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선수권'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8.02.17 바르셀로나의 운명은 에토오가 쥐고 있다. by 渤海之狼
  2. 2008.01.17 가지 말아줘~~ 에토오 by 渤海之狼

출처: http://number.goo.ne.jp/soccer/world/europe/20080215-1-1.html

저자:스즈이 토모히코

<5골을 넣어 2008년 아프리카 선수권에서 득점왕에 빛난 에토오>

테네리페 섬에는 계절에 관계없이 아프리카에서의 이민들이 탄 보트가 표착한다. 대부분 에스파냐에 도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몇 년 전에는 약 3개월간 1000명 이상의 조난자가 나오기도 했다고 한다. 역시 요즘에는 공해상에서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한다.

날씨가 좋으면 아프리카 대륙과 이베리아 대륙은 서로간에 맨눈으로 볼 수가 있다.

아프리카 사람들의 마음과는 반대로 그렇게 가까운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에스파냐에서는 프랑스나 잉글랜드 정도로 아프리카 선수들이 플레이하고 있지는 않다. 이탈리아에서도 한 때는 제노아에 튀니지 감독이 취임하자 다섯 명이나 튀니지 선수가 세리에 B에 모인 적도 있다. 이제는 눈이 휘몰아 치는 러시아에서 아프리카 선수가 볼을 차는 시대다. 에스파냐에 아프리카 선수들이 많아 지는 것도 시간의 문제일 것이다. 이미 아이들은 남미 색과 같을 정도로 아프리카 색이 강해지고 있다.

이것도 에토오나 카메니(Idriss Carlos Kameni, 카메룬. 에스파뇰 소속 역자 주)의 영향인가? 그러나 그들이 모욕을 당하며 살아왔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에토오는 드리블을 할 때마다, 카메니는 캐칭을 할 때마다 골 뒤편에서 [우호우호]라는 원숭이 울음 소리로 야유를 받았다. 사라고사에서는 너무도 끈질긴 [우호우호]에 에토오는 시합을 포기하고 필드를 뒤로하려고 한 적도 있다(달래는 동료들로 인해 어쨌든 필드에 머물렀다).

그 외에도 예를 든다면, 베르나베우에서 행해진 에스파냐 대 잉글랜드와의 친선 시합이나 카탈루냐 서킷에서 흑인 F1 드라이버 해밀턴(Lewis Hamilton, 국적은 잉글랜드 역자 주)에게 에스파냐 사람들은 더러운 욕을 퍼부었다.

그럼에도 에스파냐에 오고 싶어하는 흑인 축구 선수들은 많이 있다. 그 중 하나가 드로그바다. “첼시를 나와서 레알 마드리드에서 플레이하고 싶다고도 말하고, “바르셀로나에서 에토오와 콤비를 짜고 싶다라고도 말했다고 한다.

바르셀로나에서는 드로그바를 획득하기 위해서 움직이고 있는 듯하지만, 보얀이 있기에 많은 돈을 들여서까지 획득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오히려 에토오가 걱정이다.

전날 가나에서 행해진 아프리카 선수권에서는 득점왕에 빛났다. 하지만 스트라이커로써의 그의 모습은 무기력했었다. 모순되는 말로 들리겠지만 준결승 이후, 에토오에게 스트라이커로써의 무서움은 전혀 없었던 것이다.

준결승 가나와의 시합. 은콩(Alain Nkong)의 결승점을 연출하는 멋진 스루 패스를 보여주었지만, 90분간 전체를 보면 그 상태는 납득이 가지 않는다. 9번에 판타지스타는 어울리지 않는다. 왠지 우아하게 넣고자 하는 모습이 구차스러웠다.

명백히 날카로움이 부족했다. 가나에서 체중이 5kg이나 줄었다고도 한다. 준결승에서는 카메니가 세번에 걸쳐 이집트의 슛을 멋지게 막아내었다고 하여도, 에이스의 원호사격이 없는 카메룬에게 이길 수 있는 승산은 없었다.

부상당하고 바르셀로나로 돌아온 에토오는 다시 벤치에서 스타트할 것이다. 더욱 걱정인 것은 보얀, 앙리, 메시의 3FW 기용에 참지 못한 에토오가 폭탄 스위치를 눌러버리는 것이다. 지난 시즌과 같이 더 이상 못 해먹겠다적인 문제 발언을 하지 않을 것인가? 하고.

만약 그리 되어 이번 시즌에 무관으로 끝나면, 레이카르트 뿐만 아니라 에토오까지 재고 정리가 될 것이다. 이어서 호나우지뉴도 폭발해 버린다면 그거야 말로 바르셀로나 붕괴인 것이다. 아아~ 두렵다.

라포르타 회장도 보험을 들어 두었다.

이미 차기 감독 후보의 대리인과 접촉하고 있다고 한다. 판 바스턴이나 모리뉴인가? 후자를 선택하면 드로그바를 덤으로 얻을 수 있는 가능성도 생긴다. 하지만 요한 크라위프가 가만히 있지는 않을 것이다. 네덜란드의 애지중지 하는 제자보다도 견원지간인 포르투갈 지휘관을 선택했기 때문에 바르셀로나와의 관계도 끝날 것이다.

바르셀로나가 뽑는 것은 조커인 것일까? 도둑일 것인가? 최고의 패가 되는 조커를 잡으면 괜찮지만 도둑이면 손쓸 수 없는 큰 손해를 입을 것이다. 궁극의 선택!

바르셀로나 미래의 열쇠는 에토오가 쥐고 있다.

Posted by 渤海之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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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http://number.goo.ne.jp/soccer/world/europe/20080117-2-1.html

저자:스즈이 토모히코



<세비야의 케이타(왼쪽. 말리 대표)와 바르셀로나의 에토오(오른쪽. 카메룬 대표)>


어째서1월에 아프리카 선수권이열리는 거야?


몇 년전까지는 아프리카 선수권의 개최 기간(120~220)에대해서 누구도 불만을 표하지 않았었지만,가나에서 행해지는 이번 대회에서는 투덜거리는불평불만이 들려오고 있다.


이는 요수년 유럽 축구계에 있어서 아프리카 출신 선수가 필요불가결한 존재가 되어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2008년 아프리카 선수권에서는 에스파냐 리그에서 8,이탈리아, 잉글랜드,프랑스 등 유럽 전체에서 실로 154명이라는아프리카 선수들이 가나로 향한다.최대 세력은 프랑스다.1, 2부를 합쳐 70명정도나 된다. 저번 대회인이집트 대회에서는 10명이나아프리카 선수들을 데리고 있던 AS생테티엔에서 6명이나아프리카 선수들이 모국 대표팀으로 날아갔다고 한다.


이번 대회도많은 클럽이 피해를 받고 있다.

알기 쉬운곳은 드로그바, 오비 미켈,에시엔, 칼루가 있는첼시. 거기에 투레,에보우에, 송 들이있는 아스날도 몽땅 떠나간다.


단지,감독의 반응은 제각각이다.센터백을 둘이나 빼앗기는 아스날이지만,방제 감독은 “보강할 정도의 문제는 아니다”라고말한다. 에토오와 야야투레를 빼앗기는 레이카르트도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있는가 하면 그렇지도 않았다.


메시가전열에서 이탈하고, 호나우지뉴가연습에 막 참가하기 시작했을 뿐인 바르셀로나.

에토오가빠지면 공격진에 보얀과 도스 산토스라는 루키를 동시에스타팅 멤버로 기용하지 않으면 안 된다.때문에 카메룬 축구 협회에 에토오를 소집하지않도록 부탁을 하는 등 (쓸데없는)노력도 했으며, 에토오본인에게도 최후의 최후까지 “가지마~”하고끈질기게 설득하였다. 하지만에토오 입장에선 모국 카메룬과 바르셀로나를 저울에달 것까지도 없었다. 에토오는2007년 아프리카 최우수선수의 후보에도 거론되지 않았기 때문에 2008년에는이 명예를 되찾고 싶은 것 같으며,가나에서 드로그바보다 위라는 것을 증명하고싶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 점드로그바가 빠지는 첼시는 현명했다.곧바로 프랑스 대표인 아넬카를 볼튼에서 획득.질 수 없다며 바르셀로나는 리옹의 벤제마 획득을위해서 달려들었지만, 유럽각국의 빅 클럽들이 노리고 있어 교섭이 부드럽게진행될 것 같지도 않다.


거기에비해서 리그 1위를 달리고있는 레알 마드리드는 냉정하다.

“아프리카선수권으로 디아라가 빠진다는 것은 처음부터 알고있었던 일”이라고 말한 슈스터 감독.가고, 구티,바티스타로 허리진이 튼실하기에 걱정은 없다고한다. 겨울 이적 시장에있어서 레알 마드리드의 테마는 보강보다도 오히려방출일 것이다. 이미 시합에 나갈기회가 확 줄은 사비올라에 대해서,아넬카를 떠나 보낸 볼튼이 노리고 있다.


아프리카선수권으로 약해지는 것은 바르셀로나 뿐만은 아니다.말리 대표인 카누테, 케이타.코트디부아르 대표인 코네까지 3선수를빼앗기는 세비야도 괴로워하고 있다.


말리 대표팀은상당히 펀치력이 있어 보인다.

카누테,케이타에 디아라(레알마드리드)나 시소코(리버룰).....여태껏 월드컵에 나간 적은 없지만 매력적인선수를 갖추고 있다. 이번대회를 재미있게 해 줄 가능성이 충분하다.더구나 나이지리아,코트디부아르와 같은 조.아프리카 선수들이 빠진 빅 클럽의 움직임도 흥미깊지만, 말리의 시합도신경을 쓸 수 밖에 없다.
Posted by 渤海之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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