었다면, 이 쪽이 골을 넣어 승부차기 전에 시합을 끝냈을 지도 모른다. 그것이 선수교대에 대한 설명이다.

물론 그 외에도 바꾸는 쪽이 좋다고 생각한 선수도 있었다.

스즈키, 나카무라 쥰스케, 코마노, 카지.


■ [같은 기회는 두 번 오지 않는다]지만 2번 주었다.


- 이걸로 대회는 끝났는데, 이 시합 내용을 참조하여 일본이 바꾸어가지 않으면 안 되는 과제는 무엇인가요?


그것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답변 중에서 언급했을 터이다.

오늘 시합 방식은 리스크를 범하면서 멤버를 짰다. 오늘 시합을 포함하여 이번 대회는 리스크를 범하면서 싸워왔다.

상대가 2톱으로 오더라도 2스토퍼로 대응하였고 그러한 때에 사이드에 선수가 있어도 사실상 가운데 2명의 스토퍼와 볼란테 2명 중 하나가 내려와 3명으로 중앙을 지켰다.

그러한 리스크 있는 수비를 하면서 중반의 플레이메이커를 자유롭게 했다. 물론 선수의 질의 차이도 있으며 상대 전술에도 따른다.

또한 그 시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선수가 어떠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가 에도 따르지만 그러한 리스크를 범하면서 플레이하는 축구가 일본인에게는 맞는다고 생각한다.

그러한 것을 보고 싶다고 생각하는 분은 (바꿀만한 점을) 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물론 다른 해결책이 있을지도 모른다.

예를 들면 오늘 처음부터 한국이 2톱으로 온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면 우리들은 츠보이를 더한 3백으로 스타트했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렇지 않고 최초는 1톱에 두 선수로 대응시켰고 중반의 중앙에서는 3대 3으로 시합이 시작됐다. 한국 팀이 사우디아라비아보다도 훨씬 강했다고 생각하지만 2스토퍼와 볼란테라도 큰 파탄은 없었다고 생각한다.

물론 인간이기에 실수는 한다. 사우디아라비아에 졌지만 또 한번 같은 기회를 준 의미는 거기에 있었다. 뭐 그런 기회를 살렸는지 어땠는지.

3번째의 기회는 없을지도 모른다.

내 고향 사라예보에의 속담에 '같은 기회는 두 번 오지 않는다'라는 것이 있다. 그것을 두 번 주었고 결과를 남기지 못한 선수에게는 더 이상 기회는 없을지도 모른다.


■ 결과가 아닌, 시합 내용을 보길 바란다.


- 오스트레일리아에게는 이겼지만, 사우디아라비아와 한국에게 졌습니다. 이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내가 뭐라고 말하면 만족하나?


- 솔직한 기분을 대답해 주시면 됩니다.


축구 감독과 저널리스트는 사고회로가 다르다.

즉 사우디아라비아에게 진 것에 대해 당신이 생각하는 것과 오늘의 패배, 승부차기에서의 패배 두 번 연속해서 졌다, 즉 파국에 이르렀다는 분위기를 만들려는 것이라면 그리고 오심의 목을 자르려는 것이라면....


- 그럴 생각은 없습니다(웃음)


고맙다(웃음)

흥미가 있는 분은 일본이 아시안컵에서 우승했던 당시의 영상과 오늘 시합 영상을 비교해 보길 바란다. 세세한 부분에서 잘 비교해 주길 바란다.

그 분석 결과 어느 일본 대표가 좋은 축구를 하고 있었는지 감상을 말해 준다면 기쁘겠다. 졌다, 이겼다가 아닌 시합 내용을 보길 바란다.

물론 트루시에, 지쿠라는 역대 감독, 그리고 당시 선수에 대해서는 경의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어느 축구가 좋은 축구를 하고 있었는가다. 물론 다른 의견을 가진 분도 있을 지도 모르지만, 나는 내 생각을 가지고 있다. 오늘 시합은 - 이런 비유는 빈축을 살지도 모르지만, [2번 바지를 내리고 보일만한 것이 아닌 것을 2번 보여줘 버렸다]라는 것이 될 것이다(쓴웃음)

Posted by 渤海之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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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portsnavi.yahoo.co.jp/soccer/japan/kaiken/200707/at00013991.html


오심 인터뷰


                              

■ 준결승 패배의 책임은 나한테 있다.


- 이번 AFC(아시아 축구 연맹)의 운영 면에 대해서(*항공권이 잘 갖추어지지 않아 일본은 이동이 늦어졌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 건에 대해서는 그렇게 중요하진 않다. 좋은 질문이지만 중요한 것은 지금이며, 내일 시합이다.


- 결승전이 아닌, 3위 결정전을 싸우게 된 어려움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우선 이렇게 늦은 시간에 모여주신 것에 대해 감사의 말을 하고 싶다.

여러분은 일본이 결승에 갈 것이라 믿고 있었는데 그럼에도 (준결승에서 짐으로 해서) 여기에 오지 않으면 안 되었을 것이다. 선수들을 대신하여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만약 준결승 패전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를 찾고 있다면 선수들에게 (책임을) 묻지 않길 바란다.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다.


- 월드컵 예선 준비 쪽이 더 중요하기에 이번 시합은 연습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까?


그 질문에는 나에게 무엇을 말하게 하고 싶은지가 들어가 있다.

결승전 전날 밤 회견이라면 무엇을 말했을지 모르지만 3위 결정전의 전날 밤이기에 그것은 말하지 않겠다. 그러나 베스트 4에 들어간 것이다. 결과로선 나쁜 것은 아니지 않나? 이것이 월드컵 예선 결과라고 한다면 본선 출전권을 획득한 것이 된다.

그러나 예선은 매번 어려워진다. 각 국가의 레벨이 올라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5위인 국가도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된다.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은 누구를 사용할지다.


- 3위 결정전은 중요하지만, 경험이 적은 선수에게 기회를 줄 것인가요?


그건 무엇을 듣고 싶은 건가? 즉 3위 결정전이 중요하면 어린 선수를 사용하지 않는다. 중요하지 않다면 사용한다. 어느 쪽인가?


- 중요하니까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를 묻고 있습니다.


두개의 질문은 의미가 다르다. 나카무라 슌스케나 타카하라나 엔도우를 내일 플레이 시킨다면 피곤해진 선수를 사용하는 것이 된다. 만약 사용하지 않는다면 어째서 그렇게 좋은 선수를 사용하지 않았나? 라는 것이 된다.


- 이기기 위해서 어떻게 할 것인가를 묻고 있습니다.


누가 이기느냐고 물은 건가? 언제나 이길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가르쳐 주길 바란다.

그러한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나에게 무엇을 말하게 하고 싶은지 모르니까 굉장히 답변하기 어려운 질문이다. 내가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를 묻고 싶다면 그렇게 질문해야 할 것이다. 또는 어떻게 싸울 것인가 라는 것이라면 선수에게 물어야 할 것이다.

여기서 싸워도 시작이 되질 않으니까 여기서 끝낼까? 즉 선수가 피로해져 있다는 상황을 앞두고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은 (누구를) 사용할까 사용하지 않을까다. 그것은 지금 여기서 말할 필요는 없다.


- 패전의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고 하셨는데, 만약 내일 진다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책임을 지실 것입니까?


어떤 의미로 묻고 있는지 모르겠기에 답변할 수 없다. 나 스스로는 정할 수 없다. 다른 누군가가 정할 것이다.


- 일한전은 일본에게 있어 특별한 의미가 있는데, 그에 대한 마음가짐은?


나는 일본인이 아니기에 어떻게 특별한 시합인가 여러분에게 묻고 싶다.

내가 생각하기에 한국은 일본 이상으로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이것은 일본에게 있어서는 힘든 상황이다. 그렇다고는 해도 일한전이기 이전에 3위 결정전임으로 어느 쪽이 이길지는 운에 좌우될 수도 있다. 어느 쪽이 이겼기에 혹은 졌기에 한일의 대표팀 감독이 바뀐다는 분위기가 있다는 것이라면 그것은 굉장히 유감스러운 것이다.


- 피곤도 있으며 상대팀도 일한전이기에 동기도 부여되어 가고 있는데 무엇이 일본에게 있어서 중요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우선 상대팀의 동기 부여가 높지만 일본도 거기에 져서는 안 된다는 것.

한국에는 J리그에서 플레이하고 있는 선수가 몇 명인가 있는데 특히 그들이 일본전에 투지를 불태울 것이다. 한국이 이기고 랭킹도 일본보다 높아짐으로서 그들은 일본에 있어서의 가치가 높아지며 존경을 얻을 수 있다는 생각이 있기 때문이다.

즉 그들은 일본에서 돈을 벌고 있으니까 여기서 평가가 높아지면 연봉도 더 높아지게 된다. 그것은 선수 누구나가 생각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들이 일본선수에 대해서 알고 있다는 문제도 있다.

그것은 어떤 의미에선 상대편에 메리트가 있으며 이 쪽도 알고 있다는 메리트이기도 하다. 때문에 서로 잘 알고 있기에, 시합이 오픈이 될 가능성이 있다.

즉 서로 위험한 플레이를 할 각오로 싸울 것이다.

덧붙인다면 이것은 일본에 와서 알게 된 것인데 한국 선수가 운동능력이 높다. 키가 크고 과격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그렇다는 것을 들은 적이 있지만 일본에 와서 처음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우리들의 핸디캡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쪽이 좋을 것이다.


우리들에게 핸디캡이 있다고 한다면 그것은 피로다.

내일 시합에서는 필드를 휘저어 이 쪽은 싱싱하다는 상황에서 플레이하고자 한다. 그것이 불가능하다면 일본은 불리하게 된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 때문에 나는 딜레마에 빠져있다.

선수들은 모두 출장하고 싶어 하고 있다. 훌륭한 것이다. 그러나 선수는 자신이 어디까지 가능한지를 판단하고 있지 않다.


부디 이해하길 바란다.

선수는 인간이다. 시합에 나가고 싶다, 피곤하지만 '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한 마음을 부정할 수는 없지만 (실제로 출장해서) 움직이지 못하고, 힘을 내지 못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그 결과 시합에 진다. 물론 그런 선수를 사용한 감독에게 책임이 있다. 그러나 딜레마에 빠져있는 것은 다름 아닌 나이다.

여러분은 내일 어떠한 선수가 나올지 기대하면서 편히 쉬길 바란다. 나는 밤중에 일어나, 아스피린을 먹으면서 내일을 생각하고자 한다.


일한전이라는 것은 물론 잘 알고 있다.

그러나 내 선수들은 인간이다. 인간이기에 활약하고 싶다, 플레이하고 싶다는 자연스런 기분. 그러나 감독의 일이라는 것이 나가고 싶어 하는 선수를 단순히 만족시켜야 하는 것인가? 그 때문에 이기고 진다. 어쩌면 질지도 모른다.

감독으로써 무엇을 선택해야 할 것인가. 감독은 그러한 선택에 따라 (판단을) 잘 못하는 경우가 있다. 때문에 판단을 잘 하기 위해서 나는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그러한 때 선수를 무언가의 부품이 아닌, 인간으로써 생각하려 하고 있다. 인간성을 중요히 여기고 싶다는 것이다.


카와구치 인터뷰

한일전에 의욕을 보이는 주장 카와구치[川口]

■ 한국이라는 존재가 있기에 일본도 강해졌다.


- 카와구치 선수, 아쉽게도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어떤 생각을 가지고 내일 시합에 임할 것인가요?


한국과 결승에서 시합을 하지 못하게 된 것은 안타깝지만 (3위 결정전이라고 해서)지지 않겠다. 한국과는 지금까지도 중요할 때 싸워왔다. 한국이라는 존재가 있기에 일본도 강해졌다. 어쨌든 내일은 이동이나 스케줄 문제도 있지만 모든 것을 극복하는 듯한 시합으로 하고 싶다.


- 지금까지 한국은 그다지 점수를 올리지 못하고 있는데, 공격진의 인상은?


시합을 (비디오로) 보았지만 한국의 골운이 없었던 것 뿐으로 상대팀 DF에게 맞았다거나, 코스가 조금 벗어난 정도였다. 이라크와의 시합에서도 주도권을 쥐고 있었다는 인상을 받았다. 역시 조금도 틈을 보일 수 없는 시합 전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수비도 안정되어 있기에 골을 넣는 것도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한다.

크로스에 이은 공격도 박력이 있다.

Posted by 渤海之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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