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웹번역/야구'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1.03.15 이토우 츠토무 공식 웹사이트 - 한국 LG 트윈스를 지도하고 나서 by 渤海之狼
  2. 2009.08.13 두 머니 볼의 향방 - 빌리 빈은 변심한 것인가? by 渤海之狼
  3. 2008.08.22 올림픽 야구 한일전 후, 기자회견 by 渤海之狼 8

출처 : http://www.itohtsutomu45.com/2011/03/post-163.html
저자 : 이토우 츠토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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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측 맨 끝이 이토우 츠토무 인스트럭터 ]
 
한국 프로야국 LG 트윈스의 요청으로 2월 중순부터 3월 초순까지 임시코치로 오키나와[沖縄] 캠프에 참가했었습니다.

2009년 WBC에서 한국 대표팀은 제가 코치였던 일본 대표팀과 사투를 벌였기에 한국야구의 실력에 흥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대표팀의 토대가 되는 한국 프로리그의 팀 인만큼 지도할 때는 아무래도 일본 구단과 비교하게 되더군요.

LG가 일본의 각 구단과 비교해서 결정적으로 뒤떨어져 있는 것이 스태프의 인원수입니다.
예를 들어 야수를 보고 있으면 팀 연습은 일본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지만 타격투수가 적었습니다. 거기에 연습 후에 특타 등 개인 연습을 거의 하지 않습니다. 본디 젊은 선수는 캠프에서 베테랑 보다 훨씬 더 연습해야만 되는데도 연습량은 거의 같습니다.

트레이너도 적습니다. 투수는 스스로 아이싱을 해야 하며, 일본에선 당연한 투구 연습 후 마사지를 받지 못합니다. WBC에서 일본을 괴롭혔던 좌완 봉중근 투수도 예외가 아니어서 새삼 일본은 좋은 환경이구나 하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대표팀 레벨에서는 거의 대등한 한국과 일본입니다만, 한국의 국내 리그는 선수 운영과 보호에서 제가 프로에 입단했던 30년 전의 상태와 같습니다. 좀 물어보았는데, 구단이 선수를 지배하는 구도이기에 환경 개선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선수 개개인의 능력은 높았습니다. 구단 측이 좀더 선수를 소중히 한다면 한국 프로야구는 더욱 발전하여 대표팀도 강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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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portsnavi.yahoo.co.jp/baseball/mlb/2009/text/200908050001-spnavi.html
저자: 키쿠타 야스히코

Jason Giambi returns to As 올해 6월 배우 브래드 피트 주연으로 클랭크 인을 눈앞에 두고 있던 한 편의 영화가 갑자기 제작중지 되었다. 영화의 타이틀은 ‘머니 볼’. 자금이 풍부하지 않으면서도 독자적인 전략으로 플레이오프 단골이 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를 그린 동명의 베스트셀러 논픽션의 영화 버전이 될 예정이었다.

 제작중지가 된 것은 ‘트래픽’으로 아카데미상도 받았던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이 손을 댄 각본 내용에 제작사인 컬럼비아 픽처즈가 난색을 표했기 때문으로 어슬레틱스 성적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었다.(관련기사)
 그러나 ‘머니 볼’이 미국에서 출판된 2003년부터 4년 연속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였으며 2006년에도 아메리칸 리그 서부지구를 제패한 강호팀도 요 수년 저조. 올 시즌은 8월 3일(현지시각) 현재 서부지구 4팀 중 4위로 빌리 빈이 GM에 취임한 1년째인 1998년 이후 첫 꼴찌의 위기에 처해 있다.

‘머니 볼’이란

 선수로서는 그다지 실적을 남기지 못한 채 현역 은퇴한 빌리 빈이 스카우터나 GM보좌를 거쳐 어슬레틱스의 GM에 취임한 것은 1997년 10월. 당시 어슬레틱스는 오너 교체로 인하여 긴축재정을 강요 받고 있었기에 1998년도 연봉총액은 메이저 30구단 중 28위. 적은 예산으로 ‘갑부구단’과 대등한 시합을 펼치기 위해 빈이 구사한 것이 통계학적 수단으로 야구를 분석하는 세이버메트릭스를 기본으로 한 독자전략이었다.

 가령 선수획득에 있어서는 타율이나 홈런, 승패나 방어율 등 일반적인 성적보다도 세이버메트릭스적으로는 더 의미가 있다는 출루율이나 탈삼진 등을 중시. 일견 성적이 좋지 않더라도 이런 수치가 높은 선수를 모음으로써 싼 가격으로 가능한 보강을 목표로 하였다. 또한 이렇게 획득한 선수가 기대대로 활약하더라도 연봉이 급등하기 전에 방출하고 대신해서 젊고 유망한 선수를 획득. FA가 되더라도 적극적으로 막지 않고 그 보상으로 다른 구단에게서 드래프트 지명권을 손에 넣음으로써 연봉억제와 전력유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제 허접한 번역물을 읽으시느니 차라리 최훈님의 만화를 보시는 것이 더 나을 듯)

 이러한 전략이 성공하여 어슬레틱스는 연봉총액에서는 항상 하위에 랭크되면서도 2000년부터 4년 연속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 적은 예산으로 상승팀을 만들어 낸 빈의 전략은 글 첫머리에 소개한 논픽션 소설에 자세히 그려져 그 제목을 따서 ‘머니 볼’이라 일컬어지게 되었다.

‘상승’에서 ‘재건’으로

 하지만 2007년에는 부상자가 속출하여 9년 만에 승율 5할에 못 미치자 빈은 자신의 계약이 2014년까지 연장된 것도 있어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없다면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는 팀을 처음부터 다시 만들겠다”고 선언. 오프에 단 하렌(현 다이아몬드 백스), 닉 스위셔(현 양키스)등 계약이 2년 이상 남아있던 투타의 주력급을 방출하여 연봉총액 삭감을 진행시킴과 동시에 차세대를 짊어질 젊은 선수들을 대량획득. 작년에도 7월에 리치 하든(현 카브스)과 조 블랜턴(현 필리스)이라는 선발 원투 펀치를 연달아 트레이드 하는 등 먼 미래를 내다 본 발본적인 재건에 착수했다.

 ‘이변’이 일어난 것은 지난 시즌 종료 후였다. 장기적 시야로 팀을 토대부터 다시 만들고자 한 어슬레틱스가 2007년 타율과 타점에서 2관왕에 빛난 로키스의 강타자 맷 할리데이를 트레이드로 획득한 것이다. 연봉 1350만 달러라는 높은 액수에 올해 FA가 되는 할리데이 획득은 지금까지의 방침과는 정반대인 듯이 보였다. 더욱이 골든 글러브상을 두 번 수상한 명 유격수 올란도 카브레라도 FA로 획득하였고, 예전의 주포인 제이슨 지암비, 리딩히터 2회의 실적을 가진 노마 가르시아파라 등 베테랑과도 연달아 계약했다.

 빈이 ‘변심’한 것일까? 결코 그렇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빈은 승부를 버리면서까지 재건에 올인한 것은 아니었던 것이다. 장기적인 시야로 팀 재건을 진행시키면서도 기회가 있다면 플레이오프 출장을 노린다. – 그러한 생각이었을 터이다. 실제로 올 봄에는 어느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젊은 선수의 성장에는 참을성이 필요할 때도 있지만, 팬들을 구장으로 오게 하기 위해서는 역시 이기지 않으면 안 된다”

계획안에 있었던 ‘실패’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자 할리데이는 기대한 만큼 치지 못했고, 지암비의 배트도 잠든 채. 개막 선발멤버의 자리를 꿰찬 가르시아파라는 2번이나 DL에 가는 등 올해도 부상자가 속출하여 팀은 5월 초순부터 아예 최하위로 떨어져 버렸다. 그러나 이 ‘실패’도 빈에게 있어서는 계획안에 있었던 것이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린다’는 A플랜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자 ‘토대 작성을 유지’라는 B플랜으로 변환하였다 - 7월말 트레이드가 끝나기 전까지 할리데이를 카디널스로, 카브레라를 트윈스로 각각 방출하고 그 보상으로 젊은 선수를 획득한 것도 빈에게 있어서는 계획했던 대로의 행동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 앞으로도 빈은 재건이라는 깃발을 들어올리면서도 기회가 있다면 포스트 시즌을 노릴 것임에 틀림이 없다.

 한번 제작중지가 결정된 영화 ‘머니 볼’은 얼마 지나지 않아 새로운 감독과 각본가로 다시 제작을 향해서 움직이기 시작했다. 본인 역으로 영화 출연이 정해져 있던 아트 하우 전 감독이나 데이비드 저스티스 전 외야수 등은 가슴을 쓸어 내리겠지만, 빈은 브래드 피트가 자신을 연기하는 이 영화에 그다지 흥미를 나타내지 않고 있다고들 한다. 무엇보다 빈의 관심은 영화의 결말이 아닌 어슬레틱스 재건에 있을 터이다. 영화 ‘머니 볼’의 부활이 결정된 지금, 빌리 빈의 ‘머니 볼’ 향방도 신경이 쓰인다.

Posted by 渤海之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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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portsnavi.yahoo.co.jp/special/beijing/baseball/text/kaiken/200808220015-spnavi.html


북경 올림픽 야구 준결승이 22일 행해져, 호시노 센이치[星野 仙一] 감독이 이끄는 일본 대표팀은 한국에 2 6으로 패했다. 이로 인해 일본은 LA 올림픽 이래(공식경기 포함) 6대회만의 금메달의 꿈이 소멸되었다.


미야모토 한국의 강한 승부욕을 느꼈다


- 시합을 되돌아 보고 한 마디 부탁 드립니다.


호시노[星野] 감독: 이러한 결과로 끝났습니다만, 선수는 정말 열심히 좋은 게임을 해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미야모토[宮本]: 2대회 연속으로 주장에 임명 받았으면서도, 준결승에서 패하여 기대를 하고 계시던 금메달을 따지 못하여 굉장히 죄송합니다.


- 호시노 감독은 오늘의 패인을 어떻게 생각하고 계십니까?


호시노 감독: 패했으니 패인은 어딘가에 있겠습니다만, 이제 와서 패인을 말해도 어떻게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한 생각을 하고 있으니 이렇다 저렇다고는 말하고 싶지 않다.


- 미야모토 선수는 무엇이 부족하여 이렇게 되었다고 생각하십니까?


미야모토: 솔직히 이제 막 시합이 끝나서 머리 속이 정리되지 않았기에 모르겠습니다만, 마지막에 아베 신노스케[阿部 慎之介]의 플라이를 라이트가 잡는 모습을 보았을 때, 한국은 강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도 금메달을 목표로 해왔습니다만, (한국의) 강한 승부욕을 느꼈습니다. 그것이 패인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런 생각이 듭니다.


- 승리하였다고 하여도, 한국야구가 일본야구보다 좋아진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한국에서는 호시노 감독이 예선 한국과의 시합을 몇 번이나 거론하는 것에 대해 반발하는 선수도 있었습니다. 한국은 일본보다 약한 팀이기에, 좀 더 편한 마음으로 시합을 하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한국미디어)


호시노 감독: 말하는 의미를 모르겠다. 룰대로 하지 않는 것이 있어서는 안 되는 일로, 거기에 반발하는 것은 이상한 일이며, 한국은 당신이 생각할 정도로 약하지 않다. 오늘의 결과를 보아도, 예선을 보더라도 굉장히 좋은 팀이며 강한 팀입니다.


- 마운드에 갔을 때 어떤 어드바이스를 하셨습니까? 일본의 투수가 점수를 주지 않을 것이라는 자신은 있으셨습니까?


호시노 감독: 언제나 자신을 가지고 투수를 내보내고 있습니다. “볼 하나하나, 선수 한 사람 한 사람에게 후회 없이 던져라라는 격려의 말밖에 하지 않았습니다.


- 컨디션이 좋지 않은 이와세[岩瀬]를 어째서 중요한 곳에서 기용하셨습니까?(한국미디어)


호시노 감독: 그것이 저의 방식이니까요.

Posted by 渤海之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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