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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게도 하나가 된 에스파냐 대표팀

渤海之狼 2007. 11. 25. 10:01

출처: http://number.goo.ne.jp/soccer/world/europe/20071122-1-1.html

저자: 스즈이 토모히코


 원정에서 스웨덴에게 0 2로 완패를 했던 에스파냐이지만, 이번 11 17일 홈에서는 에스파냐가 유리하다는 정보가 흐르고 있었다.


 스웨덴은 요한 엘만데르, 토비아스 린데르트, 니클라스 알렉산데르손 등 중반의 선수가 부상으로 이탈. 륭베리, 빌헬름손 등은 부상에서 막 복귀했을 뿐으로 완벽한 컨디션은 아니다. 90분간 움직일 수 있을지 어떨지도 의심스럽다고.


 부상자 속출인 스웨덴으로서는 무승부라도 다행으로 에스파냐에게 있어선 스웨덴이 물러나서 수비를 단단히 한다는 것은 예상하고 있었다. 상대는 무리하게 공격해 오지 않는다. 무서운 것은 카운터에 이은 이브라히모비치뿐이라, .


 전반전의 볼 지배율은 71% 29%.

 중앙에서 기점이 되는 사비가 표적이 되어 2번 정도 카운터를 당했지만, 이브라히모비치와 륭베리에게는 날카로움이 없었다. 마르체나와 푸욜의 콤비가 전혀 틈을 주지 않았다. 이제는 네스타와 칸나바로, 튀랑과 갈라스 들과도 뒤지지 않을 정도다. 아니 오히려 좋다.


 13분 코너킥 상황에서 카탈루냐 출신의 카푸데비야가 선제골을 넣자, 38분에는 에스파냐 다운 전개로 추가점을 넣었다.


 에스파냐 다운이라는 것은 그 압도적인 볼 지배이다.


 “거의 모든 시간대에 볼을 지배한 것은 우리들이었다. 오늘 시합은 최고다” 라고 말한 것은 세르히오 라모스.


 루이스 아라고네스의 지금까지와의 방식과는 조금 달랐다.

 이니에스타와 세스크를 선발로 기용한 것이다. 그들에 사비를 더한 바르셀로나 식 세트와 알벨다, 실바, 비야라는 발렌시아 식 세트를 조합했다. 특히 사비와 알벨다. 이 둘의 함께하지 않았다면 이렇게 멋지게 볼을 운반될 수 없었을 것이다.


 [에스파냐 다움]이 나온 38분에 골은 이러했다.

 GK 카시야스에서 푸욜에게 건내진 볼이 왼쪽 측면, 오른쪽 측면을 오고 가며 상대를 무너뜨려 갔다. 이 사이 사비는 3, 알벨다는 2번 중앙에서 볼을 터치했다. 결국 결정을 지은 이니에스타까지 실로 8선수를 경유하여 47초라는 시간사이에 45터치, 14번의 패스가 이어져 골에 이르른 것이다.


 골에 이르기 까지 세스크, 마르체나, 비야 그리고 스웨덴 선수 이외에는 모두 볼을 터치한 것이다.


 2~3번의 패스로 결정되는 것도 골이지만 14번의 패스를 이어서 결정되는 골을 에스파냐 사람들은 요구한다. 에스파냐 다움이라는 것은 그런 밉살스러운 연출인 것이다.


 또한 후반 시작하자 마자, 아라고네스는 곧바로 움직였다.

 일본의 오심 감독보다 3살 연상인 노장(老將)은 수비를 강화하는 것을 거부했다. 이 공격적인 자세가 64분에 세르히오 라모스의 골로 연결되었다. 후반 6훈이라는 이른 시간대에 비야와 이니에스타를 타무도와 호아킨으로 체인지. 계속해서 후반 20분에는 실바를 대신하여 리에라를 투입. 이렇게 되자 편성은 카탈루냐 부대다. 이 부대가 또한 굉장히 좋은 리듬을 연주한 것이었다.


 마드리드에 카탈루냐의 사진 기자가 사진을 찍으러 오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이 시합은 달랐다. 바르셀로나, 에스파뇰의 선수들이 많이 출장하고 있기 때문에. 요 최근은 에스파냐 대표팀의 기사가 카탈루냐의 신문에도 많이 게재되고 있다.


 “시합 이틀 후에는 인터뷰도 예약하고 있다”고 말하는 것은 [엘 문도]()의 사진 기자.

 왜냐하면 12월에는 바르셀로나 더비와 엘 클라시코가 예정되어 있기에 카시야스와 세르히오 라모스도 포함하여 한꺼번에 취재한다고 한다.


 또한 다른 카탈루냐 사진 기자는 이렇게 말한다.


 “세스크에게 산타클로스의 복장을 하고, 한 손에 샴페인을 들고 표지 촬영을 할 거다”


 [돈 바론(바르셀로나의 축구 주간지 – 역자 주)]() 매년 크리스마스마다 하는 기획물이다.


신기하게도 베르나베우에는 카탈루냐의 깃발까지 나부꼈다.

[카탈루냐도 왔다! 에스파냐 대표팀이여! 앞으로 전진!]

 그런 횡단막까지 춤을 추었다. 글자는 카탈루냐 어가 아닌 에스파냐 어였지만 시대는 변하고 있는 것일까?


에스파냐 국민은 1위 통과라는 승리에 취했다.

언제나 예선에서는 천당에 있는 기분을 맛보게 해준다. 단지 본선에서 약한 것도 에스파냐이다.

문제는 거기가 바뀔지 어떨지다.