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대표의 새로운 별이 지금 쥬비로 이와타에서 독일로 비약하려 하고 있다. DF의 신장 184Cm, 체중 80Kg라는 당당한 체구. 반할 정도인 허벅지와 종아리의 근육. 30미터가 넘는 FK을 낮고 날카로운 탄도로 직접 골을 넣는 파워도 가지고 있다. 또한 하이볼에서의 몸싸움은 수비시의 공헌뿐만 아니라 셋트 플레이에서 상대 골 앞에서 위협적인 존재로 변한다. 고교 졸업 직후 K리그에서는 2시즌에서 2득점. 작년 J리그에서는 1득점, 한국대표팀에서는 3득점을 올리고 있는 “득점력 있는 DF"인 것이다. 어느 선수보다도 지는 것이 싫다. - 당신의 축구 이력을 알려 주세요. 초등학교 때는 GK부터 시작했습니다. 그 후에 DF와 FW에서 플레이 했습니다. DF전문으로 플레이 하게 된 것은 고교3학년 때부터입니다. DF쪽이 보다 성공할 거라는 감독의 판단이었습니다. 저는 다른 고등학교로 진학하고 싶었습니다만 고등학교의 감독과 부모님이 서로 알고 있어서 안동고교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안동고교의 감독님과의 만남이 제겐 커다란 성장의 발판이 되었습니다. (DF에서 플레이 하고 있으면서) 골을 빼앗기는 것이 싫었습니다. 단지 DF라서 슛이나 골을 넣을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롱 FK으로 골을 노리기 시작한 것은 중학생 때부터입니다. 2시합에 1점은 FK에 의한 골이었습니다. - 작년 쥬비로로 이적해왔을 즈음은 말 없는 인상이었습니다만? 처음은 일본어를 몰라서 팀에서 별로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 때는 제 생각을 잘 전달할 수 없어서 초조했습니다. 방이 많은 집에서 혼자 살고 있었기에 외로운 날도 있었습니다. 식사나 날씨는 한국과 그다지 다르지 않았습니다만 차가 좌측통행이라거나 말이 다른 것에는 당혹했습니다. 단지 그렇다는 것이지 쥬비로에서 커다란 불편을 느낀 적은 없었습니다. - 쥬비로로 이적해 와서 느낀 점은? 경기 레벨에서 커다란 차이는 없습니다. 전남 드래곤즈는 한국에서 탑 클래스의 팀이었으며 쥬비로도 일본에서는 탑 클래스의 팀입니다. 단지 서포터는 일본 쪽이 많이 와주십니다. 이런 점에서 쥬비로로 이적해 온 것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한국에서는 선후배의 관계가 일본보다 엄격합니다만 그렇다고 그것이 나쁜 것은 아니며, 한국에서도 일본에서도 저는 선배(선수)들에게 도움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규율이 보다 유지되기에 개인적으로는 한국과 같이 선후배의 관계는 약간 엄격한 편이 좋다고 느낍니다. 21살의 어린 나이로 월드컵 무대에 작년은 말이 통하지 않은 채 카고시마 캠프 종료 후에 J리그 개막 직전 팀에 합류. DF 스즈키 히데토[鈴木 秀人]의 부상으로 팀 동료와 익숙해질 틈 없이 개막전부터 계속 선발 출장을 했다. 일본 대표 선수 3인(카와구치 요시카츠[川口 能活], 챠노 타카유키[茶野 隆行], 무라이 신지[村井 慎二])와 함께 야마모토 마사쿠니[山本 昌邦]감독이 이끄는 쥬비로의 대형 보강 정책의 일원으로 큰 기대를 받았지만 팀 전체가 리빌딩에 따른 악전고투 중이었다. 말이 잘 통하지 않는 연계의 미스를 상대에게 뚫려 실점해서 지는 일도 있었다. 지는 것이 굉장히 싫은 - 올해 21살로 월드컵에 출장할 수 있는 커다란 기회가 생겼습니다. 월드컵에 출장할 수 있다는 기대는 굉장히 큽니다. 어렸을 적부터 꿈꾸어 오던 대회이기에 이렇게 빨리 출장할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월드컵을 경험하여 선수로써 더욱 레벨 업하고 싶습니다. - 어린 나이에 월드컵에 출장하는 것에 불안은 없습니까? 어렸을 적부터 축구를 해 오면서 불안과는 항상 부딪혀왔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뛰어넘어 왔기에 불안에 눌리는 일은 없습니다. 이번 월드컵 (그룹 리그)에서의 상대는 프랑스, 스위스, 토고라는 강호 국들뿐입니다. 상대 팀에는 유명한 선수가 많습니다만 두려워하지 않고 맞부딪혀 갈 것입니다. 한국어로 개인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취미로 프로선수로서 마케팅 툴은 아니다. 원래의 한국어에서 벗어난 생기있는 문자나 말을 사용해서 축구 뿐만 아니고 일상적인 일도 즐겁게 글을 올리고 있다. 잘생긴 얼굴과 근육질인 커다란 몸 때문에 위압적이고 다가서기 어려운 듯이 보이지만 그의 진실한 모습은 밝고 인생을 즐기는 21살의 청년이다. 자신의 홈페이지 ID를 “영덕 대게”라 한다. 장난으로 한 것도 있지만 출신지의 토산품에 긍지를 넣어서 지은 것. "코믹컬한 닉네임이네요"라는 물음에, "게를 먹어서 크고 건강하게 자랐으니까요"라고 진지한 얼굴로 대답했다. 쥬비로에서 플레이하는 사랑스런 한국 청년을 주목하면 월드컵 관전에 또 하나의 즐거움이 더할 터이다.
거기에 한국 선수는 지는 것을 정말로 싫어하기에 지면 다음 시합을 향해서 정신을 무장시키며 그런 식으로 준비해 가기 때문에 일본보다 국제 대회에서 보다 좋은 성적을 남기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쥬비로의 다른 선수들도 지는 것을 싫어한다고 생각합니다만 저는 지는 것이 정말로 싫기 때문에 지면 분하고 반성하며 다음 날에는 (진 시합의) DVD를 보면서 분석하고 잘 때도 계속 생각하면서 잡니다. 단지 어린 나이에 일본에 와서…… 라고 해도 작년부터입니다만 침착한 플레이, 안정된 플레이, 시야의 확보를 쥬비로의 감독이나 코치, 선수들에게 배웠습니다. 그러한 점에 대해서 굉장히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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